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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위풍당당 라면 요리왕
라면은 명실상부 국민 먹을거리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이보다 간편한 한 끼 식사도 없다. 그뿐인가. 라면 한 개를 끓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5분 남짓.‘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의 국민성에 제격이니 “라면 없인 못 살아”라는 말이 나올 법도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만 유독 라면을 좋아할까. 물론 아니다. 세계라면협회(IRMA)에 따르면, 2010년 세계 라면 소비량은 총 953억 9천만 개. 그중 최대의 라면 소비국은 연간 423억 개의 중국이고,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미국에 이어 한국이 34억 1천만 개로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을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가 70개 정도로 단연 1위다. 많이 먹다 보면 맛있게 먹는 법도 터득하게 마련. 희로애락을 함께한 서민의 식량인 라면의 생생한 이야기와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을 소개한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삼계라면

닭고기는 추위에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기력이 없을 때 원기 회복에 좋다.
만들기 닭 가슴살(1/2장), 마늘(3쪽), 대파(길이 10cm), 물(800ml)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든다. 이때 닭 가슴살은 결대로 찢어 양념 (다진 대파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다진 마늘 1/3작은술, 소금ㆍ후춧가루 약간씩)에 버무린다. 육수(500ml)가 끓으면 라면(1개)을 넣고 끓이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후 그릇에 담고 닭 가슴살과 대파(1/2대)를 썰어 올린다.

중국풍 해물소스라면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해물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반면, 지방은 적어 저열량 고단백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
만들기 라면(1개)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완전히 빼 튀김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넣고 둥글게 모양을 잡아가며 바삭하게 튀긴다. 키조개관자(1/2개), 중하(1마리), 갑오징어(50g), 주꾸미(1마리)는 깨끗이 손질해 냄비에 넣고 물(250ml)을 부어 데친 뒤 건진다. 그 국물에 다진 마늘(2작은술), 다진 생강(1작은술), 굴소스(2작은술)를 넣고 끓어오르면 데친 해물을 넣고 끓이다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 다음 청경채를 넣어 해물소스를 만든다. 그릇에 튀긴 면을 담고 해물소스를 끼얹는다.


콩국라면

단백질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콩을 라면에 넣으면 다이어트할 때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만들기 대두(1/4컵)를 하루 정도 불려 삶아 건진 후 물(300ml)과 함께 믹서에 간다. 라면(1개)을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뒤 그릇에 담고 콩 국물을 부은 뒤, 채 썬 오이와 삶은 달걀을 적당량 올린다.

tip 라면도 전용 냄비가 있다!
음식의 깊은 맛을 내는 뚝배기, 무쇠솥, 다중 스테인리스 냄비는 열이 천천히 오르고 오래 간직하기 때문에 라면을 빨리 끓여내기에 적당하지 않다. 면이 푹 퍼져버리는 것. 양은 냄비에 끓여 먹는 라면이 맛있는 이유도 재질이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금속으로 인한 유해성이 염려되므로 한 겹으로 된 스테인리스 냄비나 라면 전용 냄비가 적당하다. 락앤락의 ‘쿡플러스 스피드쿡’이 대표적인 라면 전용 냄비로 냄비 몸체가 알루미늄 소재라 일반 냄비보다 더 빠르고(3분) 맛있는 라면을 끓일 수 있다.
문의 02-520-9500



사천마파두부라면
두반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라면에 감칠맛을 더한다.
만들기 두부(100g)는 가로세로 1.5cm 크기로 썬다. 청ㆍ홍고추(1개씩)는 씨를 턴 뒤 다지고, 대파(1/2대)는 절반은 굵게 다지고 나머지는곱게 채 썬다. 라면(1개)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고, 다른 냄비에 물 (500m)을 넣고 끓으면 라면 수프(1개)를 넣고 1~2분간 끓여 국물을 만든다. 참기름(1큰술)을 두른 팬에 다진 생강(1톨분), 다진 마늘(2쪽분)과 함께 다진 대파, 사천고추 간 것(1/2작은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향이 우러나면 두반장(2작은술)과 굴소스(1작은술), 두부, 고추를 넣고 볶다가 후춧 가루를 약간 넣어 간한 후 녹말물로 농도를 맞춰 마파두부를 만든다. 그릇에면을 담고 라면 국물을 부은 뒤, 마파두부를 담고 대파를 채 썰어 얹는다.

버섯육개장라면
고기와 버섯을 듬뿍 넣은 육개장은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보양식. 육개장 남은 것에 삶은 라면을 넣어 한 번 더 끓여도 별미다.
만들기 양지머리(200g)는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냄비에 물 (1L)을 붓고 마늘(5쪽), 대파(1/2대)를 넣은 뒤 거품을 걷어내며 1시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든다. 이때 고기는 결대로 찢고 대파(1대)는 채 썬다. 표고버섯 (1장), 새송이버섯(1개), 애느타리버섯(30g, 팽이버섯(20g)은 손질해 고기, 대파와 함께 볼에 넣고 고춧가루(2/3큰술), 다진 마늘(1/2큰술), 국간장(1/2작은술)과 소금, 후춧가루로 양념한다. 냄비에 양지 육수(500ml)를 넣고 끓으면 고기와 버섯, 대파를 넣고 5분끓이다 라면(1개)을 넣고 끓인다.

콩나물청양고추라면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콩나물은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대표 식품으로 숙취 해소에도 그만인데, 바로 콩나물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 때문이다.
만들기 냄비에 물(500ml)을 붓고 끓으면 국간장(1작은술), 다진 새우젓(2작은술), 다진 마늘(1작은술)을 넣고 라면(1개)을 넣어 삶는다. 라면이 반쯤 익으면 콩나물(100g), 굵게 다진 청양고추(2개)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미트볼토마토소스라면
파스타 면 대신 라면으로 간편하게 만드는 미트볼스파게티.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한데 익히면 그 성분이 배가되므로 부족한 영양분과 맛을 더하는 소스로 제격이다. 직접 만들기 번거롭다면 시판 소스를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즐긴다.
만들기 미트볼 재료(돼지고기 간 것 100g, 당근 10g, 양파 1/4개, 다진 마늘ㆍ다진 대파 1작은술씩, 소금ㆍ후춧가루ㆍ너트메그 약간씩)를 볼에 넣고 잘 치댄 뒤 동그랗게 빚어 뜨겁게 달군 팬에 겉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소스 팬에 시판 토마토소스(250~300g)를 넣고 끓으면 미트볼을 넣어 20분 정도 중간 불에서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여 미트소스를 만든다. 끓는 물에 꼬들 꼬들하게 삶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라면 (1개)을 그릇에 담고 미트소스를 뿌린 뒤 바질 잎을 얹는다.


조개된장라면
된장은 라면에 한 숟가락 넣는 것만으로도 영양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맛도 개운하고 구수해진다.
만들기 모시조개(5개)는 엷은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해감을 빼고, 홍합 (5개)은 깨끗하게 씻어 소금물에 헹군다. 냄비에 물(550ml)을 붓고 손질한 모시조개와 홍합, 건다시마(가로세로 5cm 크기 1장)를 넣은 후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1큰술)을 풀어 넣는다. 여기에 어슷하게 썬 대파(30g), 다진 마늘(1작은술), 라면(1개)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샐러드라면
한 번 삶아낸 라면에 채소를 듬뿍 얹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메뉴가 된다. 이때 햄과 달걀을 더하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만들기 라면(1개)은 끓는 물에 꼬들꼬들하게 삶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고, 쓰유(50ml)에 물(100ml)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그릇에 면을 담고 그 위에 새싹채소(30g), 돌려 깎아 곱게 채 썬 오이(1/4개), 채 썬 슬라이스 햄(1장), 달걀지단(1개분)을 보기 좋게 얹은 뒤 쓰유소스를 붓는다.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를 곁들여도 좋다.

tip 라면 1개의 열량은 대략 500kcal
한 끼당 섭취해야 할 열량은 약 833kal로 오히려 적다. 게다가 물에 한 번 삶아 건지거나 라면 국물을 먹지 않으면 대략 100kal가량을 덜 섭취하게 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간식으로 먹을 때는 면만 먹거나 끓는 물에 라면을 한 번 삶아낸 후 먹는다.


우리와 함께 ‘라면’
라면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중국 군인들의 비상식량이었다. 중일전쟁 시 일본에 알려졌고, 세계 2차대전 이후 일본의 안도 모모후쿠에 의해 현재와 같은 ‘인스턴트 라면’으로 개발되었다. 선술집에서 어묵과 밀가루를 섞어 기름에 튀기는 ‘덴푸라’를 보다가, 면을 기름에 튀긴 뒤 건조하는 즉석면 제조 방법 힌트를 얻은 것. 1958년 ‘끓는 물에 2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판한 것이 라면의 시초다. 우리나라 라면의 역사는 1963년 삼양라면이 그 시작으로, ‘신라면’이 1위 자리를 고수하다가 25년 만에 ‘꼬꼬면’ 등 하얀 국물 라면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 최대 라면 동호회‘라면천국’ 최용민 씨의 알짜 정보
맛있는 라면의 비법은 봉지에 있다!

라면 봉지에 적혀 있는 조리법은 라면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연구한 결과로, 가장 맛 있게 끓이는 법이 담겨 있다. 물 500~550ml(3컵 분량)에 면과 분말, 건더기를 같이 넣고 4분~4분 30초간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요한 것은 라면의 불은 끓이는 내내 센 불을 유지하고, 물이 끓기 전에 수프를 먼저 넣고 끓어오르면 면을 넣는 것. 수프를 먼저 넣고 물을 끓이면 끓는점이 100℃에서 80~90℃로 낮아져 라면을 좀 더 빠르게 익힐 수 있다. 면발을 쫄깃하게 즐기고 싶다면 면이 끓는 동안 면을 끓는 물에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다. 라면의 국물은 면에서 우러나오는 지방 맛도 한몫한다.
라면의 느끼한 맛이 싫을 땐 마지막에 식초를 한 방울 넣으면 뒷맛이 깔끔해진다. 식초에 함유된 유기산 성분이 면발을 쫄깃하게 해주니 일석이조. 라면의 기름기가 싫다면 끓는 물에 면을 데쳐 헹구거나, 면을 데치는 물에 양파를 넣고 면을 데친다.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는 것이 귀찮다면 다진 마늘을 넣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1960년대 제2의 쌀 ‘라면’, 개봉 박두

1963년 우리나라 최초 라면 ‘삼양라면’

9월 15일 탄생한 우리나라 라면 역사의 산증인으로 따스하고 안전한 느낌의 주황색 포장지가 인상적이었다. 이때 라면은 식량이 부족하던 1960년대 후반 쌀밥 대신 정부가 권장하던 분식으로 ‘제2의 쌀’이라는 이름까지 얻으면서 각광을 받았다.
1968년 최초로 수출한 ‘왈순마라면’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에서 만든 세 번째 라면으로, 그 당시 가격이 50원이었다.

1970년대 라면에 건강식품 접목

1970년 쇠고기 국물로 인기를 얻은‘쇠고기면’

삼양식품의 즉석 라면으로 쇠고기가 귀한 시절, 쇠고기 분말로 끓인 얼큰한 국물이 인기를 끌었다. 현재 6백50원으로 오뚜기 ‘스낵면’과 함께 시판 라면 중 가장 싸다.
1979년 웰빙 라면의 시초 ‘된장라면’
부드러운 된장을 베이스로 하여 라면을 더욱 친숙한 식품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농심 제품으로 안성탕면의 기초가 된 제품.

1980년대 라면업계 슈퍼스타 대거 등장

1982년 오동통한 면발 ‘너구리’

현재까지 인기 있는 농심의 스테디셀러 라면 트로이카 중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너구리. 굵고 탄력 있는 면발에 다시마가 따로 들어 있어 국물 맛이 시원하고 얼큰하다.
1983년 내 입에 안성맞춤 ‘안성탕면’
농심 ‘안성의 첨단 수프 공장에서 푹 고아낸 진국탕면’이라는 뜻으로 맵지 않고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1986년 라면업계 부동의 1위 ‘신라면’
얼큰하고 시원한 것이 포인트인 한국적인 매운맛을 강조한 농심의 대표 라면, 우리나라 전체 라면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단일 품목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1987년 건더기가 풍부한 ‘진라면’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진한 쇠고기 국물과 양념의 조화가 일품이다. 파, 표고버섯, 당근 등 채소 건더기가 풍부한 것이 특징.

1990년대 가는 면발 전성시대

1991년 끓는 시간 단 2분 ‘스낵면’

TV 프로그램에서 밥 말아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선정된 바 있는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부드럽고 가늘며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1999년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수타면’
삼양식품에서 면발의 쫄깃함을 강조한 라면으로 고추 양념수프가 따로 들어 있어 각자의 기호에 맞게 국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개인의 입맛에 선택의 폭을 넓혀준 개성 있는 라면.

2000년대 라면은 웰빙을 타고

2004년 웰빙 라면 ‘채식주의’

농심에서 채소와 천연 양념 등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만든 라면으로, 채소 건더기가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2007년 프리미엄 라면 ‘맛있는 라면’
60여 가지 풍부하고 신선한 재료의 맛있는 성분을 모아놓은 삼양의 프리미엄 라면으로, 겨우살이 추출물과 베타글루칸 등 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

2011년 오직 건강한 라면

외화 벌이하는 ‘신라면 블랙’

우골을 넣어 만든 프리미엄 라면으로 건더기가 푸짐하다. 현재는 수출용만 있다.
라면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하얀 국물 라면’
요즘 라면업계는 ‘하얀 국물 라면’ 전쟁이다. 지난 3월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라면 콘테스트 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개그맨 이경규 씨의 라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꼬꼬면’이 대표적. 꼬꼬면의 히트로 최근에는 라면 국물은 빨개야 얼큰하다는 통념을 깨는 하얀 국물의 라면이 줄이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삼양식품 ‘나가사키 짬뽕’도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로 인기다. 빠질 수 없는 것은 오뚜기 ‘기스면’. 닭고기 육수에 해산물을 더한 고급 중화요리 기스면이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식 라면으로 재탄생한 것. 가늘고 쫄깃한 면발과 닭고기 육수에 신선한 해물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냈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더해 칼칼한 맛으로 속을 풀어주는 것이 특징.

*이번 달 ‘카드로 배우는 요리’에서는 국민 먹을거리 라면으로 만든 색다른 요리를 배화여자대학 전통조리학과 교수이자 캠핑 요리 전문가로 라면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김정은 씨가 제안했습니다. 손님 초대할 일이 많은 연말, 라면으로 손쉽게 솜씨를 뽐내보세요.

라면 견과바
재료
라면 1개, 밀크 초콜릿 100g, 시판 뮤즐리 2큰술, 해바라기씨ㆍ호박씨 1큰술씩,마시멜로 5개

만들기
1 라면은 3cm 폭으로 부서지지 않게 손으로 쪼갠다.
2 팬에 ①의 라면과 뮤즐리, 해바라기씨, 호박씨를 넣고 노릇하게 굽는다.(사진 1)
3 밀크 초콜릿은 중탕으로 녹인 뒤 ②의 구운 뮤즐리와 해바라기씨, 호박씨를 넣고 섞는다.(사진 2)
4 구워낸 라면 위에 ③을 고루 펴 바른 뒤, 마시멜로로 장식하고 굳힌다.
tip 견과류는 두뇌 발달에 좋고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바삭한 맛이 일품인 라면 견과바는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손님 초대 요리로도 좋다.

라면 맛탕
재료
라면 ½개, 단호박 120g, 고구마 100g, 호박씨 1큰술, 조청용 올리고당 100ml,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라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쪼개고, 단호박과 고구마는 한 입 크기로 썬다.
2 튀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70℃로 달군 후 라면, 단호박, 고구마, 호박씨를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낸다.(사진 1)
3 ②를 볼에 담고 조청용 올리고당을 넣고 버무린다.(사진 2)
tip 라면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 간식으로 어른에게는 추억의 간식이 되기도 한다.

라면 샌드위치
재료
라면ㆍ달걀 1개씩, 라면 수프 ½작은술, 슬라이스 햄ㆍ치즈 1장씩, 포도씨유 적당량

만들기 1
라면은 끓는 물에 푹 삶아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달걀을 풀어 넣고, 라면 수프도 넣는다.
2 ①의 반죽을 반으로 나누어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사각으로 모양을 잡아가며 지진다.(사진 1)
3 ②의 라면 사이에 치즈와 햄을 샌드해 넣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사진 2)
tip 라면에 부족한 단백질을 달걀이 채워준다. 식빵보다 부드러울 뿐 아니라 바삭한 맛이 더해져 아이 간식은 물론,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떡라면 카르보나라
재료
라면 1개, 브로콜리 50g, 슬라이스 햄 1장, 당근 20g
크림소스 우유 200ml, 생크림 100ml, 소금 ⅓작은술, 파르메산 치즈 가루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라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데치고, 햄과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중간 불에서 따뜻할 정도로 데운 뒤 나머지 재료를 넣고 크림소스를 만든다.(사진 1)
4 ③에 ①과 ②를 모두 넣고 한소끔 끓여 그릇에 담는다.(사진 2)
tip 매운 떡볶이보다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이색적이다.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칼슘이 풍부하므로 아이 영양 간식으로 그만이다.

요리 김정은(배화여자대학 전통조리학과 교수) 스타일링 박은정, 박주현(더스타일링그룹) 도움말 최용민(라면 동호회‘라면천국’) 참고 도서 <세상의 모든 라면 요리>(라면천국 지음, 리스컴) 자료 제공 농심(02-820-7114), 삼양식품(02-940-3000), ㈜오뚜기(02-2010-0712), 한국야쿠르트(1577-3651)

진행 신민주 기자 사진 이우경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