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가? 답은 남편에게 있다. 평등과 불평등이라는 단어를 살피라. 불평등은 ‘불’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다. 평등하지 않은(不) 상황이 되면 가슴속에 ‘불’이 일어나게 돼 있다. 힘든 일도 함께 하면 즐겁다. 해피 투게더! 평등은 웃음을 준다. 스마일 투게더! 부부 사랑도 깊어진다. 러브 투게더! 명절엔 ‘3대 투게더 정신’이 발휘돼야 한다.
나 역시 결혼하고 명절만 가까워지면 편두통에 시달렸다. 노비 문서만 안 쓰고 결혼했지 그야말로 노예처럼 며칠 동안 준비하고 일해야 했다. 달력에서 빨간 날짜를 족집게로 ‘찝’어내 버리고 싶었다.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주부 고급반으로 승진했다. 조카며느리들, 말하자면 가정의 신입사원들이 생긴 것이다. 요즘엔 명절에도 ‘8’자가 늘어졌다. 물론 무수리 기질이 발동해서 설거지는 내 전문이라고 우겨댄다.
나이가 들면서, 함께 세월을 쌓아가면서 경상도 남자 대표 선수 내 남편 역시 달라졌다. 365일 우리 집 주방장으로 승격했다. 내가 새벽부터 전국을 다니다 보니 ‘14년째 창업 준비 중’인 남편이 자원한 직업이다. 나는 그의 음식에 칭찬을 남발한다. “우와, 자기는 21세기 대장금이야. 이렇게 맛있을 수가!” 남편은 음식을 만드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다는 남자로 바뀌었다. 이기적인 ‘보수남’이던 우리 남편도 자발적 마당쇠가 될 수 있다. 그야말로 행복한 ‘진화’가 아니겠는가! 집안의 행복지수도 팍팍 올라간다. 물론, 여기엔 ‘어르고 달래기식 칭찬’이라는 양념이 곁들여져야 가능하다.
주변의 멋진 남편들을 소개한다. 문화일보의 김선규 기자와 김구철 기자는 오래전에 요리학원을 졸업했다. 이유는, 가족과 밀착 시간을 가지지 못하니까 일요일마다 요리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 물론 가족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고 있다. 방송인 허참 씨 역시 아주 지혜로운 남편이다. 시부모를 다 모시고 사는 아내한테 미안한 마음을 참을 수 없어 신혼 때부터 풀코스 서비스 데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한 달에 하루는 아내만을 위해 사는 것이다. 아내가 먹고 싶었던 것, 가고 싶었던 곳, 하고 싶었던 모든 ‘짓’을 다 하게 해준다. 한 달 내내 힘이 든다 할지라도 가슴 설레면서 기다리는 ‘그날’의 희망이 있기 때문에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남편들이여! 일 년에 딱 두 번 추석과 설만이라도 아내를 흠뻑 기쁘게 해줄 프로그램을 작성해보자. 그 액션 플랜은 다음과 같다.
함께 일해라, 장 보기부터 나란히 나란히 도와준다는 말은 하지 마라. 자기가 할 일을 함께 하는 것인데 왜 도와준다고 인심 쓰나?
보너스를 주어라 현찰이 가장 효과적이다. 쪽지 편지라도 첨부하면 게임 오버다. 여자들은 다이아몬드 사주고 까칠한 남편보다 러브 멘트 날려주는 남편에게 녹는다.
발 마사지 따뜻한 물에 발 마사지를 해주면서 칭찬 멘트를 ‘날려야’ 한다. “고마워. 자기 아니었으면 우리 집 아수라백작 됐을 거야. 이뻐뻐. 쪽.”
휴가를 주어라 친구들과 여행이라도 가게 해라. 아내가 없는 새 아내의 소중함도 느끼고 자유도 만끽하고. 그야말로 윈윈!
처가, 본가는 똑같은 비중으로 챙긴다 많은 아내들이 하소연하는 것 하나가 처가는 ‘개떡같은’ 선물, 본가는 ‘럭셔리한’ 선물. 울화통이 터져서 남편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다는 아내들이 꽤 있다. 현명한 ‘여우 남편’은 처가 선물을 더 ‘럭셔리하게’ 한다.
이 다섯 가지를 실천하는 남편이라면 장동건 1천 명하고도 바꾸고 싶지 않다. 이 다섯 가지, 그까짓 것 좀 해주는데 아내들은 이렇게 변한다. 대한민국의 남편들이여, 아내들의 가라사대를 들었는가? 남편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자나깨나 ‘되고 송’을 흥얼거려라. “자고 싶지만 장 봐주면 되고, 게임하고 싶지만 일해주면 되고, 술 마시고 싶지만 설거지해주면 되고….” 블록버스터급 행복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다. 진짠지 가짠지 궁금하면 일단 실천부터!
나 역시 결혼하고 명절만 가까워지면 편두통에 시달렸다. 노비 문서만 안 쓰고 결혼했지 그야말로 노예처럼 며칠 동안 준비하고 일해야 했다. 달력에서 빨간 날짜를 족집게로 ‘찝’어내 버리고 싶었다.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주부 고급반으로 승진했다. 조카며느리들, 말하자면 가정의 신입사원들이 생긴 것이다. 요즘엔 명절에도 ‘8’자가 늘어졌다. 물론 무수리 기질이 발동해서 설거지는 내 전문이라고 우겨댄다.
나이가 들면서, 함께 세월을 쌓아가면서 경상도 남자 대표 선수 내 남편 역시 달라졌다. 365일 우리 집 주방장으로 승격했다. 내가 새벽부터 전국을 다니다 보니 ‘14년째 창업 준비 중’인 남편이 자원한 직업이다. 나는 그의 음식에 칭찬을 남발한다. “우와, 자기는 21세기 대장금이야. 이렇게 맛있을 수가!” 남편은 음식을 만드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다는 남자로 바뀌었다. 이기적인 ‘보수남’이던 우리 남편도 자발적 마당쇠가 될 수 있다. 그야말로 행복한 ‘진화’가 아니겠는가! 집안의 행복지수도 팍팍 올라간다. 물론, 여기엔 ‘어르고 달래기식 칭찬’이라는 양념이 곁들여져야 가능하다.
주변의 멋진 남편들을 소개한다. 문화일보의 김선규 기자와 김구철 기자는 오래전에 요리학원을 졸업했다. 이유는, 가족과 밀착 시간을 가지지 못하니까 일요일마다 요리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 물론 가족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고 있다. 방송인 허참 씨 역시 아주 지혜로운 남편이다. 시부모를 다 모시고 사는 아내한테 미안한 마음을 참을 수 없어 신혼 때부터 풀코스 서비스 데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한 달에 하루는 아내만을 위해 사는 것이다. 아내가 먹고 싶었던 것, 가고 싶었던 곳, 하고 싶었던 모든 ‘짓’을 다 하게 해준다. 한 달 내내 힘이 든다 할지라도 가슴 설레면서 기다리는 ‘그날’의 희망이 있기 때문에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남편들이여! 일 년에 딱 두 번 추석과 설만이라도 아내를 흠뻑 기쁘게 해줄 프로그램을 작성해보자. 그 액션 플랜은 다음과 같다.
함께 일해라, 장 보기부터 나란히 나란히 도와준다는 말은 하지 마라. 자기가 할 일을 함께 하는 것인데 왜 도와준다고 인심 쓰나?
보너스를 주어라 현찰이 가장 효과적이다. 쪽지 편지라도 첨부하면 게임 오버다. 여자들은 다이아몬드 사주고 까칠한 남편보다 러브 멘트 날려주는 남편에게 녹는다.
발 마사지 따뜻한 물에 발 마사지를 해주면서 칭찬 멘트를 ‘날려야’ 한다. “고마워. 자기 아니었으면 우리 집 아수라백작 됐을 거야. 이뻐뻐. 쪽.”
휴가를 주어라 친구들과 여행이라도 가게 해라. 아내가 없는 새 아내의 소중함도 느끼고 자유도 만끽하고. 그야말로 윈윈!
처가, 본가는 똑같은 비중으로 챙긴다 많은 아내들이 하소연하는 것 하나가 처가는 ‘개떡같은’ 선물, 본가는 ‘럭셔리한’ 선물. 울화통이 터져서 남편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다는 아내들이 꽤 있다. 현명한 ‘여우 남편’은 처가 선물을 더 ‘럭셔리하게’ 한다.
이 다섯 가지를 실천하는 남편이라면 장동건 1천 명하고도 바꾸고 싶지 않다. 이 다섯 가지, 그까짓 것 좀 해주는데 아내들은 이렇게 변한다. 대한민국의 남편들이여, 아내들의 가라사대를 들었는가? 남편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자나깨나 ‘되고 송’을 흥얼거려라. “자고 싶지만 장 봐주면 되고, 게임하고 싶지만 일해주면 되고, 술 마시고 싶지만 설거지해주면 되고….” 블록버스터급 행복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다. 진짠지 가짠지 궁금하면 일단 실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