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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스타일 접시에 귀한 마음을 담아라! [술상차림과 술안주 3] 전복 데리야키 스테이크를 곁들인 '오가명작'
술맛은 술 자체로만 느껴지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주로만 더해지는 것도 아니다. 술과 안주, 그리고 분위기가 함께 술맛을 돋워야 제대로다. 요즘 백화점과 마트 진열대에서는 와인처럼 스타일리시한 옷으로 갈아입은 술병이 눈에 띈다. 세련된 술, 맛깔스러운 안주, 멋스러운 분위기로 ‘오감자극 술상’을 차려보자.
전복 데리야키 스테이크를 곁들인 오가명작
우리의 술로서 손님을 접대하고 싶거나, 외국인에게 우리 술을 세련된 느낌으로 대접하고 싶다면 클래식하되 편안한 분위기로 테이블을 압도하는 세팅을 시도한다. 친근한 나무 탁자 위에 핸드 페인팅으로 골드 컬러를 입힌 프랑스 리모주 도자기, 앤티크풍의 테이블 액세서리로 세팅하고 와인 같은 익숙한 느낌의 과실주를 매치해보자. 기를 돋우고 몸을 보하기에 예로부터 ‘신선의 열매’라 불리며 귀하게 여겨온 오가피.

청정지역인 강원도 정선의 기후와 토양에서만 재배되는 오가피 열매에 우리 술 발효기술을 접목해 담근 ‘오가명작’은 귀한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선택하면 후회 없을 듯. 골드 플레이트는 제이엘코케 사의 에미스페르 라인으로 이브콜렉션에서 판매, 와인글라스 역시 이브콜렉션 제품, 커트러리와 실버 테이블웨어, 냅킨은 앤틱반 제품.

전복 데리야키 스테이크

재료(4인분)
생전복 4, 홍합살 400g, 애호박 2, 올리브 오일 적당량 조림장 홍합 100g, 간장 3큰술, .매실청1큰술씩, 올리고당.참기름1/2큰술씩, 배즙 1/3, 후춧가루.잣가루.물녹말 약간씩

만들기
1
손질한 전복은 껍데기째 살짝 쪄서 살만 떼어낸다. 홍합살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애호박은 길이로 4등분한 후 속은 잘라내고 껍질 쪽만 반달 모양으로 얄팍하게 썬다.
3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호박과 홍합을 차례로 볶고, 전복도 칼집을 넣어 굽는다.
4
전복을 구운 팬에 조림장 재료를 끓이다가 물녹말로 농도를 맞춘다.
5
접시에 호박볶음을 놓고 홍합과 전복을 얹은 후 ④의 조림장을 끼얹는다.

구선숙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