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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간, 유엔디

정은주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1인용 스테이 로옹: 소파의 여섯 가지 풍경은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존이었다. 그중 아이보리 화이트 베이스에 검은색 가죽 소파 버전은 모던한 멋이 특징이다.

내추럴 가죽과 패브릭의 근사한 조화가 돋보이는 신제품 브로드웨이 소파.
소파가 만드는 집의 풍경
‘Please, S!t(앉아보세요)’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자연스레 소파에 앉아 즐기게 되는 마성의 공간. 소파와 어울리는 소품, 아트, 음악, 그리고 도서 리스트까지 단순히 제품을 넘어 총체적 공간을 제안한 국내 소파 브랜드 유엔디(031-593-0522, www.undmall.com)가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 관전 포인트는 정은주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소파 스테이 로옹: 1인용을 중심으로 꾸민 여섯 가지 풍경. 인생을 함께하는 소파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다양한 공간의 레이어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여섯 가지 감정과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 이인숙 KBS PD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책발전소 김소영 대표의 도서 큐레이션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예쁜 포토 존이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등받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리프트 소파, 메모리폼을 사용해 극강의 편안함을 지닌 커민 소파, 배우 소이현이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한 소 스윗 소파를 비롯해 정은주 디자이너가 두 번째로 디자인한 신제품 레스트레스트 소파까지 직접 눈으로 보고 앉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여러 겹의 레이어를 통해 공간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감각적 부스.

정은주 디자이너(왼쪽)와 유엔디 한정아 대표이사는 두 번째 협업 제품인 레스트레스트 소파를 공개했다.

Interview
유엔디 한정아 대표이사

다우닝에서 시작한 유엔디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달라.
4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다우닝은 우리나라 소파·가구 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제작 기술과 시스템을 보유한 다우닝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젊은 감각의 소파를 선보이고자 론칭한 브랜드가 바로 유엔디이다.

유엔디의 강점은 무엇인가?
디자인과 내구성 모두 뛰어나지만, 편안함을 유엔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싶다. 불편한 소파에는 누구도 앉고 싶어 하지 않는다. 침대를 제외하고 인체와 가장 밀접하게 닿고, 오랜 시간 사용하는 가구가 바로 소파다. 오래 앉아도 편안해야 하는 것이 소파의 미덕이다.

유엔디 소파가 일상에서 어떻게 자리하기를 바라나?
소파는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나를 가장 먼저 반겨주고, 집에서 제일 오랫동안 머무는 가구다. 소파에 매일의 일상이 차곡차곡 쌓이면 먼 훗날 되돌아봤을 때 가족의 추억을 기록한 일기장이 되지 않을까. 이렇듯 서로 닮아가고 닳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소파로 기억되길 바란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