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빅토리안 스타일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바로 빅토리안 클래식. <제인 에어> 같은 빅토리안 시대의 작품에 등장할 법한 스타일로 구찌와 마르니, 보테가 베네타 등 다수의 컬렉션에서 선보였다. 먼저 시스루나 레이스 소재 스커트 또는 꽃 패턴 등 여성스러운 요소가 담긴 스커트를 고를 것. 거기에 레이스나 러플 장식의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체형이 날씬하지 않더라도 사랑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빨간색 오버사이즈 코트는 49만 5천 원, 타미 힐피거. 레이스 소재의 리본 블라우스는 4만 9천 원, 자라.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검은색 롱스커트는 48만 9천 원, 마쥬. 검은색 스웨이드 소재의 메리제인 슈즈는 가격 미정, 조르지오 아르마니. 소가죽 소재의 아이보리색 미니 백은 79만 원, 롱샴.
1 레깅스가 달린 로맨틱한 망사 스커트는 25만 8천 원, 오즈세컨.
2 덮개 부분을 퍼 소재로 만든 빨간색 핸드백은 39만 8천 원, 조이그라이슨.
3 소매와 목 부분에 흰색 러플을 부착한 검은색 스웨트 셔츠는 24만 8천 원, 럭키슈에뜨.
4 화려한 비즈로 장식한 로퍼는 40만 원대, 슈콤마보니.
5 버건디 컬러의 벨벳으로 포인트를 준 베이지색 코트는 가격 미정, 페이.
6 여성스러운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는 가격 미정, 디올
7 화려한 크리스털 주얼리를 세팅한 귀고리는 5만 2천 원, 엠주.
8 진주와 골드 체인이 어우러진 목걸이는 가격 미정, 미네타니 by 트리니티.
9 여성스러운 레이스 소재의 롱스커트는 43만 8천 원, 에센셜.
더 길고 모던한 미니멀 룩
롱스커트를 활용해 키가 크고 날씬해 보이는 롱&린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회색과 네이비색, 흰색과 검은색 등 절제된 컬러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좋다. 무릎에 닿을 정도로 긴 롱 코트나 무채색 니트 풀오버를 함께 입으면 미니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단, 지나친 패턴이나 장식적 요소는 덜어낼 것.
길이가 긴 하운즈투스 체크 코트는 76만 9천 원, 산드로. 회색 터틀넥 톱은 9만 8천 원, 뎁. 가운데가 트인 네이비색 롱스커트는 가격 미정, 클럽 모나코. 깔끔한 검은색 옥스퍼드 슈즈는 21만 5천 원, 코스. 비니 모자는 3만 5천 원, 세인트 제임스. 원형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는 10만 원대, 엠주. 넉넉한 크기의 회색 토트백은 가격 미정, 보스 우먼.
1 색상 대비가 돋보이는 둥그런 형태의 귀고리는 2만 9천 원, 코스.
2 깔끔한 회색 롱스커트는 1백18만 원, 로레나 안토니아찌.
3 모던한 감성의 셔츠는 29만 8천 원, 아떼 바네사 브루노.
4 기하학무늬를 가미한 니트 소재 롱스커트는 46만 5천 원, 알테아.
5 깔끔한 흰색 니트 풀오버는 40만 원대, 에스카다 스포트.
6 네이비색 다이얼의 스틸 소재 워치는 15만 원, 스카겐 워치 by 파슬 코리아.
7 커팅이 독특한 스웨이드 소재의 오픈토 부티는 37만 8천 원, 슈콤마보니.
8 푸른색이 감도는 가죽 토트백은 1백50만 원대, MCM.
9 라펠에 퍼를 부착한 진녹색 오버사이즈 코트는 가격 미정, 아크네 스튜디오.
자유분방한 에스닉 감성
이번 시즌, 신비로운 방랑자를 상징하는 보헤미안 룩이 좀 더 단순하게 변모했다. 펜디는 매끈한 가죽 롱스커트에 장식이 없는 터틀넥을 매치했으며, 롱스커트에 부피가 큰 퍼 베스트를 매치한 랄프 로렌은 아이템의 컬러를 통일해 심플하게 연출했다. 컬렉션을 참고해 프린지가 달린 옷과 가방, 판초 같은 화려한 아이템은 한두 개만 착용하라. 에스닉 감성을 충분히 멋스럽게 드러낼 수 있을 테니까.
길이가 짧은 갈색 스웨이드 소재 재킷은 97만 8천 원, 빔바이롤라. 짙은 갈색 터틀넥 니트 베스트는 가격 미정, 마이클 코어스. 짙은 녹색의 아코디언 스커트는 8만 9천 원, 자라. 이국적 장식이 포인트인 소가죽 소재 슬립온 슈즈는 60만 원대, 토즈. 검은색 소가죽 미니 백은 30만 원대, 폴로 랄프 로렌.
1 에스닉한 자수 패턴이 돋보이는 앵클부츠는 1백88만 원, 이자벨 마랑.
2 울과 캐시미어 소재의 판초는 79만 8천 원, 빈스.
3 붉은색 날염이 돋보이는 베이지색 카우보이모자는 가격 미정, 빔바이롤라.
4 이국적 버클 장식의 가죽 벨트는 가격 미정, 랄프 로렌 컬렉션.
5 고급스러운 퍼가 달린 올리브색 케이프는 가격 미정, 스프렁 프레르 by 분더샵.
6 스웨이드 소재의 프린지 스커트는 35만 9천 원, 마시모두띠.
7 에나멜 가죽으로 만든 작은 사이즈의 프린지 버킷 백은 1백60만 원대, 토즈.
8 이국적 매력이 넘치는 데님 플레어스커트는 6만 9천 원, 에잇세컨즈.
9 주머니에 스웨이드 가죽 프린지가 달린 독특한 셔츠는 가격 미정, 빔바이롤라.
메이크업 이아영 헤어 오종오 모델 양선아 어시스턴트 이다현 제품 협조 뎁(02-6911-0804), 디올(02-513-3232), 랄프 로렌 컬렉션(02-545-8200), 럭키슈에뜨(02-6911-0845), 로레나 안토니아찌(02-3449-5963), 롱샴(02-772-3168), 마시모두띠(02-545-6172), 마이클 코어스(02-546-6090), 마쥬(02-3444-1708), 보스 우먼(02-515-4088), 분더샵(02-2056-1234), 빈스(02-6905-3860), 빔바이롤라(02-772-3327), 산드로(02-6905-3960), 세인트 제임스(02-543-4628), 슈콤마보니(02-3443-0217), 아떼 바네사 브루노(02-1443-4986), 아크네 스튜디오(02-310-5356), 알테아(02-6911-0829), 에센셜(02-6905-3463), 에스카다(02-517-7332), 에잇세컨즈(1599-0007) 제품 협조 엠주(02-3446-3068), 오즈세컨(02-3446-6354), 이자벨 마랑(02-516-3737), 자라(02-3413-9800), 조르지오 아르마니(02-549-3355), 조이그라이슨(080-202-2002), 코스(02-3213-4140), 클럽 모나코(02-777-1623), 타미 힐피거(080-519-0700), 토즈(02-3448-8105), 트리니티(02-3479-1790), 파슬 코리아(02-2156-0600), 페이(02-310-1678), 폴로 랄프 로렌(02-6004-0220), MCM(02-540-1404)
- 내게 어울리는 롱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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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여성미를 뽐내고 싶은 날엔 바지보다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스커트를 입을 것. 사랑스럽거나 세련된, 혹은 신비로운 스타일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 덕에 체형을 보완하기에도 그만이다.#롱스커트 #빅토리안클래식 #미니멀룩 #보헤미안룩글 이재은 기자 | 사진 김규한 기자, 정푸르나 인턴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