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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크리에이터를 소개합니다!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 행복해질 준비 됐나요? - 정현정 씨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말부터 본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행복 크리에이터 콘테스트(이하 HCC)’를 시작했습니다. 7월 초까지 마감된 HCC 5기까지 응모해주신 모든 분과 댓글을 통해 웹사이트를 뜨겁게 달궈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지난 5개월 동안 펼쳤던 HCC를 마무리하며, 20명의 행복 크리에이터 중에서 가장 빛나는 행복을 전해주었다고 생각되는 단 한 명의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를 선정하였습니다. 그 주인공 정현정 씨가 차린 <행복>의 스무살 생일 파티에 초대합니다.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신 걸 축하합니다.
이렇게 귀한 타이틀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집>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펼친 이벤트여서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한편으로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로서 짊어져야 할 책임에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제가 일원이 되어 즐겁게 일할 생각을 하니 기대도 큽니다.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로 뽑힌 비결이 무엇일까요?
20명의 행복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솜씨도 좋고 행복해 보여서 제가 뽑히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제가 좀 더 남다른 것이 있다면 제가 만든 ‘행복’이 단편적이거나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생활 전체에 녹아 있는 점 때문 아닐까요? 예를 들어 아이 생일이나 손님 초대 등을 굳이 돈을 많이 쓰지 않더라도 발품 팔고 아이디어를 짜내어 모두가 즐거워하는 흥미로운 이벤트로 만들어내는 모습이나, 우리 가족끼리가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모습 같은 것들이요. ‘어떻게 하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질까’를 모토로 늘 고민하고 실천하는 열혈 아줌마, 그 마음이 예뻐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행복 크리에이터가 되고 나서 변한 게 있다면요?
겉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별로 없어요. 주변 사람들이 잡지를 읽고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 정도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내가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깊이 깨달았습니다.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 쿠킹 클래스를 통해 다져진 푸드&테이블 세팅 노하우, 유학 생활을 통한 다양한 문화의 경험 등 내게 달란트가 많이 있다는 것을 <행복> HCC가 가르쳐주었답니다. 나 스스로도 행복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하니 생활이 정말 더 행복해지더라고요.

행복 크리에이터로서 계획이 있다면요?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데 나의 재능과 수고가 일조하는 것, 누군가의 행복에 내가 모델링되는 것. 나 혼자 혹은 내 가족만 행복한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달란트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가 다양하고 쉬운 ‘행복 솔루션’을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행복>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정현정 씨가 차린 생일 축하 테이블. 가을 냄새 물씬 나는 음식과 소품으로 오리엔탈 느낌의 테이블을 꾸몄다.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자신을 축하하는 자축의 자리이기도 한 셈.
2 20주년 기념 로고를 이용해 만든 나뭇잎 모양의 축하 카드를 개인 냅킨에 얹어 가을 분위기를 돋웠다.
3 장식 없는 2단 케이크를 준비해 단호박 색깔의 연노랑 크림을 바르고 도토리와 꽃가지로 심플하게 데커레이션 했다. 색색의 향초는 파티 테이블에 빠질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

<행복>의 생일상을 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 케이크와 데커레이션이 무척 예쁘네요.
20여 년 전이니까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인데, 친정어머니가 <행복>을 구독하셨어요. 그래서 제게는 어머니처럼 친근하고 편안했어요. 결혼해 미국에 살면서도 기회가 되면 챙겨 봤는데, 언제 봐도 잔잔하면서도 깊이가 있어요,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공인, 그 사람의 아름다운 삶을 조명하는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정성스레 물레를 돌리고 가마에 구워낸 차 사발처럼 혼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다시 한번 <행복>의 스무 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 정현정 씨에게
클럽메드 푸껫 가족 여행권을 드립니다
<행복>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기분 좋은’ 이벤트의 ‘행복한’ 주인공 정현정 씨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클럽메드 푸껫에서의 4인 가족 여행권(5일, 항공권 포함)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세계 가장 아름다운 지역에 1백여 개의 빌리지를 운영하는 클럽메드는 각각 특색 있는 빌리지에서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각종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요리, 스파와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클럽메드의 특징 중 가장 차별화된 것은 G.O(Gentle Organizer: 빌리지 상주직원)의 서비스로, 만족스런 휴가를 위해 프로그램을 리드하는 일종의 연출가인 셈이지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태국 푸껫, 인도네시아 발리, 빈탄, 말레이시아 채러팅, 몰디브의 카니, 일본의 사호로 및 카비라 빌리지에는 한국인 G.O들이 상주해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동시에 있는 클럽메드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 크리에이터’답게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의 클럽메드 코리아 (02-3452-0123 www.clubmed.co.kr)

*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선정된 총 20명의 행복 크리에이터 중에서 <행복> 편집부 기자들과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정현정 씨가 베스트 행복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구선숙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