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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 [밤으로 차린 식탁 2] 밤리소토
가을의 포문은 밤송이와 함께 열린다. 땅의 기운을 오롯이 담고 있는 밤은 어린이나 몸이 약한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담고 있다. 담백한 맛으로 다양한 요리의 재료가 되는데, 샐러드, 조림이나 찜 등은 물론 밤타르트나 밤케이크 등 전채요리에서부터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밤리소토
재료
쌀 2컵, 밤 12개, 올리브오일 1 / 4 컵, 닭고기 육수(또는 물) 2컵 정도, 파르메산 치즈 가루 1 / 3 컵,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쌀은 깨끗이 씻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앤다.
2 밤은 껍데기를 벗긴다. 1개를 8~12등분해 물에 헹군 뒤 건져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3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뜨겁게 달군 뒤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쌀을 볶는다. 쌀이 투명하게 변하면 육수를 1컵 부어 끓인다. 이때 쌀이 바닥에 들러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준다.
4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잘라놓은 밤을 넣고 남은 육수 1컵을 마저 부어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5 쌀이 익고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파르메산 치즈 가루를 넣어 뒤적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리소토risotto는 파도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쌀알에 육수가 촉촉이 밴 이탈리아의 쌀 요리.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