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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Books


남과는 다른 차원으로!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는가?” “‘벽’을 뛰어넘을 각오가 되었는가?” <온라인 판매 사업을 한다는 것>의 저자 최인순 대표는 책의 시작부터 강렬한 질문을 던진다. 실전 창업에서는 온갖 역경이 예고 없이 닥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국내 최고 이커머스 전문가인 그는 자본금 없이 노트북 한 대로 온라인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후 10년 만에 순수 온라인 벤더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고, 다시 10년이 지난 지금은 기업 가치 1천억 원으로 평가받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점에 가면 이미 ‘이커머스 사업’에 관한 도서가 정말 많다. 하지만 이 책에는 그가 선배들에게 들은 조언과 창업 후 회사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인사이트 등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질적 안내가 들어 있다. 또 직원 채용부터 나에게 맞는 채널 찾기, 제품 홍보용 섬네일 만들기 등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필요한 A to Z를 알려주니 차근차근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이 악물고 뛰어들 각오가 된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영양가를 오롯이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을 테다. 자 그럼, 지금 당장 최인순 대표와 함께 ‘차원이 다른’ 시작을 해보자. 최인순 지음, 디자인하우스.



모든 달콤함을 드릴게요
‘허니비케이크’라는 달콤한 이름으로 베이킹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조은정 셰프가 자신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눌러 담았다. 실제로 판매하는 디저트의 레시피부터 제철 재료를 이용한 디저트 레시피까지. <허니비케이크의 사계절디저트> 속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세세함이 우리를 베이킹 세계로 이끈다. 조은정 지음, 아이엔지북스.



음식, 하나의 예술
미술을 전공한 푸드 디자이너이자 대학에서 음식을 가르치는 교수인 박희지. 그간 학생들에게 ‘푸드&디자인’을 어떻게 가르쳐왔는지, 자신만의 철학과 방법을 <푸드 스타일링 수업노트>에 담았다. 그에게 음식은 세상과 소통하는 복합적 존재라, 음식을 가르치는 방법도 조리의 영역에 갇히지 않는다. 모두에게 색다른 자극과 설렘을 전하는 책. 박희지 지음, 백산출판사.



아주 특별한 여정
루이 비통과 함께 50여 곳의 행선지를 거치는 <특별한 여정>을 떠난다. 19세기, 여행 가방 제작으로 시작한 루이 비통의 역사와 교통수단의 발전을 함께 조망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다. 작가 프란시스카 마테올리의 모험담에 루이 비통이 그간 수집해온 아카이빙을 더하니 마치 고전 영화 속 여행자가 된 듯하다. 루이 비통, 프란시스카 마테올리 지음, 자비에 바랄.



걸어야 알 수 있는 것
어느 날 갑자기 뇌전증 진단을 받아 운전대를 놓아야 한다면? <두 발의 고독> 저자는 걸으면서 삶에 놀라운 변화를 맞이한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는 감각의 회복. 혼자인 줄 알았던 길 위에서 마주한 역사의 숨결. 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문밖으로 나서 거닐고 싶어진다. 우리의 잠재된 본능, ‘걷기’로 돌아간다. 토르비에른 에켈룬 지음, 싱긋.

<행복>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