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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진짜' 신혼집을 짓다
여러 채의 신혼집 디자인과 시공으로 뜻하지 않게 ‘예행연습’을 해온 817디자인 스페이스의 임규범 실장. 그간 쌓인 내공과 마음에 품고 있던 자신의 신혼집에 대한 꿈을 담아 망원동에 다가구주택을 지었다. 부모님과 살던 집은 헐고 그 자리에 건축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까지 817디자인스페이스가 전담해 진행한 1호 건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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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꾸는 커뮤니케이터다
건강한 공간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멋진 사옥 디자인이 눈에 띄는 요즘, 종합 PR 회사 커뮤니크가 용산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직원의 건강과 직결한 공간 프로젝트와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다. 용산에 불어오는 신바람, 신명 대표의 신명 나는 소통의 공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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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위로받네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참숯에 구운 통통한 흑돼지구이도 좋지만, 제주의 진정한 멋은 물・돌・바람 세 가지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아닐까. 동복리에 위치한 독채 펜션 ‘더들집’은 이런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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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과 위아래가 막힘없는 집
투명한 유리 창문으로 안과 밖이 연결된다. 부부는 언젠가부터 퇴근을 하면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한다. 집 안에서도 밖을 훤히 내다볼 수 있는 집, 이곳이 바로 부부가 꿈꾼 메종 시엘Maison Ciel ‘천국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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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손손 살아갈 집
모든 건축가의 바람은 아마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간직한 건물을 짓는 것일 터. 그런 점에서 마산 주택은 건축가의 바람과 건축주의 요구가 딱 들어맞아 태어난 곳이다. 건축주가 바란 건 명확했다. 1백 년 이상 갈 수 있는 집. 부부의 소망이 담긴 이 집은 앞마당에 심은 소나무와 함께 50년, 1백 년 우직하게 자리를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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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아름다움의 경계에 집을 짓다
아파트, 타운 하우스, 주상 복합, 단독주택을 거치며 다양한 주거 공간을 경험한 건축주는 셋째 아이를 가지며 ‘건강한’ 집을 직접 짓기로 결심했다. 고단열・고기밀 주택으로 난방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천연 자재를 고르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았다. 게다가 기능과 미를 동시에 잡기 위해 건축가와 시공사도 직접 섭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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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꿈을 담은 집
가로세로 3m짜리 박스 아홉 개가 모여 작은 집이 완성되었다. 겉은 그저 평범한 집이지만 안으로는 마당과 중정, 다락 등 다양한 공간이 펼쳐진다.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한 이 집은 오랜 아파트 생활에 지친 부부가 10년 동안 꿈꿔온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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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고운 나무 집
집은 설계가 주는 감동이 있고 시공 디테일이 주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 내촌목공소 이정섭 목수가 8개월간 한 땀 한 땀 지은 퇴촌 한옥은 명민한 설계가 주는 편리함보다는 사람의 손맛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더 큰 집이다. 잘 건조한 나무를 구조재와 마감재로 사용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로 원칙을 고수한 사람 중심의 집. 퇴촌 한옥에서 정직한 집 짓기의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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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각자가 꿈꾸는 모습으로 찾아온다
내 집은 아니더라도 도심 한복판, 근사한 아파트에 살며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것만이 행복한 미래라 생각했다. 계획한 예산 범위에서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데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하고 전세금 걱정도 없는 이 집을 만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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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MBC <아빠! 어디가?> 등 ‘부성 코드’를 내세운 프로그램이 인기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와 시간을 보내지 못하던 아빠들이 울고 웃고, 다정다감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뿌듯함과 감동을 느낀다. 건축 회사 대표 신재호보다 아빠 신재호가 더 궁금한 이유다. 일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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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했다면 누워 쉬어라
네 식구가 편한 아파트 생활을 접고 전원생활을 결심했다. 도심을 벗어났다고 꼭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다. 행하고 누워서 쉴 수 있는 집, 행와재. 건축가와 건축주의 한결같은 마음이 만나 행복을 만들어가는 집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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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이야기
‘그림 그리는 사람 백지혜’라는 명함을 받았습니다. 빛바랜 낙엽이 눈에 띕니다. 발밑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작가는 속 깊은 노란색에 반해 머릿속에, 종이 위에 깊게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주위를 둘러보며 사물의 고유한 모습과 숨어 있는 색을 찾기 시작했지요. 골목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발그레한 볼, 담장 너머로 길게 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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