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2월호 기능 살린 미니멀 디자인 거실에 품격을 만들다 ‘거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구는 소파다. 그만큼 소파는 거실의 상징적 존재이자 핵심을 이루는 요소. 소파는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에 있는 가구인 만큼 편안하고 안락해야 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공적인’ 가구이기 때문에 멋과 품격 또한 갖추어야 한다.
- 2006년 12월호 월풀 욕조와 보디 샤워기로 따뜻한 겨울 나기 살을 에는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꽁꽁 여미게 되는 겨울, 우리의 몸은 하루 종일 추위로 경직되어 있다. 온도가 떨어질수록 목과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온몸의 근육이 뻣뻣해져 결국은 쉽게 피로를 느낀다. 사람들은 이로 인해 생긴 피로를 풀기 위해 따뜻한 차를 마시고 뜨끈뜨끈한 온돌방에서 몸을 녹이는 데 열중한다.
- 2006년 12월호 우리집 리모델링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겨볼까? 대부분 집을 리모델링할 때 동네 인테리어 업체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앞으로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도 그 리스트에 올려주길 바란다. 최종적인 스타일링까지 고려해 리모델링하는 그들이야말 로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으니까. 게다가 그들은 세련된 스타일에 대한 본능적인 ‘감 ’ 을 지니고 있어 잡지에 소개된 화
- 2006년 12월호 거룩한 밤 화려한 크리스마스 Black & White 1 빨리 하면 할수록 좋은 것 중 하나, 바로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이다. 볼수록 마음이 설레고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성탄절 장식은 비단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책임진다. 따라서 성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블랙과 화이트가 대유행을 이룰 전망. 두 컬러의 대비는 ‘고요한 밤,
- 2006년 11월호 최첨단 아트비전, 빨간색 TV가 나타났다 국내 TV 시장은 그야말로 각축장이다. 얼마 전부터 홈시어터 붐을 타고 바람처럼 나타난 평면 TV, PDP TV, LCD TV 등 등장하는 족족 모두들 다 좋아 보이고 한결같이 근사하다. 최근 뱅앤올룹슨 ‘베오비전 4’가 국내에 출시, 이미 뜨거울 대로 뜨거운 PDP TV 시장에 가세했다. 오디오로 유명한 회사에서 만든 TV가 무슨 경쟁력이 있겠냐고? 잘못
- 2006년 11월호 현실적인 소재로 초현실적인 공간을 만들다 프랑스 파리, 흔히들 이곳을 ‘예술가들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흘러 내려오는 아코디언 선율 속에 유화의 알싸한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캔버스를 들고 거리로 나선 화가들, 그들에게 파리는 마음의 고향이자 안식처로 여겨진다.
- 2006년 11월호 여기가 어디냐고요? 그냥 집이라니까요! 집 꾸밈에 관심이 높다 해도 인테리어 디자이너 윤영권 씨를 아는 이는 드물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의 이름은 오히려 ‘패션계’에서 더 유명하다. 어쩌면 이름을 몰랐던 이라도 그가 디자인한 곳을 이미 경험했을 수도 있겠다. ‘매긴나잇브릿지’,‘플라스틱아일랜드’, ‘폴로 진스’등 요즘 잘나가는 패션 브랜드 매장 디자인이 모두 그에게서 비롯되었으므로. 그가 인테리
- 2006년 11월호 빛나는 모빌, 펜던트 조명 화려한 샹들리에가 한동안 인기더니 최첨단 디지털 LED 조명이 각광받고, 이제는 모던 스타일의 펜던트 조명이 뜨고 있다. 펜던트 조명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기 전에 공간을 입체적으로, 생동감 있게 꾸며주는 조형물로서 눈부신 활약을 한다. 이제부터 모빌처럼 천장에 매달려 살짝 흔들릴 때 더 멋스러운 펜던트 조명의 빛나는 세계가 시작된다.
- 2006년 11월호 [아르데코스타일 4] 화려함과 비장한 아름다움에 주목하라 아르데코 스타일은 1900~1930년,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서 아주 잠깐 존재했다. 그런데 이 짧은 순간 속에 모든 현대적인 양식의 시초가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공예 시대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등장한 이 사조는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과 같은 건축에서부터 비롯되어 가구, 생활 소품, 패션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
- 2006년 11월호 [아르데코스타일 3] 나는 왜 아르데코를 사랑하는가! 아르데코 스타일은 1900~1930년,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서 아주 잠깐 존재했다. 그런데 이 짧은 순간 속에 모든 현대적인 양식의 시초가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공예 시대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등장한 이 사조는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과 같은 건축에서부터 비롯되어 가구, 생활 소품, 패션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
- 2006년 11월호 [아르데코스타일 2] 마치 탱고처럼, 직선과 곡선의 절묘한 궁합 아르데코 스타일은 1900~1930년,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서 아주 잠깐 존재했다. 그런데 이 짧은 순간 속에 모든 현대적인 양식의 시초가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공예 시대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등장한 이 사조는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과 같은 건축에서부터 비롯되어 가구, 생활 소품, 패션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
- 2006년 11월호 생활 부속품에서 발견한 아이디어 소품 못이라도 사기 위해 동네 철물점에 들러본 적 있는지 . 그곳에는 생김도, 쓰임도 다양한 못과 나사, 철사, 철망, 경첩, 문고리 등 온갖 부속품들이 그득히 쌓여 거친 쇠 냄새를 피우고 있다. 대단한 생색을 부리지 않으면서도 일상 속에서 요긴하게 사용되는 이 물건들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또 다른 쓸모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각각의 모양과 기능을 살짝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