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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8할은 빵이 좌우한다! [샌드위치 3] 브라운 빵을 이용한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샌드위치
간단해서 좋다, 내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맛있어서 좋다. 샌드위치만큼 다채로운 음식이 또 있을까. 빵과 속재료가 만들어내는 조합의 수는 셀 수 없다. 맛있는 샌드위치를 원한다면 빵을 먼저 정한 뒤 궁합 맞는 재료로 속을 채워라. 빵이 다르면 샌드위치 맛도 다르다.
브라운 빵을 이용한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샌드위치
레스토랑의 메인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오픈 샌드위치.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홀랜다이즈 소스 등 고급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들을 소박하고 거친 브라운 빵 위에 올려 대조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홀랜다이즈 소스의 진하고 묵직한 느낌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연어는 최대한 가볍게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

재료
두툼한 브라운 빵 1조각, 버터, 연어 커틀릿, 아스파라거스, 말린 허브, 소금, 홀랜다이즈 소스, 통후추 또는 딜 가루

만들기
1
브라운 빵을 두툼하게 썰어 버터를 바른 후 바삭해지도록 굽는다.
2 아스파라거스는 버터에 살짝 굽는다. 끓는 물에 말린 허브와 소금을 약간 넣은 뒤 연어 커틀릿을 넣어 반 정도 익힌다(조리 용어로 ‘포치poach’라 한다).
3 브라운 빵 위에 연어를 올리고 홀랜다이즈 소스를 뿌린 후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다.
4 통후추나 딜 가루를 뿌려서 맛을 더한다.

 

구선숙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