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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프레거, 빅 웨스트>
브래드 피트, 게리 올드먼 주연의 13부작 영화 <터치 오브 이블>로 에미상을 수상한 영화 제작자 겸 사진작가 알렉스 프레거Alex Prager의 국내 최초 대규모 기획전. 오래된 영화 같은 이미지를 미드센추리 모던 분위기로 미스터리하게 연출하고,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에서 관객이 맞닥뜨리는 건 뜻밖에도 인간의 순도 높은 감정이다. 일상도 영화가 되는 할리우드적 삶이야말로 현대적 삶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전시. 2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롯데뮤지엄. 문의 1544-7744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사진작가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테레사 프레이타스Teresa Freitas의 세계 최초 단독 사진전. 자연, 여행, 건축 등을 동화처럼 혼합해 파스텔 톤 사진으로 구현하는 포르투갈 출신 작가의 봄날 꿈같은 작품들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 MZ 세대와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사진 80여 점과 영상이 처음으로 한데 모이는 자리. <오징어게임> 속 세트장의 현실판 건축물인 라 무라야 로하 사진도 만날 수 있다. 4월 24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ALT.1 문의 02-837-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