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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패션 어느 화창한 가을날
느릿느릿 걸으며 식물을 찾아 어루만지고 꽃 내음을 맡아본다. 청명한 하늘 아래, 비록 서 있는 곳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지만 주변은 따스한 온실이 되어 나를 위로한다.

리넨 소재의 베이지색 민소매 톱과 옆쪽에 검은색 선을 가미한 리넨 소재 팬츠는 퀸마마 스튜디오,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체크 패턴 판초는 진케이, 스웨이드 소재의 베이지색 스틸레토 힐은 자라 제품. 각종 리빙 소품을 판매하는 퀸마마 마켓 지하 1층 테라스에 조성한 아름다운 작은 정원.
면 소재로 만든 블루 컬러 셔츠와 통이 넓은 팬츠는 퀸마마 스튜디오, 남색과 베이지색 배색의 앞치마는 세인트리스 by 퀸마마 마켓, 바구니처럼 연출한 다용도 가방은 세락스 by 퀸마마 마켓, 스틸 소재 물뿌리개는 마쯔노야 by 퀸마마 마켓 제품. 퀸마마 마켓의 문을 들어서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가드닝용품과 각종 식물 오브제를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 펼쳐진다.
울 소재로 만든 짙은 회색 니트 풀오버는 올세인츠, 꽃과 잎사귀 형태의 자수가 놓인 메시 소재 A라인 스커트는 에센셜, 브라운 컬러 롱 부츠는 코치 제품. 토기와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는 지앤아트스페이스.
베이지색 재킷과 파란색 셔츠 원피스는 커스텀멜로우, 니트 소재의 아이보리색 롱스커트는 리플레인, 검은색 옥스퍼드 슈즈는 콜한 제품. 식물과 가드닝용품, 테이블웨어를 구매할 수 있는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는 모든 통로를 화분으로 장식해 싱그러움을 더했다.
앞부분에 하얀 가죽 소재를 덧댄 흰색 셔츠는 펜디, 스웨이드 소재의 브라운색 앞트임 스커트는 자라, 숫잔대꽃 화분이 들어갈 만큼 큼직한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는 삼천리자전거 제품. 지앤아트스페이스 내에 있는 확 트인 광장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이보리색 터틀넥 니트 풀오버는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 독특한 패딩 소재가 눈에 띄는 아이보리색 슬리브리스 톱은 그레이양, 남색 와이드 면 팬츠와 스웨이드 소재 슬립온은 자라 제품.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는 진열해놓은 수많은 화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할 수 있다.
실크 소재의 아이보리색 블라우스와 실크 소재의 다홍색 미디스커트는 진케이, 스웨이드 소재의 그레이 컬러 슬립온 슈즈는 그라더스 by 퀸마마 마켓 제품. 의상을 비롯한 패션 소품을 판매하는 퀸마마 마켓 3층 매장의 테라스에서는 도산공원의 숲이 바라보인다.

모델 조하얀 메이크업 이자원 헤어 장혜연 어시스턴트 이다현, 오대성 장소 협조 퀸마마 마켓, 지앤아트스페이스 제품 협조 그레이양(02-515-5933), 리플레인(02-749-5012),삼천리자전거(02-2671-3000), 에센셜(02-3438-6287), 올세인츠(02-3479-6229),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080-722-3300), 자라우먼(02-3413-9800), 진케이(080-312-8000), 커스텀멜로우(1588-7667), 코치(02-531-2568), 콜한(02-310-1739), 퀸마마 마켓(080-312-8000), 퀸마마 스튜디오(080-312-8000), 펜디(02-2056-9022)

#린넨팬츠 #퀸마마스튜디오 #퀸마마마켓 #진케이
진행과 스타일링 강옥진 기자, 이재은 기자 | 사진 김정한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