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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날 용기


실패박람회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하는 ‘실패박람회’는 개인이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재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문화적 도움을 준다. ‘재도전 정책화’ 프로그램에서는 국민이 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 의제를 제안하면, 시민사회 전문가와 행정기관이 협업해 제도를 개선하거나 정책화를 추진한다. 실패의 책임을 개인에게만 돌리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2021년 8월 현재 26건의 사연이 의제화를 추진 중이고, 2건은 정책화가 되도록 숙의 중이다. 또 개인 참여형 프로그램 ‘다시 클리닉’은 크고 작은 실패를 겪은 개인이 사연을 올리면 분야별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해 재도전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댓글로 자신의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로를 나누는 장이 된다. 2021년 12월까지. www.failexpo.com


다이어트를 하다 문득 궁금할 때


팟캐스트 실.마.리(실패한 다이어터를 위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트레칭만으로도 다이어트할 수 있을까?’ ‘공복 유산소운동 살을 빼게 해줄까? 아니면 근육만 손실될 뿐일까?’ 다이어트할 때면 들려오는 속설들의 진실을 영양학과 생리학을 바탕으로 파헤친다. podbbang.com/ch/14405


관계가 어렵다면


HD 가족 클리닉
최성애 박사를 필두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국제 공인 가트맨 관계 세러피스트들이 아동·청소년·부부·가족의 관계 속에서 미해결 과제를 치료한다. 또한 다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자생력을 회복하고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문의 handanfamily.co.kr



굿이미지 심리치료센터
과거의 상처와 좋지 않은 영향력에서 벗어나 ‘우리 본래 만들어진 모습(Good Image)’으로 되돌아가자는 철학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우울증 프로그램, 폭식증 프로그램, 성형 중독 프로그램 등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루며 심층적으로 치료한다. 문의 goodimage.or.kr


지금 당장 필요한 위로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뮤지션이자 작가, 서점 ‘책방무사’를 운영하는 요조는 “발을 헛딛고 패배해도 끝내 무언가 만드는 사람이 예술가”라고 말한다. 음악과 달리기, 채식 등 그의 내면을 이룬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에게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요조 지음, 문학동네.



<결혼 이야기>
제목은 결혼 이야기이지만, 사실은 이혼 이야기이다.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가 서로 다름을 이겨내지 못해 다투고, 이혼하기까지. 그리고 그 후의 감정을 통찰력 있게 그려낸다.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 철천지원수처럼 느끼기도 하는 가족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노아 바움백 감독,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