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월호 엄마 품처럼 따뜻한 패브릭 ‘손맛’이란 순수한 노동, 재료와의 직접적 교감, 호기심과 가능성을 모두 포함한 가치요, 손맛에 대한 갈망은 테크놀로지가 발달할수록 더욱 강렬해진다. 오랜 시간 두들겨 견고해진 금속 소재, 한 땀 한 땀 정성 들인 바느질, 묵묵히 세월을 견딘 고목… . 장인의 견고하고 자연스러운 아틀리에 풍경을 공간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훌륭한 손의 맛, ‘수작手作’을 소
- 2013년 2월호 지역 공예의 힘 지난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한 2012 공예트렌드페어는 역량 있는 공예가들이 한 해 동안 만든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재발견, 공예와 지역성(Rediscorery! Craft and Locality)’. 통영과 전주를 포함한 열세 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해외 공예 마을 기획전 등 다양하고 흥미
- 2013년 2월호 곡선이 있는 집 광교산 자락 밑 막다른 길, 두 팔 벌려 누군가를 환영하는 듯한 곡선 형태의 벽돌 건물이 눈길을 붙잡는다. 형태만 보고는 도무지 용도를 가늠할 수 없는 이 건물은 지극히 삶의 편의를 감안해 지은 단독 주택이다.
- 2013년 2월호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주는, 작은 집이 좋다 과시욕으로 집을 크게 짓던 시대는 지났다. 계속되는 불황, 증가하는 1~2인 가구, 도시 밀집 현상,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등이 맞물려 연일 회자되는 ‘작은 집 열풍’은 비단 우리네만의 이슈는 아닌 듯. 각자의 형편에 맞춰 일상의 행복 찾기가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떠오른 지금, <행복>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러면서도 취향을 담은 ‘작고 담백한
- 2013년 2월호 수놓는 사람을 위한 작업대 선명한 라이프스타일을 가구에 투영해내는 ‘아이네클라이네 퍼니처’ 가 <행복이가득한집>과 함께 작업대를 만듭니다. 자신만의 ‘일’에 집중하고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구를 격월로 선보입니다.
- 2013년 2월호 한 점의 예술 작품, 세라믹 정성 들여 구워낸 도자는 우리 음식을 담는 데 안성맞춤으로 어울리고 화분이나 화기, 조명등 같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음식을 담는 역할로만 남기에는 아까운 한 점의 예술 작품 같은 도자 오브제.1 레드 컬러가 매력적인 3단 합은 김정옥 작가 작품. 1백60만 원으로 조은숙갤러리(02-541-8484). 2 도자와 철제의 이질적 만남
- 2013년 2월호 공간의 주얼리, 금속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마모와 부식, 오랜 시간 두드려 제련한 주석과 구리의 거친 광택이 묵직함을 전하는 어느 대장장이의 아틀리에를 보라. 황동, 적동 등 금속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공예가의 솜씨와 위트 있는 디자인은 작은 소품임에도 공간에 빛을 발한다.1 황동 소재가 묵직한 느낌을 주는 오지앤디자인의 냄비 받침은 12만 8천5백 원으로 마켓엠(02-325-
- 2013년 2월호 우리 집에 들인 프리미엄 라운지 마천루가 내려다보이는 고층 호텔의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읽는 소설책 한 권, 파리 센 강변의 모퉁이 카페를 가득 채우는 그윽한 커피 향,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라운지 뮤직…. 머릿속에 그리기만 한 그곳의 ‘라운지’를 집 안으로 불러들이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처, 혼자서도 완벽한 힐링 스폿을 만들 수 있는 여섯 가지 공식을 참고하면서.
- 2013년 1월호 창조적 디자인의 시작은 소통 폴트로나 프라우 그룹의 대표이자 현 시대의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를 발굴한 주인공 줄리오 카펠리니.그가 재스퍼 모리슨과 톰 딕슨, 넨도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영 파워 디자이너를 찾고자 서울에 왔다.
- 2013년 1월호 전망 좋은 집 셀프 레노베이션 시간이 멈춘 듯 느긋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네 종로구 계동. 레스토랑 ‘후스테이블’의 정기주 대표는 그간 갈고닦은 레노베이션 실력을 십분 발휘해 보다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살림집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작은 빌라는 창덕궁 기와지붕을 앞뜰로, 인왕산 자락을 뒤뜰로 품고 있다.
- 2013년 1월호 한국의 색, 이탤리언적 삶 외국인의 집을 들여다보는 것은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공간 속에 이채로운 문화가 스며들어 흥미로운 볼거리도 많거니와 간혹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을 발견하는 반가움도 느낄 수 있으니, 바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사는 마리오 스카를레트・에리카 슈베이체르 씨 부부의 집이 그러하다.
- 2013년 1월호 아름다운 리사이클, 유리병 데코 공간에 화사한 꽃 기운을 불어넣거나, 캔들 장식으로 분위기를 더하고 싶을 때 예쁜 라벨로 장식한 갖가지 병들을 모아보자. 병의 색과 모양에 따라 빈티지하거나 프렌치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높낮이도 자유로우니 이만큼 실속 있고 아름다운 리사이클링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