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 骨三穿이란 말을 한동안 화두로 들고 지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강진 유배시절 제자인 황상의 글 속에 나오는 말이다. 일흔이 넘어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메모해가며 책을 읽는 황상을 보고 사람들이 그 나이에 어디다 쓰려고 그리 열심히 공부를 하느냐고 비웃었다. 그가 대답했다. “우리 스승은 귀양지에서 20년을 계시면서 날마다 저술에만 힘써 과골, 즉 복사뼈가 세 번이나 구멍 났다. 스승께서 부지런히 공...
    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