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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유혹, 스트랩 샌들
따스한 봄・여름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스트랩 샌들은 발등을 보일 듯 말 듯 드러낸다. 은근히 섹시한 이 신발을 멋지게 연출하는 법은? 화려한 롱 드레스와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다.
1 호피 무늬의 롱 드레스는 90만 원대, 이자벨 마랑 에뚜왈. 스웨이드 소재의 검은색 스트랩 샌들은 가격 미정, 소니아 리키엘.

이유 있는 반전, 로퍼
사실 로퍼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유니섹스 트렌드가 패션계를 지배하면서 여성을 위한 신발로도 등장한 것. 이러한 로퍼는 팬츠에 신으면 보이시 룩을, 스커트에 신으면 걸리시 룩을 완성할 뿐 아니라 굽이 낮아 편하기까지 하니 사랑할 수밖에.
2 울 소재의 짙은 회색 원피스는 가격 미정, 도나 카란. 태슬 장식의 검은색 로퍼는 1백5만 원, 로베르 클레제리 by 신세계 슈 컬렉션.
3 물방울무늬의 니트 소재 스커트는 69만 원, 겐조. 태슬 장식의 민트색 드라이빙 슈즈는 80만 원대, 토즈.

오늘도 내일도 스니커즈
컬렉션 위 모델의 발엔 늘 하이힐만 존재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종종 스니커즈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젠 런웨이를 점령하다시피 할 정도로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스니커즈가 모든 룩을 감각적으로 마무리해주기 때문. 예쁜 스니커즈만 있으면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좋다.
1 별표 무늬의 플레어스커트는 가격 미정, 비비안 웨스트우드. 금색 스니커즈는 39만 8천 원, 골든 구스 하우스.
2 지퍼가 장식된 검은색 바지는 30만 원대, 아쉬. 파란 밴드가 발등을 감싸는 스니커즈는 13만 8천 원, 알도.
3 매듭 장식이 독특한 검은색 스키니 팬츠는 30만 원대, 아쉬.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스니커즈는 가격 미정, 지니킴.

발끝까지 우아한 포인티드 토슈즈
앞코가 뾰족한 신발을 뜻하는 포인티드 토슈즈는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처럼 신는 순간 우아함이 빛을 발한다. 여신 자태를 뽐내기엔 이만한 신발이 없으니 데이트가 있거나 여성스럽게 멋 부리고 싶은 날엔 포인티드 토슈즈를 선택할 것
1 별 패턴의 하늘색 롱 드레스는 가격 미정, 쟈딕앤볼테르. 반짝이는 플랫 슈즈는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2 시스루 소재의 스트라이프 패턴 롱스커트는 가격 미정, 브루넬로 쿠치넬리. 은색 레이스업 슈즈는 가격 미정, 랄프 로렌 컬렉션.
다리가 길어 보이는 플랫폼 슈즈
1930년대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탄생시킨 플랫폼 샌들은 신발 앞부분에도 굽이 있어 다리를 길고 날씬해 보이도록 해주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다. 미디스커트, 크롭트 팬츠 등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는 하의도 플랫폼 샌들과 함께라면 문제없다.
3 프린지가 장식된 핑크색 미디스커트는 4백60만 원, 버버리 프로섬. 검은색 플랫폼 슈즈는 가격 미정, 프라다.

모델 김슬기 어시스턴트 이다현  제품 협조 겐조(02-2143-7251), 골든 구스 하우스(02-517-7578), 도나 카란(02-542-8959), 랄프 로렌(02-6004-0133), 로베르 클레제리(02-310-5286), 버버리 프로섬(02-3485-6935), 보테가 베네타(02-3438-7682), 브루넬로 쿠치넬리(02-3448-2931), 비비안 웨스트우드(02-543-1713), 소니아 리키엘(02-2118-6081), 신세계 슈 컬렉션(1588-4249), 아쉬(02-6905-3878), 알도(02-511-7040), 이자벨 마랑(02-516-3737), 쟈딕앤볼테르(02-6911-0832), 지니킴(02-3442-3012), 토즈(02-3448-8105), 프라다(02-3442-0939), 하쉬(02-6905-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