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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교육 특집] 선생님과 엄마의 협업 열 살 영어 동화 작가 배지원의 상상할 자유


엄마 ‘최명진’씨는 ‘아이와 원 없이 놀아주기’를 영국 생활의 최대 목표로 삼았다.


갓 세 살 반을 넘긴 배지원이 영국의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한 것은 2005년 9월 초였다. 1년의 석사 과정을 위해 두 달 먼저 출국한 아빠를 만나기 위해 커다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엄마에게도 ‘참 뜬금없는 나라’이던 영국에서 세 가족이 다시 합체한 것이다. “유학이라면 미국만 생각하던 내게 영국은 참 뜬금없는 나라였어요. 당연히 영국의 교육제도나 사회제도에 대해서 전혀 몰랐어요. 남편이 석사 과정을 마치고 2~3년의 경력이 쌓이면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기에, 영국에서 지원이의 교육 문제를 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한글은 익혀야 할 것 같아서, 한글 교재만 몇 권 가지고 갔죠.”

행복한 열 살, 단어 숙제가 영어 동화로!
7년 후, 런던 근교 서리Surrey에 사는 지원이에게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한글은 물론 알파벳도 모르던 세 살배기가 주니어스쿨 5학년에 다니는 열 살 어린이가 되었고, 한국에서 올 때는 없던 동생 ‘지우’가 세상에 등장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열 살 배지원입니다’라는 인사 대신 ‘영어 동화 작가인 행복한 열 살 배지원입니다’라는 특별한 자기소개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4학년이 되던 해 지원이가 다니는 영국클리브스 스쿨Cleves School에서는 매주 주제에 따른 단어를 고지하고, 학생들이 그중 다섯 개를 골라 문장을 만드는 작문 숙제가 있었다. 지원이의 작문 숙제를 살펴보던 담임 선생님이 문장을 모아 이야기를 써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 한마디에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상상 발전소의 터빈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아이가 무료하게 있다 싶으면 얼른 빨간펜 선생님이라도 불러서 시간의 공백을 메워야 안심되는 요즘 부모와는 달리, 지원이의 부모는 입학 전 아이에게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전 교육을 전혀 시키지 않았다. ‘가만히’ 있어도, ‘뛰어’놀아도, 여자아이가 ‘공룡’ 그림만 그려도 그저 내버려두었는데, 그 사이 아이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자가 발전의 온갖 창의적인 생각과 관찰의 결과물들이 채워지고 있었다.

지원이는 평소 좋아하던 토끼, 그것도 쌍둥이 토끼인 ‘로리Rorry’와 ‘도리Dorry’를 노트 위로 끄집어내었고, 주인공을 설정하니 어떤 단어가 숙제로 나와도 한 편의 이야기가 뚝딱 구성되었다. 로리와 도리의 부모님, 선생님들, 친구들 등 등장인물이 추가될수록 이야깃거리가 더욱 다양해졌고, 지원이가 직접 그린 위트 넘치는 삽화도 곁들였다. 숙제를 받아 읽던 담임 선생님은 열혈 독자가 되어 문법적인 코멘트와 함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메모로 지원이의 지속적인 글쓰기를 독려했다. 한글만 잘 깨우쳐 한국에 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부모는 영어 동화로 표현되는 내 아이의 창의성에 깜짝 놀랄 따름이었다. 언뜻 보면 토끼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는 학교생활과 가정에서 겪고 느낀 실제 에피소드라는 사실을 부모는 알 수 있었고,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아이의 머릿속에서 어떻게 여과되고 재생되는지를, 딸이 쓴 ‘동화’라는 거울로 들여다보는 특이한 경험이었다.

마음껏 놀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배지원 어린이와 동생 지우.

행복한 열 살, 상상의 시간을 허락한 엄마
“제 두 딸은 모두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지원이는 여덟살 때 한글학교 1학년을 다니면서 한글도 익혔습니다. 여섯 살이된 둘째 지우는 아직 한글을 잘 읽고 쓸 줄 모릅니다. 저는 남보다 빨리 무언가를 잘한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그 아이가 우수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아직 준비가 안 된 아이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조금 자라서 가르치면 굉장히 빨리 습득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맞벌이하느라 아이와 마음껏 놀아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영국 생활에서 부모의 각오는 ‘아이와 원 없이 놀아주기’였다고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혼자 놀 때 도와줄 보조 장치도 필요치 않았다. 예를 들어 비디오, 컴퓨터, 요즘 아이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된 게임기 등이 그것이다.

“지원이가 어릴 때 창의력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그 어떤 것도 해준 것이 없습니다. 상상력이 타고나는 것인지(많은 분이 지원이가 타고난 재능이 있으니까 이런 동화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한다)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능력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지원이는 대부분 책, 사람들과의 대화,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배워왔다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TV나 비디오, 컴퓨터 등(비록 교육용 프로그램일지라도)의 미디어에 노출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동물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운동 경기, 가족 영화 말고는 텔레비전을 보는 일이 없습니다. 지원이가 좋아하는 <해리포터> 시리즈도 영국의 많은 아이들이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지만 지원이는 책을 먼저 다 읽고 그 책을 영화가 어떻게 표현해 냈는지 궁금해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읽는 유명한 책(<나니아 연대기>나, 로알드 달Roald Dahl의 여러 소설들) 대부분이 이미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가능하다면 영화보다는 원작 소설을 먼저 읽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1 지원이가 읽는 다양한 책. 영국 학교는 가정에서의 독서 습관을 특히 중요시한다.
2 학교 숙제는 보통 직접 만드는 것으로, 엄마 아빠가 더 신나 하며 도와준다.


행복한 열 살, 선생님과 엄마의 협업
“대부분의 영국 선생님들은 영어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 충분하니까 집에서는 학교에서 빌려오는 책을 읽거나 숙제를 열심히하라고 하시죠. 어떤 분들은 모국어도 계속 발전해야 영어도 발전할 수 있다고 오히려 한국말을 더 열심히 가르치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지원이가 영국 학교에 첫 등교하던 날, 알파벳도 모르는 아이를 혼자 남겨둘 생각을 하니 엄마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영어 공부를 시켜야 했는데’ ‘화장실은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얼굴이 노래진 엄마를 보고 선생님은 엄마 역시 며칠 학교에 다녀볼 것을 권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지원이 엄마는 영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영국의 교실은 온갖 것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그룹으로 앉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를 비롯해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나 글이 유리창이며 교실 벽을 가득 메우고 있고(심지어는 천장에도 매달아 놓았죠) 책들이 가득 채워진 책장과 그 앞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소파와 쿠션, 여기저기 놓인 장난감 등 혼자 교실에 남아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영국 교육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지원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들은 학교에서 참 바쁘게 지내다 오는 듯했다. 또 모든 아이에게 똑같은 기대치를 갖지 않는다는 점도 좋았다. 잘하는 아이들은 그에 맞게, 못 따라오는 아이들은 그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르침을 받는다. “처음에 영어를 전혀 못한 지원이는 가장 하위 그룹의 아이들과 영어를 배웠습니다. 선생님과 거의 일대일로 읽고 쓰기를 배웠고, 한 단계 한단계 올라갈 때마다 엄청난 칭찬을 들었답니다. 지원이는 서서히 단계가 올라갈수록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다음 단계로 빨리 올라가고 싶어 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들 속에서 영어를 배웠다면 늘 기가 죽어서 영어를 아주 어려워하고 하기 싫어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아이들마다 다른 특성에 맞추어 지도하는 영국 선생님들의 교수법은 <행복한 열 살 지원이의 영어 동화>의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지원이의 작문 숙제를 담임인 사라 밀러 선생님이 교정한 후 지원이가 다시 한 번 수정한 원고로 만든 이 동화책은, 지원이가 숙제를 통해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초등학생 특유의 문법적인 오류나 매끄럽지 않은 표현을 최소 부분만 수정한 채 수록했다. 또한 모든 이야기의 말미에 선생님의 실제 코멘트를 함께 수록해, 영국 선생님이 아이의 숙제에 어떤 피드백을 주는지, 아이와 가족 교육 그리고 학교 교육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자연스레 독자들이 깨닫게 했다.

배지원 어린이가 작문 숙제에 직접 그려 넣은, 베지랜드에 사는 토끼들.

행복한 열 살, 베지랜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지원이의 상상력으로 만든 동화의 배경은 ‘베지랜드(풀만 먹고 사는 나라로 추정한다)’로 장난꾸러기이나 노력에 비해 학교 성적이 잘 나오는 로리, 로리의 쌍둥이인 모범생 도리, 전업주부이며 약간은 엄하지만 요리도 잘하고 친절한 엄마, 농담을 좋아하고 무척 재미있는(지원이 아빠처럼 회사에 다닌다고 소개한) 아빠, 라브롯 Rabrot 선생님과 헤어힐Harehill 선생님, 그리고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착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못된 여우 욱시Woxie, 토끼들만 사용하는 특별 어휘 등, 기발한 인물을 설정하고 영어 단어를 절묘하게 응용한 이름과 표현법을 사용하는 놀라운 상상력을 보고 담임 선생님이 “지원이가 참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었구나.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무척 특이한데 이런 이름들은 어떻게 만들어냈니?’라는 코멘트를 써놓는다. 그 글을 본 지원이는 이후 어느 이야기 중 토끼들이 토끼어와 하마어 수업을 받는 장면을 묘사하며, 자신이 직접 고안해낸 하마어 (Hippotumnese)를 선생님께 설명해드린다. “이번에도 웃음이 나오는 재밌는 이야기네. 이제는 네 이야기에 등장 하는 인물들이 친구처럼 가깝게 느껴지기 시작하는구나”라는 선생님의 또 다른 코멘트가 이어진다. 이처럼 지원이의 동화는 일방적인 글쓰기가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에 대한 선생님과 부모의 유쾌한 관심 주고받기의 결과물이다.

“학교 수업과 토론, 그리고 작문 숙제의 등장인물 설정 등은 전적으로 지원이의 상상력 바탕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지원이의 부모님과 저는 사람과 등장인물에 집중했습니다. 인물을 묘사할 때 특정 상황에서 그가 어떤 감정을 갖게 될지, 자신이 그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지원이와 의견을 나누었죠.”

“또한 등장인물들은 특징에 알맞은 제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각 인물의 특징을 그림으로 그려도 좋습니다. 그러한 특징을 이야기 속에 담거나 다양한 상황 속에 녹여낼때 그림을 참고하는 것이죠. 등장인물을 묘사하기 위해 다양한 형용사를 생각해내는 것도 좋습니다.” 영국에 와서 처음 다닌 맨비인펀트 스쿨Manby Infant School에서 지원이에게 영어와 영국 문화를 가르친 아만다 테일러 선생님의 이러한 조언처럼, 아이가 고 안해낸 이야기를 읽고,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전체에게 유익한 공부이자 끈끈한 교감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거창한 동화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지속적인 글쓰기나 소소한 그림 콘텐츠를 온 가족이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동안, 대화나 관찰보다 더 깊은 소통에 이르기도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상상력의 거대한 터빈을 갖게 만들어주는 엄마. 아이의 시간을 채우려고 하지 않고 비워둔 시간에 아이가 스스로 상상력을 채우도록 배려하는 엄마. 베지랜드에 등장하는 ‘약간은 엄하지만 친절한 엄마’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지원이의 작문 숙제를 동화책으로 내면서 무엇보다도 아이를 정말 깊이 이해하게 된 점이 좋았습니다. 지원이는 엄마인 저와 성향이 많이 달라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꽤 많이 있었고 또 지원이가 말이 많은 아이가 아니라서 자기의 기분이나 감정, 생각들을 말로 세세하게 잘 표현하지 않아 궁금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원이의 글과 그림들을 보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지원이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니 새로 알게 된 사실과 깨달음이 많습니다.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고 때로는 기분 좋게 웃으며 저 역시 좋은 엄마로 ‘성장’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려면?
맨비 인펀트 스쿨의 아만다 테일러 선생님

지원이의 동화책을 읽은 소감은 어떠합니까?
지원이의 동화는 무척이나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이었죠. 각 편마다 펼쳐지는 독창적인 이야기 구조와 등장인물의 이름 등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주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운 철자법 수업을 이야기로 담아내려 한 생각이 이 작품이 탄생한 배경입니다. 이 작품은 글짓기를 통해 지원이가 철자법 연습을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와 동시에 지원이의 문학적 재능도 꽃을 피웠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이가 영어 학교에 다닐 때 문제점과 이를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학교에서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영국 학교에서는 보통 EAL(English as an Additional Language)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적응을 돕습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문제를 겪는다고 판단할 경우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의견을 나누기를 권합니다. 또한 아이가 친구를 사귀기 시작할 때면 적절한 시기에 자연스럽게 놀이 친구를 만들어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언어를 습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츠 클럽 같은 곳도 다른 사람들과 사귀는 좋은 방법입니다.

새로운 언어나 문화에 관심이 없는 아이의 관심을 이끄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격려와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어린 학생의 경우에는 그림 그리기, 자신만의 단어장 만들기 등이 중요합니다. 단어장에 해당 단어의 의미를 나타내는 그림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모국어 연습도 필요합니다. 영국 학교의 아이의 창의력 교육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습니까? 학교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철자법, 글짓기, 모형 만들기 같은 숙제를 내주는 학교도 있고, 교과서 외에 읽을 책을 주고 과제를 내는 학교도 있습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과과정으로는 미술, 작문,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방과 후 클럽 활동을 운영합니다. 다채로운 스포츠 클럽과 미술 클럽이 이에 속합니다. 수업 중 교사는 부단한 격려와 높은 기대 등으로 아이에게 동기 유발을 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가족 교육과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복습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옆에서 들어주고, 숫자 놀이, 낱말 빙고 게임 등을 함께 하며 학교에서 배운 핵심 단어들을 발음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 배운 언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행복한 열 살 지원이의 영어 동화>는 배지원 어린이의 실제 영어 작문 숙제와 담임 선생님의 코멘트, 그리고 책 발간을 위해 엄마와 함께 작업한 한글 번역문을 모두 담았다. 아이가 익힌 영어 단어를 작문 숙제를 하며 복습하도록 하는 영국 주니어스쿨의 교육 방식과 이를 통해 아이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향상되는 놀라운 과정이 배지원 어린이의 유쾌한 동화를 통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취재 협조 및 사진 제공 남해의 봄날 (055-646-0511)

글 김민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