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2월호 모던한 한식 스타일 연말연시는 송년 모임이다, 신년회다 해서 일 년 중 손님치레가 가장 많은 때입니다. 12월을 위해 네 가지 스타일의 다이닝 룸을 제안합니다. 로맨틱한 프렌치 스타일부터 가족을 위한 한식 테이블까지 준비했습니다.
- 2009년 12월호 좌식 예찬 몇 해 전부터 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디자인의 가구가 종종 눈에 띄는가 싶더니, 올 한 해 부엌 가구 시장을 뜨겁게 달군 화두는 ‘좌식’이었습니다. 주거 생활의 기준을 입식으로 삼은 지 오래건만 우리가 여전히 좌식 생활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용성과 편리함을 겸비한 좌식 문화의 지혜로운 멋을 만나봅니다.
- 2009년 11월호 살아온 일 년을 매듭짓는 가을 단풍 전국의 산야가 불붙은 듯 울긋불긋한 10월, 꿈꾸는 정원사 이동협 씨에게서 반가운 편지가 왔다. <행복> 독자들에게 그가 보내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아무리 삶이 바빠도 올가을 단풍은 꼭 빼먹지 말고 즐기라는 것. 이동협 씨가 전하는, 알고 떠나면 좋은 늦가을 단풍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 2009년 11월호 그릴요리 가족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 혹은 주말 별식을 제안한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식탁 위에 올리면 근사해 보이는 그릴 요리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자. 수프나 샐러드 하나만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그릴 요리. 기능이 뛰어난 무쇠 그릴 팬 하나만 있으면 가족의 식사 시간이 즐거워진다.
- 2009년 11월호 우족편과 콩잎 김치 김치경상남도 밀양에서 자란 김성애 씨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음식, 우족편과 콩잎 김치를 소개한다. 몸이 허할 때 보양식으로, 손님 오시는 날 별식으로 제격인 우족편과 섬유질이 풍부한 콩잎 김치는 어머니가 김성애 씨에게, 김성애 씨가 다시 딸들에게 전수하는, 이 집안의 찬란한 유산으로 되물림되는 음식이다.
- 2009년 11월호 출판, 건축, 삶은 하나다 좋은 건축을 지어 사람들과 나누는 일종의 ‘주거 운동’을 펼치고 싶다는 출판사 ‘열린책들’ 대표 홍지웅 씨와 그의 파트너 건축가 김준성 씨. 주변 자연경관은 살리고, 재미난 건축적 요소를 더한 평창동 미메시스 아트하우스가 그들의 세 번째 작품이다. 좋은 책은 사람을 바꾸고, 훌륭한 건축물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말하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 2009년 11월호 공간에 아날로그 정서를 담다 아날로그 감성의 리빙 스타일리스트 안선미 씨의 부암동 261-6번지 카페와 269-8번지 작업실. 그녀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생각하고, 천천히 말하며, 깊이 있게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 2009년 11월호 인테리어는 퍼포먼스와 같다 고즈넉한 언덕배기에 위치한 프랑스계 은행 BNP-Paribas 대표 레이닉스 필립과 이종희 씨 부부의 가회동 집. 소소한 것을 가지고도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지혜와 솜씨로 기성품 못지않은 완성도 있으면서 기품이 느껴지는 생활 소품을 만드는 이종희 씨에게 인테리어는 퍼포먼스와 같다. 그녀에게 ‘지혜롭게’ 집을 꾸미는 방법을 배워보자.
- 2009년 11월호 화안가구 변경숙 대표, 가람 김성수 원장 화안가구 마니아 피상순 씨 댁 다실에 놓여 있는 화안가구의 다기장과 의자. 화안가구 변경숙 대표선비가 디자인하고 목수가 만든 사랑방 가구“옛날에 목수는 대를 물리는 직업이었지요. 근데 그게 돈을 많이 벌거나 목수 일이 좋아서가 아니었어요. 나무 때문이에요. 나무는 길게는 수십 년을 말려서 쓰는 재료예요. 산에서 나무를 베어 와 말리고 다듬고 또 말려서 가구
- 2009년 11월호 술도 사람도 집도 비어 있어야 쓰임이 있다 “술은 감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빈 술잔이다. 술은 이야기를 실어 나르는 미디어다”라 말하는 배상면주가 배영호 대표. 지난 10월 그는 술을 닮고 술잔을 닮은 공간을 하나 마련했다. 경기도 포천시에 들어선 전통술 문화 체험관 ‘산사원’. 술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에서 그를 만났다.
- 2009년 11월호 전통 소품으로 꾸민 소박한 아파트 다실 훌륭한 차 생활은 다실의 유무가 아니라 차를 검박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음에 있다. 때론 값비싼 가구와 보기 좋은 다기로 화려하게 꾸민 방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나만의 공간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 안영주 씨가 아파트 베란다에 직접 꾸민 다실은 평범하지만 기능에 충실해 더욱 편안하고 의미 있는 공간이다.
- 2009년 11월호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9,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1 백자의 소박함을 표현한 한국관.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9Design,만인이 즐기는 놀이가 되다파리 메종&오브제, 밀라노 가구 박람회, 동경 100프로 디자인 등 해외 디자인 페어를 취재하다 보면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든다. 세계 각지의 여행자들을 잡아끄는 대규모의 매력적인 전시가 왜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 때문일 것이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