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수록 금상첨화
지난 시즌부터 많은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눈길을 끈 것은 가방보다 가방에 달린 ‘참 장식ʼ이었다. 워킹하는 모델의 걸음걸이에 맞춰 가방 위에서 나풀거리는 참 장식은 그야말로 스타일링의 화룡점정 역할을 하며 스트리트 패션의 여왕이라 불리는 안나 델로 루소를 비롯한 수많은 패션 피플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았다. 특히, 펜디가 선보인 풍성한 퍼 장식 참, 바게트 백 모양 참 등 위트 있는 다양한 참 장식은 유행을 선도했다. 한동안 이 유행은 사그라지지 않을 듯하니 이제 참 장식을 취향에 맞게 즐기는 일만 남았다. 밋밋한 백을 단번에 ‘잇 백ʼ으로 만들어줄 참 장식은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을 더할수록 매력이 배가된다는 사실!
1 여성스러운 분홍색과 입체적인 모양의 하트가 만나 사랑스러운 참 장식은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2 심플한 느낌의 원통형 장식 두 개가 달린 참은 28만 원, 발렉스트라.
3 다홍빛이 상큼한 로고 장식 참은 7만 9천 원, 메트로시티.
4 가방에 달아 휴대폰이나 카드 지갑 같은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어 실용적인 바게트백 모양의 참은 1백77만 원, 펜디.
5 머린 룩을 연상케 하는 블루 색상 훈장 모양의 참은 가격 미정, 에르메스.
6 앵무새 모양으로 평면화한 패턴이 감각적인 참은 30만 원대, 토즈.
7 사랑스러운 파스텔컬러의 마카롱 모양 참으로, 안쪽에 양면으로 거울이 내장되어 있다. 각각 8만 8천 원, 러브캣.
제품 협조 러브캣(070-7877-0011), 메트로시티(1566-1165), 발렉스트라(02-3438-9196), 살바토레 페라가모(02-2140-9642), 에르메스(02-544-7722), 토즈(02-3448-8105), 펜디(02-2056-9022)
- 내 가방에 '참' 매력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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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길을 걷다 같은 가방을 멘 사람을 봐도 당황할 이유가 전혀 없다. 개성 만점의 ‘참charm’ 장식을 단 내 가방은 그들과 달리 특별하니까!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