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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 바구니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가벼운 핑거 푸드를 챙겨 산과 공원으로 나가보자. 다양한 짜임새로 한 땀 한 땀 엮어 만든 바구니들.

헤이(02-515-2214)의 손잡이 있는 구슬 바구니는 네팔에서 전통 공예 방식으로 손으로 감아 만든 컬러 펠트 볼 수백 개로 제작했다. 여러 색상을 조합해 점선, 지그재그,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패턴 시리즈로 구성했다.



손으로 짠 천연 고리버들 햄퍼 토트백은 포트넘앤메이슨(fortnumandmason.com) 제품.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방수 피크닉 담요를 함께 구성했다.



핀란드 전통을 잇는 베르소 디자인 (versodesign.fi)의 라스투 바구니. 자작나무를 두 겹으로 겹쳐 만들어 튼튼하고, 가죽 손잡이를 달아 기능성과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포르투갈 전통 갈대 바구니 공예가와 협업한 토이노 아벨(toinoabel.com)의 앨리스 백.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염색한 갈대로 독창적 패턴을 만들고, 유기농 갈대 외에도 식물성 가죽과 친환경 인증 패브릭 등을 소재로 사용했다.



댓살을 격자 방향으로 엮어 만든 바구니는 죽공예가 최경수 작가의 작품. 손잡이 양쪽과 중앙에 얇은 오죽을 감아 장식한 것이 포인트다. 포에지(050-5246-0216).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마을에 기반을 둔 스투디오 다푸르(studiodapur.kr)의 트라왕안 오벌 핸들 바스켓. 30년 이상 경력의 자바 지역 대나무 장인이 8~10개월 된 장대만 골라 만들었다.



플라워 디자인이 돋보이는 마르니(marni.com)의 그린 플라워 모티프 보라bora 스몰 백. 마르니 마켓 컬렉션 제품으로, 콜롬비아 장인 커뮤니티와 협업해 직조 방식으로 제작했다.



모양 자체가 특징인 파리(palibaskets.com)의 패션 프루트 바구니는 미얀마의 전통 직조 방법을 활용했다. 현지 대나무와 등나무 및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손으로 짠 제품이다.

글 김지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3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