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테슬라 다이너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의 테슬라 다이너.
이곳에선 전기차 충전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핫한 공간은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문을 연 ‘테슬라 다이너’다. 우주선 같은 외관에 화려한 네온사인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이곳은 전기차 충전, 영화 관람은 물론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한 테슬라의 브랜드 체험 공간. 오픈 초기에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가 팝콘을 퍼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전기차·에너지·인공지능·로봇 등을 아우르는 종합 테크 회사 테슬라를 홍보하는 장으로도 활용했다. 내부는 2백5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미래적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및 레트로 간판 등으로 20세기 중반 미국 다이너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스카이패드 내부나 부근에서 식사하거나 차량에서 주문하면 운전석 창문을 통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와 루디스커스 셰이크는 이곳의 인기 메뉴다.

스카이패드 내부나 부근에서 식사하거나 차량에서 주문하면 운전석 창문을 통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와 루디스커스 셰이크는 이곳의 인기 메뉴다.
옥상에 위치한 스카이패드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할리우드 거리와 LA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음식은 전형적인 미국식 다이너 메뉴다. 버거, 감자튀김, 밀크셰이크, 핫도그 등이 주를 이루며 캘리포니아의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대부분의 메뉴에 식물성 대체육 및 비건 옵션을 제공한다. 테슬라 앱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감자튀김을 사이버 트럭 모양 용기에 담아내는 등 보는 즐거움도 갖추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드라이브인 시네마. 대형 LED 스크린 두 개를 통해 고전 영화부터 최신 예고편, 테슬라 브랜드 콘텐츠까지 감상할 수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다이너를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 오너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Bentley
벤틀리 더 뮤즈

벤틀리 CEO의 저택을 프라이빗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벤틀리 더 뮤즈.
영국 크루 지역에 위치한 벤틀리 CEO의 저택 ‘더 뮤즈’가 1년간의 레노베이션을 거쳐 지난해 말 첨단 시설을 갖춘 영국식 저택으로 탈바꿈해 벤틀리 브랜드를 경험하기 위한 프라이빗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영국 전원의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로 연결된 더 뮤즈는 축구장 두 개 면적에 달하는 4에이커의 울창한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저택 곳곳에서 벤틀리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을 체감할 수 있다.

맥캘란과 협업한 맥캘란 호라이즌을 비롯해 다양한 맥캘란 위스키를 접할 수 있다.

벤틀리 CEO의 저택을 프라이빗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벤틀리 더 뮤즈.
더 뮤즈 내부에서 만날 수 있는 가구는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벤틀리 홈 컬렉션이며, 실내외 웅장한 사운드는 벤틀리 차량에서도 접할 수 있는 네임 오디오를 통해 울려 퍼진다. 다이닝룸에서는 벤틀리와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한정판 싱글 몰트위스키 맥캘란 호라이즌을 둘러보며 다채로운 맥캘란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다. 스위트룸에서는 나만의 벤틀리를 주문, 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사전 예약한 벤틀리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Genesis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수란채.
2021년 11월 맨해튼에 문을 연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총 세 개 층, 4340m2 규모에 차량 전시와 레스토랑, 라이브러리, 공연장, 테라스 가든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이다.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해 완성한 이곳은 층마다 각기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1층은 제네시스의 전 라인업부터 미래 브랜드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까지 다양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한국적 일상의 향유를 테마로 한 티 파빌리온, 라이브러리,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 테라스 정원 등이 이어진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2층 야외에 위치한 테라스 정원.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과 협업한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조선 시대 궁중 요리에 영향을 받은 양반가 음식, 즉 반가 음식에 뿌리를 두고 오늘날 우리의 맛을 새로운 감각으로 표현한 음식을 선보인다. 지하 1층은 신차 출시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 셀러 스테이지가 위치한다.
Ferrari
카사 페라리

호주에서 진행한 페라리 VIP 라운지, 카사 페라리.
전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 무대와 글로벌 이벤트에서 레이싱카나 신차만큼 눈에 띄는 것은 페라리의 VIP 라운지 ‘카사 페라리’다. 페라리 오너와 VIP 게스트를 위해 마련한 프라이빗 공간으로, 브랜드 역사와 최신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미쉐린급 요리와 맞춤형 칵테일, 최고급 와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프리미엄 환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사 페라리는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같은 세계적 모터스포츠 무대는 물론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같은 클래식카 행사 때에도 빠짐없이 운영한다. 레이스의 긴장감과 감동을 체험하면서도 휴식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2025년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도 10월 2일부터 카사 페라리가 마련된다. 이번에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드라이버가 페라리 카사에 등장해 레이싱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Maybach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한옥과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외관 디자인.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열었다.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m2 규모의 독립형 5층 단독 건물로,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 긴밀하게 협업해 완성했다.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부드러운 곡선을 우아하게 형상화했으며, 코너를 향해 솟아오르는 건물 오른쪽 기둥의 지붕선은 한옥 처마를 연상시킨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고객 라운지로 이뤄진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1층.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
1층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 2층은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 3층은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3층 중앙에서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에서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 센터가 자리한다. 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 시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고객을 맞이한다.
Porsche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2025년 초 문을 연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올봄 한남동에 오픈한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은 전시장 개념을 넘어 일상 속에서 포르쉐 브랜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면적 831m2,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각 층마다 독특한 테마를 지녔다. 언더그라운드 컬처를 테마로 구성한 지하 1층에서는 예술과 음악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체험하며 영감을 얻고, 포르쉐의 혁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럭셔리 테마의 1층은 포르쉐 차량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다. 포르쉐 로프트 테마로 꾸민 2층은 독일 추펜하우젠에 위치한 베르크 1에서 영감을 받은 개방형 공간으로,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컨설턴트와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다.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컨설팅 공간에서는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나만의 포르쉐를 완성할 수 있다.
3층 프라이빗 컨설팅 공간에서는 일대일 고객 맞춤형 상담을 통해 나만의 포르쉐를 완성할 수 있다. 차량의 기술적 특징부터 디자인 옵션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 구성을 지원한다.
BMW
BMW 드라이빙 센터
다양한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 전 세계 유일의 트랙 및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2019년에 증설한 5만m² 이상의 공간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축구장 40개 면적에 버금가는 총 29만 1802m²에 이른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약 3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대규모로 새 단장했다. 기존 차량 전시 공간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재탄생했으며, BMW 그룹의 모델은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BMW 최상위 라인업을 만날 수 있는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에는 한국적인 럭셔리를 접목했다. 방문객과 소통하기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도 마련했다.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언베일링과 구매한 차량으로 서킷을 직접 달려보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핸드오버 세리머니 서비스도 제공한다.
Honda
혼다 카페 더고

카페와 시승 센터 역할을 동시에 하는 혼다 카페 더고.
지난해 4월 혼다 코리아가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인근에 오픈한 ‘카페 더고’는 카페 스타일에 시승 센터 역할을 융합한 문화 공간이다. 총 1백85평 규모로 1층은 카페와 시승 센터, 2층은 라운지로 구성했으며, 총 88명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혼다 고객을 비롯해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으며,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을 시승할 수 있다. 큐레이터가 상주하기 때문에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혼다 브랜드의 차량이나 모터사이클을 생생한 영상으로도 즐길 수 있다.
Lexus
렉서스 커넥트 투

렉서스의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 투에서 소개한 한라산 케이크.
2014년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렉서스의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 투’는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새롭게 단장했다.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대한 토요타의 철학을 전달하고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존을 선보이고, 렉서스의 장인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크래프트맨십 존과 더불어 고객 전용 프라이빗 공간인 오너스 라운지를 마련한 것. 커피 외에도 MOU를 맺은 렉서스 영파머스가 자연 친화적 농법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사용한 계절 음료와 신선한 유기농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커넥트 투의 커피는 렉서스 영파머스인 장문규 로스터의 원두로 깊고 묵직한 보디감의 시그너처 블렌드와 부드러운 보디감에 향미가 매력적인 공정 무역 인증 원두인 마스터즈 블렌드가 준비되어 있다.
2022년부터 렉서스 전동화 모델 대표 라인업인 ES 300h, NX 450h+, RX350h 등을 최장 여섯 시간 동안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시승 프로그램은 목~일요일까지 매주 4일간 운영하며, 네이버 커넥트 투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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