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8인이 알려주는 찰떡궁합 화장품
함께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 있고, 같이 있으면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있듯이 화장품도 궁합이 맞는 제품이 있다는 사실! 제품마다 성분은 물론 쓰임새도 다르지만, 같이 쓰면 무궁무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화장품이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8인이 알려주는 찰떡궁합 화장품을 소개한다.


1 윤기 넘치는 민낯
일반적으로 질감이 뻑뻑한 크림을 바를 때 오일을 섞으면 발림성을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소 질감이 무거운 모이스처라이징 리치 크림에 영양 성분이 풍부한 디바인 오일을 섞으면 크림의 발림성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보습 효과도 배가 된다. 얼굴이 건조해서 따끔거린다면 크림과 오일을 손에 덜어 충분히 데운 뒤 바르고 잠을 자자. 물처럼 미끄러지듯 가볍게 스며들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_ 김벅석
꼬달리 디바인 오일은 항산화 특허 성분인 폴리페놀을 함유해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50ml, 5만 원. 아이젠버그 모이스처라이징 리치 크림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달맞이꽃 오일이 들어 있어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50ml, 8만 9천 원.
2 나만을 위한 입술 메이크업
립글로스와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를 섞으면 어떻게 될까? 평소 보지 못한 다양한 색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강렬한 핫 핑크 립글로스와 컨실러를 1:1 비율로 섞으면 사랑스러운 딸기 우윳빛 색상을 만들 수 있다. 컨실러의 농도에 따라 내 피부톤에 맞는 다채로운 핑크 색상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재미나다. 자연스러운 발색이 돋보이는 누드 톤 입술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브라운 색상의 립스틱과 컨실러를 섞어보자. _김승원
슈에무라 라끄 슈프림 핑크 스캔들 선명한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다. 5.2g, 3만 7천 원대. 바비 브라운 립 칼라 브라운 비타민을 함유해 입술을 보호해준다. 3.4g, 3만 8천 원대. 디올 디올스킨 스타 컨실러 부드러운 제형이 특징으로, 다크서클과 잡티를 완벽하게 가려준다. 6ml, 4만 3천 원.


3 과하지 않은 아이라인
입자가 고운 만큼 가루가 날리거나 쌍꺼풀 라인에 끼기 쉬운 아이섀도. 이러한 아이섀도를 200% 활용하고 싶 다면 프렙+프라임 픽스 플러스에 아이섀도를 묻혀 사용해볼 것. 메이크업 고정 기능이 뛰어난 픽스 플러스는 수분 미스트로, 아이섀도의 밀착력을 높여 가루 날림을 방지하고 아이 메이크업을 하루 종일 유지해준다. 은은하 게 반짝이는 브라운 계열의 메이크업 포에버 아이섀도를 프렙+프라임 픽스 플러스에 살짝 묻혀 아이라인을 그려보자. 아이라이너 없이도 선명한 눈매가 완성될 테니. _박이화
맥 프렙+프라임 픽스 플러스 장미 수액과 비타민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고정 효과도 발휘한다. 100ml, 3만 원.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섀도 크림같이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으로 지속력도 뛰어나다. 2.5g, 3만 2천 원.
4 강력한 다크서클 가리기
거뭇거뭇한 다크서클을 제대로 가리고 싶다면 커버력이 뛰어난 캔메이크 컨실러와 은은한 분홍빛을 띠는 아이 브라이트너를 같이 사용하자. 두 제품을 1:1 비율로 섞으면 아이 브라이트너가 컨실러의 칙칙한 톤을 화사하게 바꿔주면서 커버력은 그대로 살아 있는 최강 컨실러가 탄생한다. 단, 이를 눈 밑 전체에 두껍게 바르지 말 것. 조금만 발라도 다크서클을 충분히 가릴 수 있고, 자칫 피부 표현이 두꺼워 보일 수 있으니 소량으로 어두운 부분만 집중적으로 두드리며 발라야 효과적이다. _오가영
캔메이크 커버&스트레치 컨실러 기미, 주근깨, 다크서클을 가려주며 천연 아미노산 보습 성분이 환한 피부로 가꿔준다. 7g, 1만 7천 원. 바비 브라운 틴티드 아이 브라이트너 균일하지 못한 눈가 피부톤을 정돈해준다. 6ml, 4만 원.


5 고급스러운 광채 피부
나스 나이트 트리트먼트의 장점은 다른 크림보다 질감이 훨씬 가볍고 촉촉하다는 것. 여기에 오묘하게 반짝이는 펄을 함유한 디올 맥시마이져 라이트 부스팅 프라이머를 더하면 광채 피부를 위한 메이크업 베이스로 제격이다. 부드러운 분홍빛 제형이 잡티와 모공을 깔끔하게 가려주고, 노랗거나 울긋불긋한 피부 톤을 화사하게 정돈해 준다. 진주알처럼 빛나는 광채 피부, 수분을 머금은 듯 반들반들한 피부를 표현하고 싶다면 이 두 제품을 기억할 것! _성지안
디올 글로우 맥시마이져 라이트 부스팅 프라이머 라이트 부스팅TM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30ml, 6만 원. 나스 스킨 리스토레티브 나이트 트리트먼트 스위트 아몬드 오일과 자두씨 추출물이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보습을 제공한다. 30ml, 12만 8천 원.

6 건조한 피부를 위한 최강 보습 팩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의 피부 진정 효과는 나무랄 데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 크림을 보다 완벽하게 만드는 제품이 바로 키엘 수퍼 스마트 크림이다. 스마트 크림과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를 2:1 비율로 섞으면 말랑거리면서 쫀쫀한 제형이 탄생한다. 차가운 바람이나 자외선으로 얼굴이 화끈거릴 때 수면 팩처럼 듬뿍 바르고 자면 피부 땅김을 빠르게 완화하고 풍부한 보습을 부여한다. _이준성
키엘 수퍼 스마트 크림 비치 트리 추출물, 재스몬산,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 있어 잔주름과 처진 얼굴선을 개선한다. 50ml, 7만 9천 원.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 보습 효과가 뛰어나 얼굴, 입술, 발뒤꿈치, 튼 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50ml, 3만 원.


7 촘촘하고 보드라운 피부 결
건조한 피부에 바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화장이 밀리거나 들뜨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와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기초 스킨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벤느 크림을 메이크업 베이스로 추천하는 이유는 방부제 없이 꼭 필요한 성분으로만 만들어 파운데이션과 잘 섞여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아주 잘 밀착된다. 또 손앤박 파운데이션은 앞부분에 브러시가 달려 있어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 결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_박태윤
손앤박 스킨 플래시 파운데이션 SPF 30 PA++ 브러시가 부착된 것이 특징으로, 핑크 진주 펄 성분이 피부를 화사하게 가꿔준다. 20ml, 3만 8천 원. 아벤느 CPI 스킨 리커버리 크림 레귤러 파르세린Ⓡ을 함유해 따갑고 가려운 피부를 진정킨다. 50ml, 3만 7천 원.
8 잘생긴 눈썹 그리기
평소 펜슬로 눈썹을 그리기 어렵다면 눈썹 전용 셰이퍼야말로 든든한 해결사다. 하드 포뮬라9은 연필심이 날렵한 단도 모양으로 되어 있어 눈썹 사이를 꼼꼼하게 메울 수 있는 것이 특징. 그런데 초보자는 펜슬을 사용하다 보면 양을 조절하지 못해 짱구 눈썹이 되곤 한다. 이때 유용한 것이 바로 내추럴 브라우 쉐이퍼다. 브라우 쉐이퍼로 눈썹 결 방향대로 쓱쓱 빗어주면 제멋대로 난 눈썹 모양을 깔끔하게 정돈해주고, 펜슬로 덧칠해 진해진 눈썹을 한결 자연스럽게 바꿔준다. _오미영
바비 브라운 내추럴 브라우 쉐이퍼 앤 헤어 터치 업 지속력이 뛰어나 눈썹 윤곽을 그대로 유지해준다. 4.2ml, 3만 2천 원대. 슈에무라 하드 포뮬라9 나기 나타 단도 형태의 연필 끝으로 얇고 굵은 선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다. 4g, 2만 9천 원.

제품 협조 꼬달리(02-546-7424), 나스(02-6905-3747), 디올(02-3438-9631), 맥(02-3440-2645), 메이크업 포에버(080-514-8942), 바비 브라운(02-3440-2934), 손앤박(02-517-3566), 슈에무라(080-022-3332), 아벤느(1899-4802), 아이젠버그(070-7771-0419), 엘리자베스 아덴(02-2071-1800), 캔메이크(02-814-4640), 키엘(02-3497-9720)

글 김혜민 기자 | 사진 김규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