- 2024년 6월호 여느 장마철 돌봄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당기는’ 음식이 있습니다. 대개는 기름진 빈대떡이나 뜨끈한 국물, 채소나 해물을 더한 밀가루 음식이지요. 궂은 날씨에 어느 때보다 아늑한 집에서 즐기기 좋은 메뉴를 오뚜기 제품과 함께 소개합니다. 가까운 이웃 친지들과 따뜻하게 만끽하세요.
- 2024년 6월호 초루醋慺에 담긴 흑초의 시간 산 좋고 물 맑기로 소문난 전라도 남쪽의 끝자락 보성군 득량면 시골 동네에 터를 잡은 이곳의 이름은 초루다. 이름에 중층적 의미가 숨어 있을수록 작명을 잘한 것이라는데, 초루가 그러하다. 노지에 자리한 항아리밭에서 정성으로 숙성시키는 흑초의 공간을 뜻하기도 하고, 흑초를 기반으로 한 복합 공간으로 누마루를 연상시키는 건축물이 풍류를 즐기기 적합한 곳이라 알
- 2024년 5월호 BUTTER 아직도 버터를 빵에 발라 먹거나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정도로만 여긴다면 주목할 것! 버터의 종류는 물론 즐기는 방법까지 와인이나 커피 혹은 치즈 못지않은 다양성과 깊이를 지닌 식품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목적과 입맛에 맞게 변신 중인 요즘 버터의 이모저모.
- 2024년 5월호 건강하고 맛있는 유럽 미식의 발견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은 건강에 좋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높이 평가한다. 농업과 경작, 동물 사육, 요리 방식 등에 관한 유구한 전통이 빚어낸 산물이기 때문. 스페인의 따사로운 햇볕을 머금은 올리브나무 숲, 아일랜드의 푸른 초원까지 다양한 지리와 문화가 어우러져 독보적 미식 유산을 완성한 유럽연합의 유기농 식품을 만나보자.
- 2024년 5월호 가정식 가족 돌봄 5월엔 며칠 건너 기념일이 이어집니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1일 입양의 날, 15일 스승의 날, 17일 성년의 날, 22일 부부의 날까지, 가족과 주변을 돌보고 살피자는 의미가 깃들어 있지요. 이달 제대로 만든 오뚜기 제품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식사를 만끽하세요.
- 2024년 4월호 제주에서 만난 치유 밥상 오늘 내가 먹은 음식은 내일의 내 몸이 된다. 그렇기에 올바른 섭생은 건강한 삶의 첫 단추다. 몸에 필요한 음식을 바르게 먹으며 잃었던 건강을 되찾은 백운 고문과 그의 가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자주 잊고 사는 이 단순한 진리를 레스토랑 오지나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하고 있다.
- 2024년 4월호 지금의 서울 가정식 서울은 에너지와 다채로운 문화가 뒤섞인 독특하고 다이내믹한 도시로, 그 근간에는 전통과 현대가 뒤섞여 우리가 매일 먹고, 즐기는 문화를 대변하는 음식이 있다. 구체적 요소로 ‘익숙한 재료’ ‘새로운 감각’ ‘페어링의 변주’라 말하고 싶은데, 이를 누구보다 흥미롭게 풀어가는 이가 바로 수퍼판의
- 2024년 4월호 가지각색 도시락 돌봄 도시락의 쓰임은 다양합니다. 지극히 사적인 음식이면서 꼭 그렇지만도 않지요. 집밥의 연장이면서 나눔의 자리이자 비즈니스 현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용도가 무엇이든 원칙은 단출합니다. 도시락을 열었을 때 여러 음식이 색색으로 골고루 담겨 있어 눈이 즐겁다면 일단 합격입니다. 맛깔난 오뚜기 제품으로 기본에 충실한 도시락을 다양하게 제안합니다.
- 2024년 3월호 시트러스가 피어나는 계절의 맛 불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는 시트러스 과일의 계절이 돌아왔다. 종류에 따라 신맛과 단맛, 새콤한 향 그리고 풍부한 과즙이 만들어내는 시트러스 과일을 색다르게 즐겨보는 법.
- 2024년 3월호 새롭게, 나물 돌봄 산과 들에서 나는 식물을 뿌리, 잎, 줄기, 열매까지 죄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기는 나물 문화는 채집 시대부터 이어온 우리네 고유한 음식 문화입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무쳐 먹기만 해도 최고의 자연 밥상으로 손색없지만, 고기와 밥에 곁들인 일품요리는 물론 샐러드나 페스토 등으로 만들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지요. 쓰임 많은 오뚜기 제품과 함께 야생의 싱그러
- 2024년 2월호 지금의 발효를 읽는 일곱 가지 키워드 발효는 시간의 맛이다. 기다리고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에서 미생물이 지닌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을 거쳐 이른바 ‘삭힌 것’이라 부르는, 전혀 다른 맛과 향을 지닌 ‘식食’이 된다. 다른 나라 문화권에서도 발효는 당연히 존재하지만, 2010년 덴마크 파인다이닝 노마가 발효의 원리를 적극 활용하면서 전 세
- 2024년 2월호 차茶와 더불어 다식 돌봄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밥에 차를 늘 곁들여 먹곤 했습니다. ‘다식茶食’의 사전적 의미를 따지자면 한과의 일종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전통 과자가 떠오르지만, 일상에서 늘상 즐기는 차를 활용한 밥과 반찬으로 꾸린 밥상으로 넓은 의미의 다식 밥상을 제안합니다. 마음이 어수선하거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할 때 최고의 유희가 차 마시기이듯, 오뚜기의 간편한 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