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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파리 살롱 문화의 귀환 오네뜨 장

토미 리 셰프와 함께 오네뜨 장을 총괄하는 박재형 셰프.

편하게 즐기도록 낮게 설계한 바 테이블.

신동혁 소믈리에가 선별한 와인으로 가득한 와인 셀러.

(왼쪽부터 시계 방향) 얇게 저민 청포도와 사랑초를 올린 한우 타르타르, 게살과 채소를 넣어 튀긴 임페리얼 롤, 브라운 버터에 볶은 누들에 구운 랍스터를 올린 오네뜨장 갈릭 누들.

홀은 양태오 디자이너가 아늑한 응접실 분위기로 꾸몄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청담동에서 한자리를 지켜온 비스트로 욘트빌의 토미 리 오너 셰프. 같은 건물에 네오 프렌치 레스토랑 ‘오네뜨 장Honnetes Gens’을 열고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정직한 신사’라는 뜻을 지닌 이 공간은 신동혁 소믈리에, 박재형 셰프, 양태오 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의기투합한 결과다. 응접실처럼 아늑한 분위기에서 파인다이닝급 음식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네오 비스트로를 표방한다. 음식은 프렌치라는 틀에서 벗어나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식을 가미한 요리가 주를 이루는데, 프렌치 기법으로 깊이를 더하는 식. 테이블에서는 단품 위주의 식사를, 바에서는 아홉 코스로 구성한 테이스팅 메뉴와 7종으로 구성한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한쪽에 자리한 와인 셀러 방에는 지역 품종을 잘 살린 클래식한 와인 3백여 종이 손님을 기다린다. 테이스팅 메뉴 13만 원, 베버리지 페어링 12만 원, 솔트앤페퍼 랍스터 오네뜨장 갈릭 누들 3만 6천 원.

영업시간 오후 6시~자정(금·토요일 새벽 1시까지), 일·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58길 13-7 지하 1층 문의 02-545-1550

글 김민지 기자 | 사진 이우경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