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7월호 디자인의 꽃은 사람이다 20여 년간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조은숙 부티크를 이끌었던 조은숙·조선숙 씨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돌아왔다. 카페 플라스틱을 운영하며 디자인계를 떠나 있던 그들의 지난 7년은 공백이 아닌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 이제 연습 게임을 접고 본게임을 시작하는 그들을 만났다.
- 2008년 7월호 책 읽는 마을, 평택 장안 BOOK CITY를 가다 책 읽는 마을을 꿈꾸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책이 아파트 디자인의 출발이 되고 책 읽는 가족과 행복한 공동체가 목적이 되는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 평택 장안 북시티의 모델하우스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시영 씨가 제안하는,책 읽는 가족을 위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만나본다.
- 2008년 7월호 멋진 인테리어보다 빛나는 살림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1, 2 이길연 씨는 옷걸이와 조명등과 같은 작은 소품을 고르더라도 발품을 팔아 그 공간에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고른다. 지난 6월 <행복> 지면을 통해 소개했던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길연 씨의 잠원동 아파트는 거실을 압도하는 사선형 벽과 커다란 황동 욕조가 눈길을 끄는 집이었다. 독특한 개성 때문이었을까? 이길연 씨의 오픈 하우스의 인기는 여느 때
- 2008년 7월호 컴퓨터, 이제 패션을 입는다 화병을 올려보아도 잿빛 컴퓨터 본체, 새까만 전선이 늘어진 책상 풍경은 여전히 무뚝뚝하다. 그래서일까, 핸드백처럼 한 팔에 들어오는 컬러 노트북, 크리스털 장식이 반짝이는 USB 메모리, 곡선 디자인의 컴퓨터 본체 등 여자를 위해 디자인한 컴퓨터와 주변기기에 더욱 눈이 가게 된다.
- 2008년 7월호 꽃보다 아름다운 순백의 미학 꽃을 비롯해 어떤 식물을 담아도 돋보이게 하는 흰색 화기. 가장 쉽고 실패가 적은, 무난한 선택이라는 생각에 흰색 화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순백의 화기에는 그 자체로도 빛나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꽃을 담지 않아도 부족함이 없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순백의 화기들을 모았다.
- 2008년 7월호 재창조된 조합의 미학 쓰레기 더미 속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창조물에 사람들은 더욱 감탄합니다. 많은 디자이너가 리사이클링에 주목하는 이유죠. 세상에 단 하나, 매끈하게 잘 빠진 디자인은 아니지만 오히려 더 멋스럽습니다.
- 2008년 7월호 일상이 되는 예술과 문화 이제 박물관이나 갤러리에 꼭꼭 숨겨두었던 예술이 생활이 됩니다. 누구나 앤디 워홀의 그림이 그려진 손목시계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과 문화를 만나봅니다.
- 2008년 7월호 환경을 이롭게 하는 감성 디자인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에코 스타일로 대표되었던 친환경 제품들은 더욱 근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감성 디자인으로 거듭납니다. 절제되고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을 끄는 제품을 모았습니다.
- 2008년 7월호 자기애적 성향의 키덜트 제품 LG화학 트렌드연구소가 2008년 소비 트렌드에 관한 흥미로운 결과로 네 가지 신라이프스타일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새롭게 떠오를 트렌드를 전망해봅니다.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발휘하는 물건들이 시선을 끕니다.
- 2008년 7월호 집 안에 가까이 책이 있으니 책과 친해지고 탐독에 빠지더라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는 법. 책을 읽어야 한다는 괜한 부담과 강요보다는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기회를 만들어주는 편이 현명하다. 손 닿을 곳에 다양한 책을 두고 서서히 광활한 책의 세계에 눈뜰 수 있도록 하자. 집 안 곳곳을 조금만 바꾸면 된다. 우리 집을 좀 더 책과 친밀한 공간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 2008년 7월호 책 읽는 가족이 되려면 책 읽고 싶어지는 환경을 만들어라 올봄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가장 강력한 화두로 떠오른 것은 바로 ‘책’이었습니다. 날로 삭막해지는 디지털 문화에서 아날로그 문화의 상징인 ‘책’을 디자인 모티프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디지털 시대에 가장 필요한 가족 문화는 ‘함께 책을 읽는 문화’이고 함께 모여 책을 읽으려면 무엇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합
- 2008년 7월호 바람아 불어라 바람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에어컨 바람은 날카롭게 날을 세운 매섭고 서늘한 바람이고 선풍기 바람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거친 성품의 바람입니다. 반면 부채 바람은 부드러운 미풍입니다. 단번에 땀방울을 식혀주지는 못하지만 은근한 바람결에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리듬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이 담겨 있는 부채라면 그 온기가 더없이 시원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