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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맛과 멋! 홍콩 미식 기행
지난 11월 15일, <행복> 독자와 함께 3박 4일의 일정으로 홍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로 꼽히는 홍콩은 동서양 문화가 혼재되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것은 물론, 세계 각국 트렌드를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아시아의 미식 천국’답게 온갖 음식이 여행자를 유혹합니다. 이번 여행은 ‘홍콩 식신’이라 불리는 음식 평론가 추아란 씨가 추천하는 최고의 홍콩 음식을 맛보고, 영화 <식객>의 음식 감독 김수진 씨에게 음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박 4일의 일정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다채로운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던 홍콩 식도락 여행을 소개합니다.

1 슈퍼스타 레스토랑에서 열린 딤섬 클래스를 마치고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2 홍콩의 대표 음식 딤섬. 육우에서는 72년 전통의 딤섬을 맛볼 수 있었다.

1 홍콩 최고의 레스토랑
용기주가&육우
홍콩 최고의 광둥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용기주가鏞記酒家’와 홍콩 딤섬의 3대 명가 중 하나인 ‘육우陸羽’를 방문했습니다. 용기주가는 미국의 종합 경제지 <포천>에서 ‘세계의 베스트 레스토랑 15’로 뽑힌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광둥식 요리를 맛볼 수 있었는데, 염장한 돼지 뒷다리 고기에 두부를 얹은 메뉴는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별미였습니다. 홍콩의 대표 음식 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육우에서는 72년 전통의 딤섬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홍콩 최고의 레스토랑인 만큼 장장 두 시간에 걸쳐 나온 요리는 맛은 물론 모양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2 현지인이 인정한 맛,
압리주 시장 시푸드&록명춘
홍콩에서는 광둥식 요리만큼이나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그중 압리주 시장은 현지인이 즐겨 찾는 곳이죠. 규모나 인테리어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서민의 소박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에서 는 다양한 시푸드를 맛봤습니다. 추아란 씨가 추천한 음식은 하나같이 탄성을 자아낼 만큼 우리 입맛에 딱 맞았고, 시장 안이라 식재료 모두 싱싱했지요. 또 홍콩 교민들이 추천하는 맛집 중 베이징요리 전문점 ‘록명춘’을 찾았습니다. 록명춘은 샤크스핀과 두부 요리 외에도 베이징 덕이 유명한 곳으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두어 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홍콩 대표 맛집입니다.


3 육우에서는 무로 만든 푸딩, 망고 샐러드 등 다양한 디저트도 선보인다.
4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스탠리 마켓.


5 하버 시티, 그릇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쇼핑을 즐겼다. 전통 주방 용품을 판매하는 상하이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는 독자들.
6 여행 멘토 추아란 씨와 음식 감독 김수진 씨.

3 슈퍼스타 레스토랑에서 딤섬 클래스
식도락 여행인 만큼 홍콩의 대표 음식인 딤섬 만드는 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딤섬 클래스는 홍콩관광청이 추천한 딤섬 전문 레스토랑 ‘슈퍼스타’에서 열렸습니다. 재료 선정부터 반죽, 모양내기까지 세 시간 동안 진행된 클래스는 요리사들의 친절한 설명과 시연이 더해져 요리 초보자도 딤섬을 손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딤섬 클래스를 수강한 독자들에게는 특별 수료증도 수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 홍콩 관광지와 시장 방문
흔히들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고 하지요. 그릇 시장, 하버시티, 아웃렛 등을 돌아보며 세계 각국의 트렌드를 한발 앞서 만날 수 있습니다. 1백만 불짜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와 한적한 해변의 스탠리 마켓, 영화의 거리 등 홍콩 대표적인 관광지를 통해 홍콩의 생생한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여행은 세계적 음식 평론가 추아란 씨와 음식 감독 김수진 씨가 동행해 홍콩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 중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인 1호 가이드 이형근 씨의 재미있는 설명이 더해져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되었습니다.


1 <포천> 선정, ‘세계의 베스트 레스토랑 15’로 뽑힌 용기주가의 거위 요리.
2 두부를 얹어 맛이 담백한 돼지 뒷다리 요리.
3 압리주 시장에서는 수십 가지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4 중식당 록명춘의 허니 소스 베이컨 요리.
 

5, 6 압리주 시장에서는 수십 가지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7, 10 록명춘의 베이징 덕과 샤크스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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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손뜨개 제품 만들기
뜨개 작가 이해옥 씨는 “바늘을 부지런히 놀리다 보면 불안한 마음도, 조급한 마음도 사라지고 어느새 마음이 평안해진다”고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줄 선물이든 혹은 나를 위한 아이템이든 손뜨개는 결과물이 아닌 과정 그 자체가 사람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으니까요. 이번 강좌에서는 머플러, 숄 등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실용 소품을 제안합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진정한 명품 니트웨어를 만들고 싶다면 서둘러 신청하세요.
강사 이해옥 씨는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니트를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좋아하는 일을 평생 즐기면서 하고 싶어 2004년 삼청동 골목에 패션&크래프트 아트 스튜디오 ‘단주’를 오픈했으며, 저서로는 <고마워, 손뜨개> <반가워, 손뜨개>가 있습니다.

강좌 내용 •모헤어 삼각 숄 또는 이중직 머플러 중 하나 선택하기 •손뜨개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 배우기 •손뜨개 방법 배우기 •손뜨개를 이용해 나만의 숄 또는 머플러 만들기
강의 시간 2월 3일 금요일 오후 2시~5시 강의 장소 중구 장충동 <행복이가득한집> 본사
모집 정원 12명
수강료 8만 원(재료비 포함)
*모헤어 삼각 숄 또는 이중직 머플러 중 하나를 선택해 만들 수 있습니다.
*제품 만드는 데 필요한 실과 도구는 모두 준비해드립니다.

프렌치 스타일의 선물용 가든 부케 만들기
밸런타인데이, 졸업, 입학식까지 2월에는 크고 작은 행사가 참 많습니다. 보다 감각적이고 색다른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다면 선물용 부케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행복> 클래스는 로맨틱하게 어우러진 파스텔 색감과 세련된 스타일링, 자연 소재로 연출한 포장법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렌치 스타일의 가든 부케를 만들어보는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직접 만든 꽃을 선물하는 특별한 즐거움에 동참해보세요.
강사 이지연 씨는 파리 에콜 아티스티크 드 카트린 뮐러의 플로리스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홍익대학교 도시건축대학원 조경 설계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플라워 스튜디오 ‘지플레르’를 운영하며 다양한 플라워 레슨과 공간 데커레이션, 조경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 •꽃다발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 배우기 •프렌치 스타일의 풍성한 가든 부케 만들기 •꽃 포장법 배우기 강의 시간 2월 2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강의 장소 강남구 신사동 지플레르 스튜디오
모집 정원 8명
수강료 7만 원(재료비 포함)
*본인이 만드신 꽃은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 절식 배우기
우리나라의 대표적 세시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 대보름에는 찹쌀, 차조, 수수, 팥, 검정콩 등 다섯 가지 곡식으로 밥을 짓고 각종 묵나물을 곁들여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오곡밥은 겨우내 부족한 영양을 골고루 보강하고, 또 이날 묵나물을 먹으면 여름내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보름을 맞아 기획한 이번 강좌에서는 오곡밥과 산나물, 마른 나물 조리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012년, 대보름 절식과 함께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빌어보세요.
강사 김수진 씨는 국내 1호 음식 감독으로 영화 <왕의 남자> <미인도>, 음식 영화 <식객> 등 영화 속 음식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연 배우 못지않은 역할을 돕는 일을 합니다. 현재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는 푸드앤컬쳐코리아 원장이자 한국의 맛 이사회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 오곡밥, 쇠고기뭇국, 나물 아홉 가지 배우기(호박오가리나물, 마른 고사리나물, 시래기나물, 마른 가지나물, 무나물, 토란대나물, 취나물, 아주까리나물, 콩나물)
강의 시간 2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강의 장소 종로구 신교동 푸드앤컬쳐 스튜디오
모집 정원 15명
수강료 8만 원(재료비 포함)
*시연과 실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강의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는 강원도 자연산 마른 나물 세 가지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