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3월호 오직 아름다운 것만이 흔적을 남긴다 남다른 심미안으로 갤러리ERD와 하우스 오브 핀율을 운영하는 이민주 대표는 그저 아름다운 것, 그것만으로 제 쓸모를 다하는 것을 찾는다. 그가 아끼는 것으로 채우고 덜어낸 집에는 공허한 관조가 아닌, 오랜 경험의 미덕이 깔려 있다.
- 2021년 3월호 한옥 감성 담은 집 정고재 밝은 빛과 윤택함이 있는 집, 정고재晶㚖在. 1990년생 동갑내기 부부의 가장 현재적 삶을 담은 우리의 집이다.
- 2021년 2월호 자연의 정취 세계 최대 페인트업체인 벤자민무어가 발표한 열두 가지 색상 중 올해 대표 컬러로 ‘에이젠 틸’을 선정했다. 바다와 숲을 모두 머금은 청록빛 색상은 마음을 안정시키며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끈다. WGSN 또한 ‘콰이트 웨이브’ ‘에이 아이 아쿠아’ 컬러에 주목하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 2021년 2월호 그 시절의 추억 현대L&C 트렌드 연구소와 던-에드워드 페인트가 동시에 주목한 컬러. 1970년대가 떠오르는 복고풍 ‘푸에블로 로즈’ ‘보헤미안 재즈’ 등 로즈 색상이다. LG하우시스 2021/2022 트렌드 세미나에서도 ‘그래니 노스탤지어’에 주목하며 어릴 적 할머니 집처럼 푸근한 공간을 제안했다.
- 2021년 2월호 견고한 신뢰 팬톤 컬러 연구소가 올해의 컬러로 두 가지 색상을 선정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 옐로와 함께 선정한 ‘얼티밋 그레이’는 견고하면서도 꾸준한 전진을 의미한다. 전 세계 친환경 페인트 시장을 이끄는 던-에드워드 페인트에서도 ‘실버 스톰’을 선정하며 안정감을 강조했다.
- 2021년 2월호 빛을 따라간 여행 부드러운 빛 한 줄기가 어둠을 밝히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준다. 진보한 기술과 대담한 미학으로 탄생한 조명은 공간을 환하게 만드는 물리적 편의를 넘어 우리의 감성을 어루만진다. 조명 신상품과 함께 빛이 안내하는 신비로운 여행길을 나서보자.
- 2021년 2월호 아이를 위한 엄마의 선택 날짜와 요일을 잊을 만큼 두 아이와 열심히 ‘집콕’ 생활 중이라는 배우 이윤지. 겨울이 되면서 아이들 건강 걱정이 더해지던 차에 만난 다이슨의 가습 공기청정기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을 그녀가 직접 소개한다. 엄마의 건강한 미소를 꼭 닮은 첫째 라니와 함께.
- 2021년 2월호 버킷 리스트 저장고 러그로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려는 이들이 있다. 이탈리아 디자인 러그 브랜드 씨씨타피스 오너 부부. 유명 디자이너의 감각과 네팔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러그는 플라스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생산, 포장, 배송한다. 또 판매 기금 일부는 네팔 아이들을 돕는 데 쓰며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온 그들의 따뜻한 마음씨는 최근 이사한 그들의 집에도 여과 없이 드러난
- 2021년 2월호 집과 예술이 호흡할 때 공간은 그곳을 거쳐간 이들의 흔적을 간직하고, 예술 작품은 마주한 이들의 감상을 아로새긴다. 누군가가 머무는 집처럼 꾸민 보고컬렉션에서는 예술이 삶과 가까워지고, 마침내 서로 포개지는 뜻밖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2021년 2월호 매달 커피 한 잔 값으로 디자인 조명을 사는 법 “당신은 좋아하는 집에 살고 있나요?” 많은 의미가 담긴 이 한마디를 가능하게 만들 서비스가 있다. 프리미엄 가구 큐레이션 분납 플랫폼, 로마드L’omad의 이야기다.
- 2021년 2월호 300호 설경을 품은 집 이동과 외출에 제약이 생긴 시대다. 사람들은 서로 만나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점점 더 높은 밀도를 요구한다. 그래서일까? 최근 이상적 주거의 방점은 ‘자연’에 있다. 집에 있는 시간과 비례해 자연에 대한 욕망이 우상향 그래프로 수직 상승하며 집 안에서 직간접적으로 자연을 소유하는 일이 최고의 사치로 여겨진다. 서래마을 서리풀공원의 숲을 마치 공간에
- 2021년 2월호 집이라는 매듭 프랑스 예술가 장자크 로니에Jean-Jacques Launier의 저서 <영혼의 기억>에서 발췌한 한 구절이 떠오른다. “하나의 이야기에는 때때로 어떤 매듭이 있어서, 그 매듭을 잡아당기면… 온 우주가 열리며 잠깐 동안 놀라운 비밀을 드러내주죠.” 미메시스 홍유진 대표가 평창동에 마련한 새 보금자리는 수많은 이야기를 섬세하게 묶어둔 끈과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