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여유
로프로프
덩어리 빵 그대로 벽면에 진열하는 유럽 현지 방식을 적용했다.
천연 발효종으로 빚은 건강한 빵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제안하는 브런치 카페, ‘로프로프’. 이곳에서는 재료와 레시피, 판매 방식까지 유럽 정통 방식을 그대로 구현한 발효빵을 만날 수 있다. 맷돌에 제분한 밀가루를 여러 번 반죽해 밀의 향과 결을 살린 뺑 드 뮬이 이곳의 시그너처 브레드. 이 외에도 프랑스 정통 레시피를 따른 바게트, 밀도감과 특유의 신맛이 매력적인 호밀빵 뺑 드 세이글 등 다채로운 식사빵을 선보이는데, 느린 발효 시간만큼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발효빵을 활용한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바게트 샌드위치 라인과 오픈 토스트, 프렌치 어니언 수프 등 풍성한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체 블렌딩한 원두로 내린 커피, 미쉐린 소믈리에가 엄선한 내추럴 와인으로 식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페어링을 완성할 수 있다. 공간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무드로 꾸몄으며, 베이커리 존에서는 벽면에 빵을 진열하고 주문 시 바로 커팅해주는 유럽의 정통 판매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뜻한 조도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마감한 다이닝 공간은 편안함을 자아낸다. 이렇듯 로프로프는 정성과 시간이 빚어낸 빵과 함께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도심 속 작은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주문 공간과 분리한 다이닝 존은 한층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프로프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유럽 정통 발효빵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58길 3
운영 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문의 02-798-7254
좋은 것은 오래 걸린다
리카바이파프리카

경쾌한 컬러감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고, 한쪽 벽면은 업사이클 아티스트 보풀의 패브릭 액자로 완성했다.
올드페리도넛 대표 부부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워도 베이커리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카바이파프리카’. 이름처럼 파프리카의 상큼한 색감과 건강한 이미지를 담아 ‘가족이 매일 먹을 수 있는 빵집’을 만들려는 진심에서 시작했다. 이곳의 시그너처는 밀가루·물·소금 그리고 직접 키운 천연 발효종만으로 반죽한 사워도. 불필요한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자연 발효 시간을 오래 거쳐 깊은 풍미와 은은한 산미를 완성했다. 대표 메뉴로는 간·산미·향을 세심하게 조절해 기본에 충실한 사워도 식빵, 크림치즈와 채소의 조화를 살린 사워도 베이글, 그리고 장봉과 직접 만든 파프리카 잼, 버터, 페퍼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알싸한 풍미를 더한 시그너처 샌드위치 리카 잠봉뵈르가 있다. 북유럽의 따뜻한 감성에 파프리카의 생동감을 더한 인테리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미색과 우드 톤을 베이스로 파프리카 레드와 올리브그린 타일을 포인트로 더하고, 텍스타일 아트를 활용해 사워도의 정성과 온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리카바이파프리카는 앞으로 건강한 식사는 물론, 일상에 오래 남는 리빙 제품을 함께 전개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파프리카 태그를 활용한 그래픽 티셔츠

사워도를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2층 202호
운영 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행복> 11월호를 통해 더 많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매거진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