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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감각] 개울가처럼 시원한 여름집 살갗에 닿는 시원함
무더운 여름이 코앞이다. 차갑고 시원한 가구와 소품으로 집 안의 온도를 뚝 떨어뜨려야 할 때. 차가운 감촉뿐 아니라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자연 소재, 깔끔함과 깨끗함으로 공간을 시원하게 만드는 백색,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소재, 경쾌한 스트라이프와 도트 패턴으로 집 안 분위기를 선선하게 바꿔보자.


살갗에 닿는 시원함
“이불 속으로 들어와서는 벗이 되었네. 방 안에서는 내 몸을 독차지하게 되었네.” 고려 시대 문신 이규보의 <죽부인> 중 일부다. 대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열전도율이 2배 이상 높아 대표적인 여름 소재로 꼽힌다. 모시, 삼베, 등나무, 돌 같은 자연 소재도 꿉꿉한 장마철에 좋다.

1 거친 돌 질감이 느껴지는 유리 화기는 42만 원으로 키아샤(02-533-5224)에서 판매.
2 뱀부 캔들은 작은 것은 3만 5천 원, 큰 것은 4만 5천 원으로 코디센(02-542-5634)에서 판매.
3 대나무 펜던트 등은 호사컴퍼니(02-335-5480)에서 판매.
4 명주실로 만든 연잎 다포는 1만 7천 원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02-733-9041)에서 판매.
5 우리나라 전통 고유 삼베인 남해포로 만든 조끼는 꼬세르 (02-737-6587)에서 판매.
6 땀 흡수력이 좋은 면 소재의 슬리퍼 세트는 5만 9천 원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판매.
7 대나무 베개는 채상장 김영관 씨의 작품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판매. 가격은 27만 원.
8 등받이 살이 시원하게 뻗은 월넛 원목 체어는 1백32만 원으로 인디테일(02-542-0244)에서 판매.

스타일링 이지은, 이하나(모노 테이블)

진행 기원재 기자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