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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좋으면 모으고 필요하면 만듭니다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일하는 김태훈 씨. 그가 찍는 사진과 그가 사는 집에는 공통점이 있다. 기분 좋은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이 감돈다는 것. 사실 김태훈 씨의 집은 실제로도 향기롭다. 거실 한쪽 면을 차지한 커다란 향수 전용 붙박이장을 살펴보고 싶어서 그의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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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집 이야기
좋은 디자인의 기준을 경험하는 표본 공간.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집’이라는 준비된 무대로 화답한 이노메싸의 마재철 대표·김희정 이사 부부를 만났다. 성남시 고등동에 지은 주택 이노후스Innohuset는 팬데믹으로 인해 부각된 집의 의미, 그리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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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빛나는 집
집 안은 단장할수록 빛나는 법. 특히 앤티크 애호가의 집이라면 더욱 그러하리라. 오랜 세월 앤티크 스타일링 감각을 쌓아가며 집을 꾸미고 정성 어린 손길로 가꿔온 집주인, 그리고 이를 지켜본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함께 완성한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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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닮은 가구, 날 닮은 집
같은 가구여도 어떤 공간에 어떻게 놓이는지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최다솜 씨의 가구도 언젠가 본 적 있는 유명한 것이지만, 그의 복층 집에 놓인 모습은 또 색달랐다. 벽 모서리에 사선으로 둔 TV, 그리고 같은 방향으로 거실 중앙에 비스듬히 놓은 1인용 화이트 바실리 체어. 일반적이지 않지만 나름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재미있는 집은 수줍은 미소 뒤로 엉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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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스테이 노스텔지어
이번 행복작당 행사에서 가장 큰 발견은 한옥 스테이 ‘노스텔지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세대에는 새롭고, 기성세대에는 추억이 되는 오래된 미래. 단순한 한옥 호텔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브랜드의 출발점에 <행복>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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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생활 속에서 시작한다
누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생활 속 미감과 흉내 낼 수 없는 디테일의 합. 노스텔지어의 한옥 호텔 중 길연에서 디자인한 힐로재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예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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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平穩하고 자적自適한 삶을 위하여
한옥을 짓기로 마음먹고 완공하기까지 2년 반 정도 걸렸다. 공간 구성과 자재 선택은 기본이고, 지붕의 수막새(수키와 끝부분에 달린 동그란 부분)와 지네철(양쪽의 박공을 연결해 고정하는 꺾쇠 모양의 철물)까지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했다. 다시 부부만의 평온하고 자적한 삶을 살기 위해, 공예품처럼 하나하나 매만져 지은 한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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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감성 공간, 실큰 하우스
한남동 주택가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햇살을 닮은 새하얀 실큰 사옥이 반긴다. 오래된 주택을 고쳐 만든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기업 실큰의 업무 공간은 자연을 벗 삼아 일과 삶의 균형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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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감각
화장품 스토어에서 다도 공간에 눈길이 가고, 주거 브랜드 쇼룸에서 당장 집에 적용하고 싶은 컬러 레이어링을 찾았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브랜드 공간이다. 리빙 스타일링 스튜디오 ‘세븐도어즈’의 감각적인 터치로 완성한 브랜드 공간 네 곳에서 취향과 삶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탁월한 감각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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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선장이 되어
웃음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임수민 씨와 눈빛은 몽롱하지만 조용한 열정으로 우리를 반겨준 반려견 수리. 두 존재가 사는 집에 승선했다. 창밖에는 파도 대신 꽃비를 흩뿌리는 나뭇가지가 일렁이고 있었다. 우리가 함께한 항해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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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하온정嚇溫庭
집을 짓는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집과 자연, 건축주와 건축가, 그 집에 머무는 이들 사이까지. 관계의 지평을 넓혀주는 집은 풍성한 이야기와 건강한 삶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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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기획자로 활동합니다
강보람 씨는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회사가 아닌 집에서도 기획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모르는 사람을 집에 초대해 하나의 주제로 함께 이야기 나누기. 그가 아주 적극적이고 뛰어난 실행력으로 꾸려가는 집과 삶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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