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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맛있다!] 책거리 음식
민화는 판도라의 상자입니다. 꾸밈없이 살아온 서민의 삶 속에서 태어난 민화는 옛사람들의 주거 공간을 꾸미던 것으로, 우리가 지나온 삶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지요. 민화 중에서도 색조의 조화가 아름다워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이 책거리입니다. 책거리가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삶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그 속에는 행복을 상징하는 물건과 음식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복을 받아 오래 살면서 행복하고자 하는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인간 본연의 심성이요, 믿음이니까요. 또 책거리는 옛날 서당에서 학동들이 책 한 권을 다 배웠을 때 간단한 음식과 술을 장만해 훈장에게 대접하는 일을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책씻이 또는 책례라 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와 공부하는 학동의 노고를 치하하는 옛 풍습이지요.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책거리’ 민화 속 길상을 상징하는 음식과 책 한 권을 떼었을 때 자축하며 즐기던 음식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책거리에는 풍습과 함께 음식이 담겨 있고, 그 음식에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책거리 속 음식과 함께 책씻이를 하듯 묵은 때를 훌훌 벗겨내고, 행복을 기원하는 음식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다
우리 선조들은 서당에서 <천자문>이나 <동몽선습> <소학> 등 책 한 권을 다 배우고 나면 훈장한테 음식을 차려 대접했습니다. 훈장의 노고에 보답하고 학동의 공부를 더욱 격려하기 위한 것이지요. 이것을 ‘책거리’라고 하는데 세책례洗冊禮, 책례冊禮 또는 책씻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떡을 만들었지요. 깨나 팥·콩 등으로 만든 소를 꽉 채운 송편이 대표적으로, 학문도 그렇게 꽉 채우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주로 오색 송편이나 꽃떡을 빚었지요. 오색 송편은 우주 만물을 형성하는 원기와 오행에 근거해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로 색을 곱게 들여 만물의 조화를 나타냈습니다. 음양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인체의 오장육부를 다스리고, 마음에 기운이 가득 차오르게 한다고 믿었지요. 속이 비어 뚫린 송편을 빚기도 했는데, 학동의 지혜 구멍이 송편처럼 뻥 뚫리라는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청렴한 선비 정신을 그리다
조선의 임금 중에서도 늘 책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이가 있었는데, 바로 정조입니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즐겨 해 항상 책 속에 파묻혀 살았던 그는 어좌 뒤에도 책거리 병풍을 보란 듯이 쳐놓았다고 합니다.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하고, 통속적 주제로 치우치는 ‘병든 글’을 비판하는 뜻에서 책거리를 아끼던 정조 덕분에, 양반들 사이에서는 책으로만 가득 찬 책가도 병풍으로 벽을 치장하는 것이 유행했다지요. 선비들의 사랑방이나 서재를 장식하던 당시의 책거리는 고매한 학덕을 쌓기 위해 애쓰는 문인들의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글 읽기를 즐기고 학문의 길을 추구하던 당시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생활상을 엿볼 수 있지요. 음식 중에서도 청렴결백한 선비를 닮은 신성한 음식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새해를 맞이하는 떡인 절편입니다. 특히 절편을 얇게 민 새하얀 박병은 선비들의 애장물인 책과 종이를 꼭 빼닮았지요. 약간의 아이디어만 더하면 변화무쌍한 떡이 절편입니다. 떡살로 찍어내 모양 절편을 만들어 소망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고, 박병 위에 문양을 살짝 찍어 다양한 가루를 고루 바르면 선비가 염원을 담아 한지 위에 그린 한 폭의 그림 같지요.

학문에 대한 염원을 담다
매년 겨울 제주도에서 귤을 진상하면, 임금은 성균관 유생들에게 귤을 나누어주고 글제를 내려 시험을 치르게 했습니다. 이를테면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특별 시험 같은 것이지요. 지금은 흔해서 귀한 줄 모르지만, 귤은 껍질에도 비타민이 풍부해 버릴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단자는 잘 굳지 않아서 예부터 선물할 때 많이 쓴 찹쌀떡으로, 특히 귤단자는 그 자태가 고운 데다 오방색의 중심 색인 황색을 띠어 안정과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기운을 북돋아주는 음식이니 고된 학문을 탐구하는 길에 귤단자만 한 영양제가 있을까요.



부와 명예에 대한 염원을 표현하다
책가도는 책으로만 가득 찬 것인 있는 반면, 책거리에는 책과 더불어 학문과는 상관없는 듯한 기물로 가득 찬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조선 상류층의 속내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책거리 속에 놓인 물건과 음식 하나하나에는 부와 명예에 대한 욕심을 숨길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조선 후기로 갈수록 책거리에는 서가에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 청동기, 향로 세트, 문방구, 차제구 등이 가득한데 대부분은 ‘메이드 인 차이나’입니다. 중국제가 부를 상징하던 시대이니 중국 문물에 대한 동경과 학문에 대한 애착이 만나 이루어진 조선 후기에 유행하던 풍경이지요. 갖고자 소망하는 것들을 책거리 속에 그려 넣듯이 제철이 아니거나 먹을 수 없는 것, 귀한 음식을 모양으로 만들어 즐기기도 했는데, 그것이 다식입니다. 특히 장수를 상징하는 잉어, 선비의 고결함을 상징하는 매화, 부부간의 금실로 가정의 화목을 상징하는 나비, 복福을 기원하는 기하학적 문양 등이 예나 지금이나 흔히 쓰는 것들입니다.




(왼쪽) 출세를 꿈꾸다
책거리에는 연밥이 자주 등장합니다. 새가 연밥을 쪼는 등의 모양이 드러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밥은 합격을 상징하는데, 아들을 많이 낳고 공부도 많이 시켜 출세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지요. 연근은 약재로 사용할 정도로 영양분이 많습니다. 심장, 신장, 비장, 위 등을 보하며 신경까지 진정시켜주었으니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강장제로서 연근정과와 연근약밥을 간식으로 준다면 학문에 매진해야 할 자식에게 이만한 보약도 없지요.


(오른쪽) 다산多産을 소망하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책거리 소재는 보다 광범위해져 구복求福을 상징하는 물건이 많이 나타납니다. 책과 관련 없는 족두리, 노리개까지 한데 모아 염원을 표현했지요. 그 간절한 소망은 바로 다산多産입니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식재료로, 석류·오이·고추·불수감·딸기 등이 다산의 상징입니다. 특히 석류는 예부터 ‘생명의 과일’ ‘지혜의 과일’이라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았지요. 속에 알갱이가 1백 개가 들어 있어 백자유白子榴, 빨간 보석을 간직한 비단 주머니 같다 하여 사금대沙金袋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절세미인 양귀비가 매일 반쪽씩 먹었다는데, 씨 속에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에게 더없이 좋지요. 백설기 위에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색다릅니다. 씨가 많은 오이도 다산을 소망하는 소재인데, 정과로도 즐겼답니다

책거리 민화 읽기
18세기 후반 조선시대 정조는 ‘책거리’에 대해 언급하며 항상 책 속에 살면서 학문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임금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궁중 화원인 김홍도가 책거리를 제작했으나 현재 전해지는 것은 없고, 당시 귀한 분들의 벽을 책가도 병풍으로 치장하는 것이 유행했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것은 19세기 이후 작품으로 이형록의 책거리가 유명하다. 조선시대 최고의 책거리 화가이던 이형록은 이응록, 이택균으로도 불렸다. 그의 책거리는 책과 기물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정물화를 보는듯도 하고 얼핏 입체파인 피카소의 작품과도 닮았는데, 서양 화법의 입체주의 기법을 사용한 것. 또 보는 이가 그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보는 이를 바라보는 듯한 ‘역원근법’이라는 비현실적 표현으로 책이나 탁자가 뒤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식이다.


서가 안에 책들로만 가득 차 있는 책가도는 학문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19세기에 제작한 것이지만 학문을 게일리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하던 정조의 책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민화.


경제적 부흥과 더불어 양반층이 확대되고 청나라와의 교류로 외래 문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책거리에는 선비들의 애장물인 책과 문방사우를 중심으로 사랑방의 기물인 도자기, 화병, 화분 등 중국 물품이 대거 등장했다. 17~18세기 유럽에 분 중국 취향의 시누아즈리chinoiserie가 18세기 조선의 상류층에서도 나타난 것을 책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누아즈리란 지금의 한류처럼 17세기 이후 유럽의 문화계에 중국 스타일의 미술이 유행한 것을 가리킨다. 또 한 가지 확연하게 달라진 점은 색이 갈색에서 청색으로 바뀐 것. 대표적인 화가 이형록의 작품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갈색 배경을 쓰면 1871년 이전의 양식이고, 청색 배경을 쓰면 1871년 이후의 작품이다. 중후한 느낌은 줄었으나 생동감이 넘친다. 하지만 정조가 구상한 책거리는 이러한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문文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병든 글을 비판하며 책의 표제까지 지정했는데,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도자기나 향로ㆍ문방구 등으로 꾸민 책거리란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다.


1 소박한 선비의 사랑방에는 책만 등장하는 책가나 평면적이고 납작한 책거리가 있었다. 필요한 것을 나열해 거추장스러운 굴레를 벗어버린 것.
2 틀에 박힌 책거리에서 자유로운 책거리로, 정연하던 느낌이 흐트러졌으며,소박하던 것이 화려해졌다.
3 책거리에는 서가에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꽃이나 과일, 거문고, 필기구, 도장 등 일상생활에서 쓰는 온갖 물건이 같이 그려져 있다. 염원을 담는 책거리 또한 인간의 본성에 점점 충실하게 된 것. 끊임없는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급기야 에로틱한 책거리까지 등장했다고.


아는만큼 맛있다_책거리 음식 레시피

오색송편
재료 흰 송편
멥쌀가루 300g, 설탕 6g, 물 105g
호박 송편 멥쌀가루 270g, 찐 단호박 30g, 단호박 가루 5g, 물 80g
대추 송편 멥쌀가루 300g, 다진 대추 과육 1/2컵, 물 90g
흑미 송편 흑미 멥쌀가루 100g, 설탕 10g, 물 95g
쑥 송편 멥쌀가루 260g, 쑥(데쳐서 물기 꼭 짠 것) 40g, 설탕 5g, 물 70~80g
깨소 깨소금 200g, 콩가루ㆍ흑설탕 30g씩, 황설탕 150g
만들기 1 오색 송편의 멥쌀가루에 물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각각 넣고 섞는다.
2 각각 분량의 물(총 600g)을 한꺼번에 끓여 한 김 식힌 다음 ①의 가루에 각각 부어서 반죽한다.
3 볼에 분량의 깨소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4 ②의 반죽에 ③의 깨소를 넣고 모양을 빚는다.
5 김이 오른 찜기에 시루밑(물기를 짠 천)을 깔고 송편을 올려서 20분간 찐다.

박병
재료
멥쌀가루 3컵, 설탕 1작은술, 고구마 전분 적당량
만들기 1 김이 오른 찜기에 시루밑을 깔고 멥쌀가루를 고루 안쳐 20~25분간 충분히 찐 다음, 손으로 치대어 한 덩어리를 만든 후 얇게 민다.
2 떡살을 이용하여 반복해 문양을 찍는다.
3 고구마 전분을 ②의 박병에 고루 바른다.

귤단자
재료
찹쌀가루 250g, 간 당근 50g, 물 1큰술
귤소 거피팥 고물(거피팥 찐 것) 180g(11/2컵), 귤껍질조림 25g, 귤 시럽 40g, 물엿 2큰술
만들기 1 찹쌀가루에 간 당근과 물을 넣고 고루 비벼 김이 오른 찜기에 올려 20분간 찐다.
2 거피팥 고물은 껍질을 벗겨 찐 후 방망이로 으깬다. 여기에 잘게 썬 귤껍질조림과 귤 시럽, 물엿을 넣고 섞어 귤소를 만든 후 동글게 빚는다.
3 ①의 반죽이 익으면 오래 치댄 다음, 25g씩 떼어내 ②의 귤소를 넣고 오므린다.

다식
재료
송화다식 송홧가루 1컵, 꿀 3큰술, 참기름 적당량
오미자다식 녹두 녹말 1컵, 오미자 우린 물ㆍ꿀 2큰술씩
녹차다식 녹두 녹말 1컵, 말차 가루ㆍ물엿ㆍ꿀 1큰술씩 깨다식 흰깨ㆍ검은깨 1컵씩, 물엿ㆍ꿀 3큰술씩. 설탕 2작은술, 물 1큰술
만들기 1 송화다식 재료를 모두 섞은 반죽을 다식판에 넣고 찍어낸다. 오미자다식과 녹차다식도 마찬가지.
2 흰깨를 물에 불려 거피하여 볶아서 절구에 곱게 빻고, 검은깨도 씻어 건져 볶아서 절구에 곱게 빻는다. 냄비에 물엿·설탕·물을 넣고 끓으면 꿀을 섞어서 반죽시럽을 만든 다음 흰깨와 검은깨에 나누어 넣고 고루 섞는다. 각각 사기그릇에 담아서 찜통에 찐 다음 기름이 배어나 윤이 날 때까지 절구에 쳐서 한 덩어리가 되면 다식판에 넣고 찍어낸다.


연근약밥
재료
찹쌀 3컵, 연근 15cm 길이, 대추 6개, 밤 4개, 잣 1큰술, 생강 절임 1쪽, 꿀 4큰술, 소금 1작은술, 계피 조각 약간, 물 적당량 조림 시럽 물 2컵, 설탕 1컵, 물엿 1큰술, 붉은색 식용색소 약간
만들기 1 찹쌀은 2시간 정도 물에 충분히 불려 물기를 뺀 다음, 김이 오른 찜기에 1시간 정도 찐다.
2 연근 5cm는 1mm 두께로 썰어서 끓는 물에 투명해질 정도로 데친다. 나머지는 잘게 채 썰어 끓는 물에 데친다.
3 냄비에 분량의 물, 설탕, 물엿을 넣고 식용색소를 옅게 풀어 조림 시럽을 만든 후, ②의 1mm로 썬 연근을 넣어 투명하게 조린 다음 망에 담아 시럽을 뺀다.
4 ②의 잘게 썬연근은 남은 시럽에 물을 1/3정도 더해 계피 조각을 넣고 조린다.
5 대추와 밤은 잘게 썰고, 생강 절임은 곱게 다진다.
6 ①의 찐 찰밥에 꿀과 소금을 넣고 연근 조린 시럽을 더해서 맛을 낸 다음, ⑤의 재료와 잣을 넣고 버무려 찜기에 40분 정도 찐다. 찰밥이 쪄지면 한 김 식혀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연근조림을 올린다.

연근정과
재료
연근 200g(식초 1큰술, 물 2컵), 설탕 100g, 소금 1/2작은술, 물 3컵, 꿀 2큰술
만들기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0.7cm로 얇게 저며서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건지고 물기를 뺀다.
2 ①의 데친 연근은 냄비에 담고 설탕·소금·물을 넣어 센 불에 올린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낮춰 뚜껑을 연 채 천천히 조린다.
3 ②의 설탕물이 졸아들면 꿀을 넣고 충분히 조린 후 망에 하나씩 건져 식힌다.

석류설기
재료
멥쌀가루 500g, 설탕 5큰술, 석류알 적당량
만들기 1 멥쌀가루에 설탕을 넣고 가볍게 고루 섞은 후 작은 원형 무스 틀에 채워 넣는다.
2 찜기에 시루밑을 깐 후 김이 오르면 ①의 무스 틀을 올려 20분간 찐 다음, 완전히 식으면 틀에서 설기를 빼내고 석류알을 듬뿍 올린다.

오이정과
재료
조선오이 2개, 유기농 설탕 1컵, 물엿 3컵, 소금 약간, 잣 적당량
만들기 1 오이는 씨가 많지 않고 단단한 조선오이로 준비해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는다.
2 손질한 오이를 필러나 칼로 길이대로 얇게 썬다.
3 냄비에 설탕과 물엿을 1:3의 비율로 넣고, 소금을 넣어 끓으면 ②의 오이를 넣고 불을 끈 후 그대로 절인다.
4 ③의 오이가 투명해지면 체에 밭쳐 시럽을 충분히 뺀 다음 얇게 펴서 말린다. 꾸덕꾸덕하게 마르면 설탕을 앞뒤로 묻혀서 하루 더 말린다.
5 먹기 전에 5~6cm 길이로 잘라 가운데 잣을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사진 김정한 요리&도움말 박경미(동병상련)스타일링 김정민(더스타일링그룹) 배경 제작 황지연, 변선영 참고 도서 무명 화가들의 반란 민화코리아 아트북 민화 제품 협조 김영석한복(02-2234-0153), 대부앤틱(02-796-1128), 뮤제아시아(02-557-9286), 민예사랑(02-732-2522), 모던예나르(02-739-4200), 예바라기(02-792-3377), 이도(02-722-0756), 정소영의 식기장(02-541-6480), 종이나무갤러리(02-766-3397), 한국공예문화진흥원(02-733-9068)

진행 신민주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