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와 고양이의 몸짓 언어 내 마음을 알아줘!
혀로 코를 핥을 때 먹을거리 때문에 입맛을 다시는 것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개가 불안을 느낄 때 보이는 행동이다. 낯선 사람이 다가오거나 무언가에 놀랄 때 코를 핥으면서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것. 개가 코를 핥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시선을 맞추지 말고 타원형 곡선을 그리며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좋다. 개가 먼저 사람의 냄 새를 맡거나 손을 핥는다면 ‘이젠 편안해요’라는 뜻!
뒷다리로 목을 긁을 때 개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긴장할 때 보이는 행동이다. 코를 핥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기분을 달래기 위해 뒷다리로 머리 위를 긁거나 몸을 부르르 떤다. 다른 행동에 몰두하면서 눈앞의 불안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 또 개에게 무서움을 느끼는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음을 보여주는 행동이기도 하다.
눈앞에서 배설할 때 배설을 하거나 자세를 낮추어 스트레칭하듯 몸을 펴는 동작은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음을 보이는 것이다. 눈을 가늘게 뜨거나 시선을 내려 얼굴을 외면하는 몸짓도 마찬가지 표현. 특히 배설은 자신이 무방비 상태라는 것을 상대에게 보임으로써 공격할 마음이 없음을 적극 표현하는 행동이다. 아무 장소에서 배설을 하면 난감하겠지만….
상대방 앞에서 하품할 때 만약 당신이 기분이 좋지 않거나, 누군가와 말다툼을 했을 때 개가 하품하는 모습을 보이면, 당신을 위로하거나 달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다른 복합적 행동이 아닌 오로지 하품만 할 경우에 해당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행동 또한 긴장한 사람들 사이에 자신의 몸을 끼워 넣어 긴장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머리를 내밀며 꼬리를 바짝 세울 때 상대방에게 공격 자세를 취할 때는 귀, 눈, 입, 표정과 꼬리, 몸 위치가 각각 눈에 띄게 달라진다. 귀와 입을 앞으로 내밀고 다리를 최대한 수직으로 뻗어 몸을 크게 만들 때, 꼬리를 바짝 세우고 털을 곤두세울 때는 선제공격 자세를 취하는 것!
도움말
등을 구부려 털을 꼿꼿이 세울 때 등을 구부려 몸집을 부풀리고 털을 칫솔모처럼 꼿꼿이 세우는 동작은 개와 마찬가지로 불안과 공포를 드러내는 대표적 언어다. 이때 고양이 눈을 가만히 응시하는 것은 으름장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먼저 눈인사를 건네보자. 고양이가 눈을 천천히 깜빡이면 ‘고양이 키스(고양이 대화법)’에 성공한 것!
눈을 반쯤 감고 그르렁거릴 때 기분 좋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고양이는 귀를 앞으로 향한 채 눈을 반쯤 감고 가볍게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럴 때 마사지하듯 등을 긁어주거나 시원하게 빗질을 해주면 몸을 완전하게 맡기면서 더욱 크게 그르렁거리며 좋아한다. 고양이가 가장 행복해하는 표현이자, 반려인에게는 고양이가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는 순간이다.
수염을 팽팽하게 세울 때 고양이는 몸짓, 표정, 꼬리 형태 등 여러 시각 효과를 이용해 의사를 표현한다. 그중 고양이의 눈과 귀는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다. 불안하거나 공포를 느끼면 눈동자가 커지는 습성이 있다. 또 약간 긴장한 상태에서 신경이 곤두서면 눈이 크게 열리고 수염이 팽팽하게 선다. 두려운 상황에 부닥치면 귀를 뒤쪽으로 접어 머리에 바짝 붙인다.
안면 근육을 긴장시키고 ‘학학’거릴 때 만약 고양 이가 눈동자를 완전히 연 상태에서 귀를 뒤로 착 붙이고 수염을 팽팽하게 해 이빨이 보이게 입을 벌리고 있다면? 바로 도망가라.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준비 자세이므로 도망가는 것이 현명하다. 목젖이 보일 만큼 입을 크게 벌려 송곳 니를 드러내는 행동은 한마디로 ‘싫어!’. ‘학학’거리는 소리,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낼 때는 안정을 취하도록 배려하자.
꼬리를 상하좌우로 강하게 흔들 때 꼬리를 바닥에 때리듯이 흔들어댄다면 매우 귀찮거나 거부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반면에 고양이가 꼬리를 등 위로 높게 쳐들고 있 다면 자신의 위엄과 자존심을, 꼬리를 천천히 살랑살랑 흔든다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감정을 나타낸다. 도움말 박미경(이리온동물병원 원장)
2 사료와 간식의 모든 것 건강식으로 뭐 먹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잘 먹는 것이 우선이다. 시판 사료의 종류만도 80~1백여 종에 이르다 보니, 사료 고르는 일도 쉽지 않다. 반려동물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1. 강아지와 고양이, 하루에 얼마나 먹을까? 대부분 실내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다 보니, 식성이 좋다고 무턱대고 먹이면 비만이 되기 쉽다. 강아지는 체중 5kg을 기준으로 210kcal가 필요하며, 고양이는 하루 100kcal 정도가 적합하다. 수유 중이거나 체격이 크고 활동적이라면 이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다. 사료는 브랜드나 종류에 따라 칼로리가 다르므로 패키지에 적힌 적정량을 참고할 것. 하루 필요한 적정량을 어린 강아지와 고양이에겐 하루 4회 정도, 6개월에겐 하루 3회, 1년 이상된 경우에는 하루 2회로 나눠 먹이는 것이 적당하다.
Q2. 간식은 꼭 필요한가? 시판 사료는 대부분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으므로, 간식을 꼭 먹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훈련할 때나 칭찬할 때 간식을 조금씩 주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를 높여준다. 너무 어릴 때부터 간식을 먹이기 시작하면 식성이 까다로워지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사료와 간식의 비율은 10:1 정도가 적절하다.
Q3.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반려동물의 습관을 고치려면? 식성이 까다로운 고양이나 강아지는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어릴때부터 간식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사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사료를 준 뒤, 어느 정도 지켜보다가 먹지 않으면 치워버린다. 이때 간식은 금물.
Q4. 사료는 어떻게 골라야 하나? 사료가 연령별, 견종별, 체격별로 세분화되어 나오므로 반려동물의 연령이나 체격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동물병원에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료는 기호성이 강하기 때문에 샘플을 먼저 먹여보고 반려동물이 잘 먹는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 치아가 약한 노령견, 노령묘는 작은 알갱이로 된 사료를 선택할 것. 피부 질환이나 비만, 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추천하는 사료를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Q5 강아지나 고양이도 영양제를 먹여야 할까? 사람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식을 먹기 때문에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동물은 영양 섭취에 알맞게 제조한 사료를 먹기 때문에 사료를 제때 잘 먹는다면 영양제를 따로 먹이지 않아도 된다. 무분별한 영양제의 섭취는 자칫 영양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의 진단 후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때만 필요한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도움말 윤신근(윤신근애견종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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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가 대세! 수제 간식 1 아이라이크펫, 오리소보로 일본펫영양관리사와 일본반려동물홀리스틱카운슬러 자격증을 취득한 주인장이 직접 만드는 수제 간식 브랜드로, 국내산 오리 가슴살로 만들어 모질에 영양을 공급,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60g, 7천9백 원. 문의 070-8830-9165
2 해피팡팡, 고구마닭가슴살말이 색소와 화학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엄선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 간식을 만들며,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주문 즉시 만들어 배송한다. 국내산 호박고구마와 국산 닭 가슴살을 구워 만들어 칼로리가 낮다. 100g, 5천5백 원. 문의 02-859-1274
3 도그쿡, 뼈다귀치즈쿠키 유기농 쌀가루에 애견 전용 우유, 애견 치즈와 달걀노른자, 호박고구마를 넣어 구운 쿠키. 버터, 마가린, 소금은 물론 색소와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는다. 50g, 5천4백 원. 문의 02-2281-6673
4 라파펫, 단호박영양오트밀바 저지방 저칼로리에 단백질 함량이 뛰어난 국산 유황오리 안심살과 뉴질랜드산 단호박, 호주산 오트밀을 건조해 만든 간식으로 다이어트 중인 반려견에게도 좋은 간식. 70g, 7천5백 원. 문의 070-8759-3678
5, 6 이리온, 카데즈치즈오리지널&비프텐더 이리온에서는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애견 전문가가 천연 재료로 수제 간식을 만들어 판매한다. 엄선한 재료를 선별하며, 특히 위생 관리에 철저하다. 카데즈치즈오리지널 40g, 7천 원 비프텐더 60g 8천 원. 문의 1577-6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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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온 상품팀 MD 송호조 과장 추천 인기 사료 베스트
강아지
1 시저 토마토를 곁들인 클래식 스타일의 양고기 해바라기씨 오일과 미네랄의 배합으로 털을 부드럽게 가꿔주며, 사탕무 펄프가 유익한 장내 세균을 활성화한다. 1kg, 1만 9백 원.
2 ANF 오가닉 올라이프 천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만든 사료로, 키토산 올리고당을 첨가해 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 강화, 변 냄새와 상태 개선을 해준다. 800g, 1만 2천 원.
3 에보 독 드라이 당뇨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낮아 곡물 알레르기를 방지하고 소화・흡수율을 높여 위장이 약한 강아지에게 적합하다. 1kg, 1만 4천 원.
4 내추럴 발란스 고구마&연어 알러지 포뮬라 유기농 원료 16종으로 만든 사료로, 오메가3ㆍ6를 강화해 심혈관 질환이나 내분비성 피부염을 개선한다. 1.36kg, 2만 3천 원.
5 지위픽 양고기 뉴질랜드 초원에서 자란 어린 양 고기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부드러운 타입의 사료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1kg, 4만 원.
6 퓨리나 베네풀 습식 사료 칠면조, 닭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284g, 4천3백50원.
고양이
7 지위픽 사슴고기 캔 색소ㆍ방부제ㆍ부산물ㆍ충전제를 넣지 않았으며, 항생제와 인공 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은 청정 자연 녹지 목장에서 키운 육류로 만들었다. 뉴질랜드 녹색 홍합도 함유해 고양이의 관절 건강에 좋다. 185g, 4천 원.
8 ANF 유기농 고양이 항생제나 성장 촉진제를 투여하지 않은 유기농 닭고기, 유기농 곡물과 채소로 만들었다. 심장 질환・골다공증 예방과 피부 개선을 돕는다. 800g, 1만 3천 원.
9 뉴트로 어덜트 인도어 실내에서만 생활해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 고양이의 질병을 예방한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타우린을 함유해 시력 향상, 피부 건강, 모질 개선, 음식물 알레르기나 과민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1.59kg, 2만 원.
10 퓨리나 팬시피스트 황다랑어와 칠면조, 순살 닭고기, 자연산 연어 등 최고급 품질의 재료와 신선한 채소로 만들어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함은 물론 까다로운 고양이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85g, 1천9백 원.
11 내추럴 발란스 인도어 고양이 표뮬라 실내에서만 사는 고양이의 적정한 체중 유지를 위한 저지방, 저칼로리 사료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털 빠짐 현상을 줄이고 소변과 대변 냄새를 줄인다. 1.5kg, 2만 2천 원.
12 퓨리나 원 캣 순 살코기를 주원료로 연령별 맞춤 영양소를 제공한다. 미 사료협회(AAFCO)가 인증한 완전한 영양식으로 면역력 강화, 소화, 치아 건강,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500g, 6천9백 원.
3 액세서리 쇼핑 정보
패셔너블한 반려동물을 위한 스타일 가이드
1 사샤 하우스 럭셔리 미키 마우스 모양의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반려동물 하우스. 14만 원.
2 MCM 펫 컬렉션 애견 캐리어, 목줄로 구성한 펫 컬렉션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장 가치가 높다. 캐리어 70만 원대, 목줄 20만 원대.
3 이츠독 오가닉 달걀프라이 포근매트 달걀프라이 모양의 재미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유기농 원단 매트. 13만 3천 원.
4 알레시 루라 도그볼 뚜껑이 있어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위생적인 식기. 16만 원.
5 핀업독 오피스데이 이동 가방 내부에 목줄을 연결해주는 가죽 스트랩이 있어 안전하다. 반려동물이 답답하지 않도록 내부를 망사로 처리했다. 63만 원.
6 캣앤독 유모차 충격 흡수 장치가 있어 흔들림이 적고, 뒷바퀴 양쪽에 풋 브레이크가 있어 안전하다. 15만 5천 원.
7 도기맨 핀 브러시 털이 긴 강아지 전용 브러시. 9천 원.
8 슬리커 브러시 푸들처럼 털이 짧은 강아지를 위한 브러시. 1만 8천 원.
9 웁스마이독 본본 싱글 식기 뼈다귀 모양의 식판이 식기의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분홍색, 노란색, 하늘색 컬러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 4만 5천 원.
10 먼고앤머드 클래식 베드 하나씩 별도로도 판매하며, 세트로 하면 훨씬 포근한 잠자리가 완성된다. 유기농 원단을 사용해 피부가 예민한 강아지에게 좋다. 각 29만 원, 35만 원, 48만 원.
11 루이독 러블리 주블리 팬츠 유기농 면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은 루이독의 원피스. 플라워 패턴 레이스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작업해 잦은 세탁에도 손상되지 않는다. 6만 원.
1 하겐 Cat-It 센스 플레이서킷 다양한 색상의 공이 들어 있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충족시키는 장난감. 3만 6천 원.
2 프리스티치 우비 방수 소재로 몸이 비에 젖지 않으며, 통풍이 잘되는 안감을 사용해 여름철에도 덥지 않다. 12만 5천 원.
3 왕의휴식 티트리 입욕제 반려동물의 대사 기능을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7만 8천 원.
4 왕의휴식 레드 프루츠 천연 비누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상큼한 자몽 향이 오래 지속된다. 4만 8천 원.
5 엠엠독스 애견 옷장 반려동물의 옷이나 목줄 등을 보관할 수 있다. 11만 원.
6 니나오토슨 스마트 블록 밑에 먹이를 숨겨두고 먹이를 찾게 하는 장난감 겸 식기. 두뇌를 자극하고 식사 시간을 연장시켜 비만 예방에도 좋다. 7만 원.
7 에이솝 애니멀 샴푸 유기농 식물성 허브 추출물로 만든 샴푸. 피부가 약한 반려동물에게 좋다. 루이독에서 판매. 5만 원.
8 미오셀 퀼팅 방수 스텝 소파나 침대 근처에 두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계단. 항알레르기, 항진드기 기능을 인정받은 미오셀의 원단을 사용했다. 이츠독에서 판매. 9만 5천 원.
9 알레시 티그리토 캣볼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이 매력적인 알레시의 반려동물 전용 식기. 16만 원.
10 엠엠독스 물병 식기 세트 몰리스펫샵의 자체 제작 브랜드인 엠엠독스의 식기. 반려동물이 혀로 핥으면 물이 나오며 쏟아질 염려가 없다. 9천7백30원.
4 건강 기본 상식 이 정도는 꼭 알아야죠!
Q1. 반려동물을 처음 데려온 날에는? 빨리 친해지겠다고 무리해서 만지거나 안아주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동물은 낯선 환경에 극도로 두려움을 느끼므로 조용하고 따뜻한 곳에서 혼자 편히 쉬며 안정을 찾도록 한다. 밤에 보채면 인형이나 따뜻한 물주머니를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Q2.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필수 예방접종은? 강아지와 고양이도 사람처럼 예방접종으로 평생 건강의 기틀을 잡아줘야 한다. 생후 1년 이내 홍역, 전염성 감염 등 다섯 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종합백신은 필수다. 성견이 되면 켄넬코프, 코로나 바이러스, 광견병 예방을 위해 매년 1회씩 접종해야 한다. 고양이도 생후 5개월 이내에 4종 종합백신과 백혈병, 전염성 복막염, 광견병 예방주사를 접종하며, 매년 종합백신, 복막염, 광견병 주사를 1회씩 접종한다. 예방접종 뒤 일주일 정도 목욕을 삼가고 영양 관리에 신경 쓴다. 심장사상충, 기생충 약은 매달 먹이는 것이 좋다.
Q3. 반려동물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여도 될까? 균형 있는 식사는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반려동물에게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하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시판 사료를 주식으로 먹이는 것. 소금으로 간한 음식, 단 음식, 매운 음식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은 동물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건강에도 좋지 않다.
Q4. 칫솔질은 꼭 해야 할까? 강아지와 고양이도 정기적인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매일 동물전용 치약으로 칫솔질을 해주고, 1년에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경우 치석 제거용 껌을 씹게하는 것도 치석 관리에 도움이 된다.
Q5. 목욕은 얼마나 자주 시켜야 할까? 일주일에 1회 정도 전용 샴푸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드라이어로 잘 말려줘야 피부병에 걸리지 않는다.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핥아 정리하는 그루밍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섭취된 털이 변으로 배설되지 않으면 위내에서 헤어볼hairball을 형성한다. 이것이 장을 막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평소 자주 빗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Q6. 반려동물의 건강 체크법? 건강한 고양이와 강아지는 눈이 맑고 털에 윤기가 나며 식욕이 왕성하다. 강아지의 경우, 코가 축축한 것을 감기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이는 지극히 건강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귀에서 냄새가 나고 몸을 심하게 긁거나 식욕부진을 보인다면 컨디션을 체크해볼 것. 털이 유난히 많이 빠지거나 눈동자가 노랗거나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도록 한다.
도움말 윤신근(윤신근애견종합병원장)
이미지 ‘꿈’, 42X48cm, 장지에 채색, 2010
‘메추리 형제를 만나다’, 63X127cm, 장지에 채색,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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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티켓&에티켓 용품 우리들만의 소중한 약속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배려하고 조심하는 건 반려인의 기본 에티켓이다. 산책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매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도록 하며, 교통사고도 예방하자. 강아지는 산책할 때는 배변 봉투를 꼭 챙길 것. 악취가 나지 않도록 집 안 청소와 위생 관리에도 신경 쓴다. 도움말 정기원(이마트 애완원예바이어)
1 아스크 드라이빙 시트 자동차 실내가 더러워지는 것을 막아주며 바닥으로 떨어질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3만 7천9백 원. 2 소프트 펫게이트 반려동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현관문 앞에 설치하는 펫게이트는 여름철 필수품. 6만 8천 원. 3 유린오프 냄새와 얼룩을 없애주는 소독제 겸 탈취제. 500ml, 1만 6천 원. 4 데오캣 그린마운틴 용변의 암모니아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1만 5천8백 원. 5 로얄캣 라벤더 모래에 라벤더 향을 더해 악취를 제거한다. 8천5백 원. 6 스탠드형 배변 집게 손에 묻히지 않고 반려동물의 배변을 치울 수 있는 배변 집게. 1만 8백 원. 문의 몰리스펫샵(www.moll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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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이미지 제공 곽수연(화가) 일러스트레이션 최익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