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 재료(4인분) 껍질 벗긴 감자 200g, 애호박 100g 반죽 밀가루 350g, 식용유 1큰술, 소금 약간, 물 1컵 정도 멸치 국물 멸치 30g, 다시마 10cm, 물 15컵, 국간장·소금 약간씩 양념간장 국간장·다진 고추 2큰술씩, 잘게 썬 양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밀가루에 식용유, 소금을 넣고 손으로 싹싹 비빈 다음 물을 붓고 반죽한다. 한참 치대어 표면이 매끈해지면 비닐백에 담아 냉장고에서 1시간쯤 숙성시킨다. 2 멸치는 내장을 빼고 머리를 떼어내고, 다시마는 젖은 면포로 닦는다. 3 냄비에 멸치와 다시마를 담고 물을 부어서 불에 올린다. 막 끓으려고 할 때 다시마만 건져내고 팔팔 끓인다. 4 ③의 국물을 면포에 밭쳐 이물질을 걷어내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맞춘 뒤 다시 냄비에 붓고 감자를 썰어 넣고 끓인다. 5 ④의 국물이 끓으면 ①의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떼어 넣으며 가끔 휘휘 젓는다. 수제비를 다 떼어 넣으면 애호박을 반달 모양으로 썰어 넣는다. 수제비가 둥둥 떠오르면 다 익은 것.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간장을 곁들여 각자 간을 맞춰 먹는다.
감자전 재료(2장분) 껍질 벗긴 감자 400g,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껍질 벗긴 감자는 강판에 갈아 체에 밭친 뒤 살짝 눌러서 국물을 짠다. 이 국물은 가만두어 앙금을 가라앉힌 다음 물만 따라 버린다. 2 볼에 ①의 감자 간 것과 앙금을 담고 소금을 약간 넣어 반죽을 만든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반으로 나눠 노릇하게 지진다.
콩국수 재료(4인분) 소면 400g, 서리태 1컵, 잣 2큰술, 물 4컵, 오이 4cm 길이 1토막, 방울 토마토 2개, 꽃소금 1큰술 만들기 1 콩은 물에 담가 6시간 정도 불리고, 오이는 채 썬다. 2 ①의 불린 콩은 냄비에 넣는다. 콩이 잠길 정도로 물(분량 외)을 붓고 뚜껑을 덮어 삶는다. 우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그대로 2분 정도 두었다가 소쿠리에 쏟아 찬물에 헹군 다음, 볼에 담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껍질을 벗긴다. 다시 물(분량 외)을 부어 껍질을 흘려보내고 또 주무른 후 헹구기를 반복해 껍질을 깨끗하게 벗긴다. 3 믹서에 ②의 콩과 잣, 물 2컵을 붓고 곱게 간다. 이것을 젖은 면포를 깐 체에 부은 후 물 2컵을 부어서 밭친 다음 면포째 꼭 짜 콩국물을 낸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불에 올려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풀어준 다음, 한소끔 끓어오르면 찬물을 1컵 붓는다.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소쿠리에 쏟아서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뺀다. 5 사리를 지어 물기를 뺀 소면을 담고 콩국물을 부은 후 ①의 오이와 반으로 썬 방울토마토를 고명으로 올린다. 꽃소금은 따로 곁들인다.
고추장비빔국수 재료(4인분) 소면 400g, 오이 150g, 양파 100g, 참기름·통깨 1큰술씩 고추장 양념장 고추장 5~6큰술, 식초 3큰술, 설탕 11/2큰술 만들기 1 오이와 양파는 곱게 채 썬다. 이때 양파는 물에 한 번 씻어 건진 뒤 물기를 완전히 빼 매운맛을 던다. 2 볼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불에 올려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풀어준 다음, 한소끔 끓어오르면 찬물을 1컵 붓는다.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소쿠리에 쏟아서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뺀다. 4 국수에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 다음 ②의 고추장 양념장을 넣고 무친다. ①의 채소와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고루 무친다.
골동면(비빔국수) 재료(4인분) 소면 350g, 쇠고기 200g, 오이·숙주 100g씩, 미나리·표고버섯 60g씩, 국간장·통깨 1큰술씩, 달걀지단·소금·참기름·식용유 적당량 양념장 진간장 11/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는 곱게 채 썬다. 오이는 4cm 길이로 토막 내 돌려 깎은 후 채 썬다. 여기에 소금을 약간 뿌려서 10분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살짝 짜낸다.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씻은 후 냄비에 담고 물을 약간 부어서 뚜껑을 덮어 삶은 다음 체에 쏟아서 식힌다. 미나리는 잎을 다듬어 4cm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걷는다. 표고버섯은 채 썰고, 달걀지단도 4cm 길이로 채 썬다. 2 볼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오이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은 후 식힌다. 4 볼에 쇠고기와 버섯을 넣고 양념장으로 버무린 다음 팬에 볶아 식힌다. 5 숙주와 미나리에 소금과 참기름을 약간씩 넣고 무친다. 6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불에 올려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풀어준 다음, 한소끔 끓어오르면 찬물을 1컵 붓는다.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소쿠리에 쏟아서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뺀다. 7 국수를 큰 볼에 담고 참기름과 국간장을 1큰술씩 넣고 섞은 다음, ④와 ⑤의 재료와 통깨를 넣고 섞는다.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한 다음 그릇에 담고 ③의 오이와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얹는다.
칼국수 재료(4인분) 양파·애호박 1/2개씩, 국간장 2큰술, 다진 고추 1개분, 소금 약간 반죽 밀가루 중력분 4컵(400g), 소금 2/3작은술, 식용유 2큰술, 찬물 1컵 정도 닭 육수 닭 1마리, 양파 1/2개, 대파 잎 1대분, 통후추 1/2작은술, 물 20컵 닭고기 양념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밀가루에 소금과 식용유를 넣어서 손으로 싹싹 비빈 다음 물을 붓고 반죽해 덩어리가 되면 비닐백에 담아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이렇게 하면 식감이 쫄깃해진다. 2 닭은 꽁지를 잘라내고 깨끗이 씻은 뒤 엎어놓아 물기를 뺀다. 냄비에 닭과 물, 양파, 대파 잎, 통후추를 넣고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고 불을 약간 줄여서 2시간 정도 더 끓인다. 3 ②에서 닭은 건져 껍질을 벗겨내고 가늘게 찢어 분량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국물은 젖은 면포에 밭는다. 4 양파와 애호박은 손질한 후 채 썬다. 애호박은 소금을 약간 뿌려서 절였다가 물기를 짠 뒤 볶아 쏟아놓고, 양파도 볶아 소금 간을 약간 한다. 5 ①의 반죽을 다시 치대어 매끈하게 만든 뒤, 반으로 잘라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밀가루를 뿌린 도마나 평평한 쟁반에 반죽을 올린 후 다시 밀가루를 뿌려서 밀대로 최대한 얇게 민다. 다시 밀가루를 뿌리고 접어서 3~5mm 폭으로 썰어 훌훌 털어서 편다. 6 냄비에 ②의 닭 육수 12컵을 붓고 끓인다. 팔팔 끓으면 ⑤의 칼국수에 묻은 밀가루를 다시 한 번 훌훌 턴 다음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들러붙지 않게 끓인 다음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7 그릇에 ⑥의 칼국수를 담고 ③의 닭고기와 ④의 볶은 채소를 얹는다. 얼큰한 맛으로 즐기려면 다진 고추를 종지에 담아 곁들여 낸다.
때에 맞춘 음식으로 엄마의 손맛이 더해진 한식의 맛과 멋을 조곤조곤하게 이야기한 ‘노영희의 철든 부엌’ 연재를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마칩니다.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세요. 더욱 차지고 살가운 요리와 음식 이야기를 <행복> 요리 칼럼에서 만날 수 있을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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