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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하온정嚇溫庭
집을 짓는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집과 자연, 건축주와 건축가, 그 집에 머무는 이들 사이까지. 관계의 지평을 넓혀주는 집은 풍성한 이야기와 건강한 삶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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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밟고 사니 오늘이 충만하다
땅을 밟고 살면 매일 ‘땅의 이야기’가 쌓인다. 더욱이 김포 택지 지구에 들어선 김상태·이애라 부부의 집에는 마당이 세 개나 있으니 많은 시간이 땅과 맞물려 돌아간다. 꽃을 심고, 된장을 담그고, 노을 아래 맥주를 마시고, 밤에는 자전거를 타고 생태 공원 주위를 달린다.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 온 후 이 가족은 전에 없이 충만한 시간을 사는 중이다. 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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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할 것 없는 시골살이
“우리 시골에 집 짓고 살까?” 도시인은 은퇴할 나이가 되면 갈망하던 시골살이를 더듬어보기 마련이다. 그러나 프랑스 리옹 도심에 살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아들린 마예 부부는 막내딸이 태어나기 전, 외곽 지역 땅을 구입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기로 했다. 반경 100km 내에서 구한 식재료와 중고 물건으로 채운 그들의 집에는 불필요한 낭비와 소비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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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익는 시간
제주 북동쪽 해변 하도리.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이 2년 전 이곳에 집을 지었다. 이름하여 르 샤토 드 마메르Le Château de ma Mère.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집’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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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명리 淡泊名利
사회적 동물인 사람은 사회 속의 나와 자연 그대로의 내가 분리되는 순간에 비로소 오롯이 휴식하고 재충전한다. 용인 고기동 계곡에 자리한 3층 주택 ‘담백명리’는 분리와 변주로 삶에 휴식과 위로를 전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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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슬로보트
반세기쯤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속 한구석에 작은 오두막집 하나쯤 품고 산다. 한적한 제주에 귤 창고처럼 아담하고 현무암처럼 무덤덤한 비밀 기지를 짓고 파도 소리를 벗 삼아 바다를 꿈꾸는 남자.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네 어귀마다 슈퍼모델이 떼 지어 있는 형국”이라 비유하며 작은 프레임으로 숲과 나무, 노을을 수확하는 사진가 김한준을 만났다. 숲은 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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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들여다 볼수록 감동하는 집
마당으로 꽃과 나무, 창밖으로 하늘을 담는 집, 한옥은 박실 씨가 좋아하는 지피식물의 꽃과 닮았다. 땅에 붙어사는 지피식물의 작디작은 꽃은 가만히 들여다보아야만 제 매력을 보여준다. 크고 화려한 서양 꽃처럼 단번에 시선을 끌지는 않지만 웅크리고 앉아 들여다볼수록 알게 되는 경이로움이 있다. 한옥도 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찬찬히 살면서 볼수록 감동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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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고 행복한 집
2년 전, 운명처럼 만난 북촌 한옥에 반해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한옥살이를 시작한 방송인 마크 테토. 한국인보다 더 한옥을 좋아하고, 한국적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그가 자신의 한옥 평행재로 <행복이가득한집>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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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오피스, 어나더 스튜디오
불가리아의 건축 디자인 그룹 어나더 스튜디오Another Studio가 사무 공간을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꾸몄다. 소나무 합판 등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하고 변화와 소통을 키워드로 열린 공간을 구성한 또 다른 집, 어나더 스튜디오 오피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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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1938
한옥이 다시 대중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20년 전의 일이다. 이 시절의 도시 한옥은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한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한옥이 천천히 발전하며 시대를 품어왔다면 어땠을까? 최근 오픈한 한옥 호텔 ‘혜화 1938’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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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며 알아가는 삶의 아름다움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스트’라는 키워드가 내 몸에 맞지 않고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조금씩 줄여가는 삶’은 어떨까? 의미 없이 일상을 메운 물건을 줄이고 또 줄여서 최소로 남겼을 때 비로소 우리는 공간의 주인이 된다. 빼곡히 채운 주상 복합 아파트를 벗어나 연남동에 56㎡ 주택을 지은 김새봄 씨 가족은 요즘 담백한 삶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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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날
이 가족을 소개합니다속초 영랑호 옆 한가로운 주택가에 자리 잡은 박재완 씨 가족의 스위트 홈&하우스 레스토랑. 나이 아빠 박재완 40세, 엄마 송지은 35세, 딸 태인 6세. 사는 곳 강원도 속초 영랑호 근처 주택가 이주 시기 2016년 2월 취미 오지 여행, 캠핑. 특기 목공, 요리를 비롯해 뭐든 디자인하고 만드는 일. 하는 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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