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9월호 2. 무대 같은 공간이라야 한다 누군가는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집을 가장 좋은 집이라고 합니다. 또 누군가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싶다고 합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집, 드림 하우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행복이 가득한 집〉 에서는 창간 19주년을 맞이해서 ‘집’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여기 19명
- 2006년 9월호 1. 꿈도 노닐다 가는 해발 7백 미터 치악산 움막 누군가는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집을 가장 좋은 집이라고 합니다. 또 누군가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싶다고 합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집, 드림 하우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행복이 가득한 집〉 에서는 창간 19주년을 맞이해서 ‘집’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여기 19명
- 2006년 9월호 3. 여의도 한가운데 하늘 향한 마천루에 살고 싶다 누군가는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집을 가장 좋은 집이라고 합니다. 또 누군가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싶다고 합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집, 드림 하우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행복이 가득한 집〉 에서는 창간 19주년을 맞이해서 ‘집’에 대한 생각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여기 19명
- 2006년 6월호 인테리어 거리에 등장한 새 얼굴7 논현동, 신사동, 이태원 등 인테리어 숍으로 유명한 길목에 놓치기 아까운 곳들이 문을 열었다. 국적과 아이템을 초월해 선보이는 최신 스타일을 구경하면서 올여름 우리 집을 시원하게 해줄 멋진 제품을 찾아보자.
- 2006년 6월호 레이스 테이프의 섬세한 매혹 세상이 핑크빛으로만 보이는 공주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레이스가 현실로 사뿐히 내려왔다.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고 봄부터 벚꽃처럼 활짝 피어나더니 여름까지 내내 롱런할 예정이다. 모던한 블랙 의상만이 전부였던 사람도 두 손 번쩍 들 레이스의 매력. 그러나 신중한 ‘알뜰파’나 부지런한 ‘DIY족’이라면 옷가게에서 충동 구매하기보다 각양각색의 레이스 테이프가
- 2006년 6월호 수납도 되고 폼도 나는 명품 브랜드 박스 100% 활용법 명품 브랜드 제품을 선물로 받아본 적이 있다면 내용물 못지않게 멋진 포장 박스에 반해본 경험이 있겠지요. 브랜드 고유의 컬러와 형태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 어찌나 견고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는지 버리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쌓아놓고 볼 일은 아닙니다. 웬만한 수납함보다 튼튼하고 멋스러운 명품 브랜드 상자를 우리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럭셔리
- 2006년 6월호 "아름다운 색유리 모자이크가 제게는 빛입니다" “주위에서 다 말렸어요. 하지만 우연히 본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그래서 그냥 어떻게 만드는 지가 궁금해졌어요.” 8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을 찾던 김동현 씨는 스테인드 글라스에 매료되었다. 배우고 싶었지만 국내에 제대로 된 교육기관이 있을 리 만무하다. 성당 등에 스테인드 글라스를 제작해 납품하는 곳을 무작정 찾아다니며
- 2006년 6월호 "황량한 화성 같은 땅에 나만의 아지트를 세웠습니다" 이근세 씨는 경기도 화성의 ‘화성 공장Mars Factory’이라는 철 공방에서 달군 쇠를 두드려 작품을 만드는 작가이자 대장장이다. 공방 이름이 품은 중의적인 의미가 재미있는데, 이는 단순히 언어유희만은 아니다. 처음 공방 자리를 보러 1차선 비포장도로를 달려 겨우 이곳을 찾아왔을 때, 콘크리트 파편이 사방으로 깔려 있고 텅 빈 컨테이너 서너 채가 말라버
- 2006년 6월호 "이왕 못과 망치를 든 김에 가구 까지 만들었지요" 못과망치’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사동의 유명한 나무 액자 공방이다. 김상림 씨는 이곳에서 10여 년째 나무 액자를 선보이지만, 그러나 20대 때에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 근무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름 석자(金相林)에 나무 세 그루와 쇠가 들어 있기 때문인지, 전라남도 진도 출신의 나무 냄새 친숙한 촌사람이기 때문인지 하루 종일 나무를 만질 수
- 2006년 6월호 "무엇을 만들지 구상하는 일요일 오후가 가장 행복 합니다" 주말이면 신경외과 의사인 김영백 씨의 손에 수술 도구 대신 쥐어지는 것이 따로 있다. 바로 나무를 자르고 다듬는 연장들이다. “어릴 때부터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건축가가 되고 싶은 적도 있었는데 시골인 고향에서 공부를 잘했더니 부모님이 의대에 가기를 바라셨지요.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아요. 의사 일이 적성에도 잘 맞고, 목공 일은 취미가 되니 계속
- 2006년 6월호 지하에 사는 즐거움 Best 5 1 일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소음과 자연 변화에 상관없이 일관된 환경을 유지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을 하는 데 더없이 좋다. 지하에 유난히 스튜디오, 작업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일에 몰두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2 자연과 하나되는 삶 태초에 인간이 만든 최초의 집은 바로 땅속에 굴을 파서 만든, 땅 아래 마련한 공간이란
- 2006년 6월호 지상에 만든 정신적인 지하 작업실 혹여 뮤직 비디오라도 촬영한 것일까. 강렬한 컬러와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에스닉 패브릭으로 꾸민 침대, 술병을 활용해 만든 촛대와 별 모양 모로칸 램프, 그리고 유럽 어디에선가 봤을 법한 인형극 가면 장식…. 10평 남짓한 이곳에 어둠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은 비범함 그 자체다. 침대 옆에 놓인 신시사이저와 기타, 아코디언 등의 악기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