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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각 1] 시어머니에게 품격을, 친정 어머니에게 실속을
1년 중 가장 설레는 달 12월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가족에게 정성과 배려가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부모님, 남편, 아내, 아이에게 칭찬받을 선물을 <행복>의 안목으로 골랐습니다.


1 연말 내내 감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플라워 캔들은 초콜릿(02-796-9990) 제품.
2 오너먼트 태슬은 원파인데이(02-516-6691) 제품으로 개당 9천 원.
3 브라운 컬러의 롱코트는 레꼬뺑(02-540-4723) 제품으로 2백20만 원. 블루 컬러 셔츠는 살바토레 페라가모(02-2109-9617) 제품.
4 골드 프레임의 2008년 달력은 미시즈 존 엘 스트롱 제품으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02-3449-4350)에서 판매.
12만 원.
5 백금 무늬의 ‘필 다쌍’ 찻잔 세트와 디저트 접시는 에르메스 리빙(02-701-2751) 제품.
6 펄 그레이 컬러의 드라이빙 슈즈는 토즈(02-540-4723) 제품으로 39만 원.
7 스카프는 에르메스(02-3015-3211) 제품.
8 블랙 파우치 속에 아이섀도, 텐더 블러시 등이 세트로 구성된 에스티로더(02-3440-2725)의 ‘굿 애즈 홀리데이’는
6만 5천 원.

 
9 디자이너 권희수 씨의 펠트 오브제는 코발트(02-3446-1510)에서 판매. 왼쪽 2만 원, 오른쪽 5천 원.
10 다마스크 무늬의 캐시미어 100% 블랭킷은 우양알앤비(02-518-4877)에서 판매. 2백73만 원.
11 파스텔 그린 컬러의 캐시미어 100% 덧신은 우양알앤비에서 40만 원에 판매.
12 오너먼트는 하선데코(02-3471-1183) 제품으로 골드 컬러 4천 원, 그린 컬러 2천 원.
13 머플러가 함께 디자인되어 포근한 캐시미어 크롭트 코트는 아뇨나(02-540-4723) 제품으로 3백29만 원.
니트 플레어스커트는 레꼬뺑 제품.
14 진주 보석함은 아토아트(02-542-9269)에서 판매.
15 스탠딩 촛대는 까사미아(02-561-8028) 제품으로 4만 원.
16 수납공간이 넉넉한 와인 컬러 가방은 아이그너(02-542-0214) 제품으로 2백만 원대.

선물, 현금이 낫다?

얼마 전 예일대학의 조엘 웰드포겔 교수가 ‘크리스마스 군살 빼기’라는 경제학설을 주장해 화제. 그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각각 받은 성탄 선물에 얼마의 가치를 부여하는지 조사했다. 대체로 구입 가격의 67~90%로 낮추어 본다는 것. 가령 누군가에게 1백만 원짜리 가방을 선물 받았다면 이를 67만~90만 원 정도로 생각한다는 뜻. 저평가된 10만~33만 원의 가치는 그냥 사라진 셈으로, 이는 불필요한 낭비라는 주장. 그의 이론대로라면 현금을 선물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물에는 금액의 가치 이상, 나를 위해 무엇이 좋을지 고민한 데 대한 고마움이 더해지는 법. 꼭 현금을 선물하려면 정성이 느껴지도록 예쁜 봉투에 담도록.

손영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