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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맛있다!] 체크를 요리하다
체크무늬는 선과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으로 된 줄무늬의 매력이 발랄함이라면, 면으로 된 격자의 매력은 우아함이다. 이러한 선과 면이 가로와 세로로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체크는 다양한 무늬만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체크만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패턴도 없다. 흥미로운 점은 여러 세대에 걸쳐 체크무늬에 대한 기억은 어린 시절 엄마가 해주던 음식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닮았다는 것. 가장 대표적인 ‘타탄체크’, 정사각형 패턴의 ‘깅엄 체크’, 흰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는 ‘블록 체크’, 유리창 모양과 닮은 ‘윈도페인 체크’, 마름모에 타탄체크를 더한 ‘아가일 체크’ 등의 패턴이 특히 엄마가 손수 구워주던 빵과 케이크에 자연스레 녹아 있다. 반대로 식재료를 패턴화한 것도 있는데 ‘청어의 등뼈’를 모티프로 한 ‘헤링본 체크’가 그것이다. 음식에 포인트를 주는 체크무늬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자.


건 클럽 체크 모티프 아이싱 브라우니 케이크
건 클럽 체크gun club check는 한두 가지 색의 농담濃淡, 또는 다른 두 가지 색의 격자무늬를 조합한 듯한 격자무늬의 집합체로, 1874년 미국 수렵 클럽이 회원의 유니폼으로 이 무늬를 지정한 데에서 유래했다. 이 패턴은 단조로운 배색의 깅엄 체크나 화려한 타탄체크와 함께 세팅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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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바탕이 상큼한 타탄체크 매트는 두꺼운 상자에 패브릭을 덧대어 붙인 재활용 DIY.
2, 3 케이크를 돋보이게 하는 짙은 청색의 디너 접시와 커피잔 세트는 2만 5천원으로 비블랭크.
4 청색의 깅엄 체크가 인상적인 디저트 접시는 에디터 소장품.



아가일 체크를 새긴 우유 막대 쿠키
‘다이아몬드 무늬’로 된 마름모꼴 문살 무늬의 아가일 체크argyle check는 아가일 플래드argyle plaid라고도 한다. 스코틀랜드 아가일 지방의 명문 가문인 캠벨가의 타탄체크에서 유래되어서인지 자연스레 소공녀, 소공자 같은 귀한 집안의 자제를 떠올리게 한다. 대개 서너 가지 색상을 배합하므로 아가일 체크무늬는 쿠키나 케이크에 아이싱이나 폰던트로 장식할 때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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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무광 볼과 컵은 가격 미정으로 정소영의 식기장.
2 블록 체크무늬가 선명한 코끼리 저금통은 가격 미정으로 루밍.
3, 4 유광 자기지만 플라스틱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티포트와 찻잔은 가격 미정으로 정소영의 식기장.
5 색연필로 선을 그린 듯한 타탄체크가 돋보이는 보온병은 4만 5천 원으로 주방.
7 흰색 접시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8 쿠키가 꽂힌 블록 체크 패턴의 저그는 가격 미정으로 오리고.
9 청색 깅엄 체크 볼은 기자 소장품.
10 대나무로 싼 위커 바스켓wicker basket를 모티프로 한 바구니는 7만 4천 원으로 이노메싸.


검은색과 흰색이 교차하는 블록 체크 버터 비스킷
블록 체크block check는 흰색과 검은색 또는 진한 색과 엷은색의 블록이 마치 바둑판 모양으로 번갈아 놓여 있는 패턴이다. 가장 모던한 체크무늬로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블록 체크를 모티프로 한 음식이나 블록 체크를 포인트로 한 테이블 세팅을 하고 싶다면 검정과 함께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원색의 타탄체크나 버버리 체크 등 가로세로 비율이 다른 체크 패턴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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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비대칭인 아사ASA의 화기는 4만 원으로 쉬즈리빙.
2 윈도페인 체크의 트레이는 가격 미정으로 카렐.
3 이딸라의 마드라스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디저트 볼은 4만 2천7백50원으로 주방.
4, 6 빨간색 잔과 받침 세트는 7만 원으로 르크루제. 5, 7 빨강 보온병과 버버리 체크를 모티프로 한 빨강 보온병은 가격 미정으로 카렐.
8 깅엄 체크 뚜껑의 용기는 가격 미정으로 카렐.



윈도페인 체크를 그린 라즈베리잼 타르트
윈도페인 체크windowpane check는 체크무늬 중 가장 단순한 패턴으로 경쾌한 리듬감이 있다. ‘창유리 모양의 격자무늬’라는 뜻처럼 동일한 굵기의 가는 선이 가로와 세로로 교차해 3~4cm 간격으로 비교적 넓게 만드는 배열이 특징이다. 선으로 그리듯 구역을 나누는 듯한 패턴의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방의 디스트릭티드 체크districted check에서 영감을 얻은 것. 윈도페인 체크는 모양이 단순해 여러 가지 체크무늬를 사용해 테이블 세팅을 할 때 가장 적당하다. 단, 한 가지 색상을 베이스로 정하는 것이 좋다. 패턴이 다르더라도 비슷한 톤의 컬러 패턴끼리 매치하면 세련된 상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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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깅엄 체크의 디저트 접시와 타르트를 올린 디너 접시는 기자 소장품. 디저 접시 옆의 ‘하운즈투스 체크’ 패턴의 냅킨은 동대문종합시장에서 패브릭을 구입해 제작한 것.
2 빨강 윈도페인 체크가 프린트된 디너 접시는 9천9백 원으로 모던하우스.
3 빨강 트레이는 가격 미정으로 카렐.
4, 5 빨간색 잔과 받침 세트는 7만 원으로 르크루제.
6 빨간색 매트는 가격 미정으로 루밍.
7 체크 포크는 가격 미정으로 카렐.


다양한 색상의 깅엄 체크 티라미수
깅엄 체크gingham check는 똑같은 크기의 사각형 모양이 반복하는 패턴을 가리킨다. 블록 체크도 깅엄 체크의 한 종류라 볼 수 있다.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부터 선명한 원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활용할 수 있지만, 주로 흰색 바탕에 한 가지 색으로만 구성한다. 크기와 배색된 색상에 따라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부터 지적이거나 세련된 이미지까지 연출할 수 있다. 같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타탄체크와 함께 세팅하면 체크 패턴의 자유분방한 멋을 살릴 수 있다.



체크의 대표 격인 타탄체크는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방의 용사들이 혈통이나 계급을 표시하기 위해 특정 체크무늬를 짜 넣은 모포를 두른 것에서 유래했다. 타탄체크의 매력은 바로 변화무쌍함으로 그 종류만 해도 1백70여 가지에 이르지만, 테이블웨어 가운데 마음에 쏙 드는 체크 패턴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패브릭만큼은 다양하다. 하드보드지를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 체크 패턴 패브릭을 재단한 후 스프레이 접착제로 붙이면 매트는 물론 벽 장식으로도 손색없다. DIY 매트와 함께 세팅한 검정 토끼와 파랑새는 자작나무로 만든 입체 포스터 카드로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2만 9천원으로 루밍.



전통적 격자무늬인 셰퍼드 체크 스펀지케이크
‘양치기’라는 뜻의 셰퍼드shephered로, 스코틀랜드 양치기의 숄로 사용되던 체크무늬에서 비롯되었다. 같은 폭의 검은색과 흰색 정사각형 무늬가 패턴을 이룬 것으로 가장 전통적인 격자무늬다. 작은 체크무늬가 모여 큰 체크무늬를 이루는 글렌 체크 glen check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모두 격자무늬를 기본으로 하는데, 확대해보면 정사각형의 규칙적인 조합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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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체크를 모티프로 한 병 모양의 용기는 8만 1천 원, 사각 접시는 4만 5천 원, 낮은 볼 모양 용기는 3만 9천 원으로 노만 코펜하겐 제품이며 이노메싸.
2 청색 깅엄 체크무늬의 볼은 기자 소장품.
3 남색 디너 접시는 4만 9천 원으로 르크루제.
5 깅엄 체크 양념통은 2만 1천 원으로 쉬즈리빙.


헤링본 체크로 장식한 머랭 파이 스틱
헤링본herringbone은 ‘청어의 등뼈’라는 의미로 사선무늬를 이루는 패턴이다. 생선 뼈의 뾰족뾰족한 생김새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듯 얇고 정교하게 선을 그리려면 크림보다는 점성이 강한 잼 등으로 연출하기 쉽다. 비슷한 패턴으로는 명품 브랜드 샤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트위드 체크tweed check가 있다. 클래식한 패턴의 대표 격으로 별다른 장식을 하지 않아도 기품을 주어 음식은 물론 패션에도 자주 활용하는 스테디셀링 패턴 중 하나다.



1 빨간색 디너 접시는 4만 9천 원으로 르크루제.
2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빨강 깅엄 체크의 트레이는 5천9백 원으로 모던하우스.
3 우유가 담긴 검은색 머그는 가격 미정으로 정소영의 식기장.



글렌 체크 패턴의 와플
글렌 체크glen check는 글렌어콰트 체크 glenurquart check의 줄임말. 작은 무늬에 약간 큰 무늬를 섞어서 짠 체크 패턴으로 격자를 집단화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스코틀랜드의 엘윅강 옆 글렌어콰트 근교에서 제직한 체크무늬로 본래 청색과 백색의 배색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검은색과 흰색을 많이 쓴다. 체크무늬로 개성 넘치는 테이블 세팅을 하고 싶다면 마드라스 체크madras check가 제격. 화려한 색상과 그래픽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체크는 인도 남부의 마드라스 지방에서 짠 면직물에서 유래한 패턴으로, 다양한 색상을 불규칙한 격자무늬로 배열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 초목에서 추출한 자연염료로 물들인 세 가지 밝은 색조의 격자무늬를 마드라스 체크라고 한다.



1 파스텔 톤 물감으로 선을 그린 듯한 체크무늬의 디너 접시는 3만 2천 원으로 비블랭크.
2 마드라스 체크의 특징이 잘 드러난 멀티 컬러의 체크 패턴 컵 받침은 가격 미정으로 오리고.
3 뒤집으면 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초록색 촛대는 가격 미정으로 비블랭크.
4 보색 대비가 돋보이는 마드라스 체크무늬 패브릭으로 감싼 미니 수첩은 가격 미정으로 오리고.



체크 요리 만들기


1 건 클럽 체크 아이싱 브라우니 케이크
재료
(20cm 정사각 틀 1개분) 브라우니_ 박력분 50g, 코코아 가루 20g, 무염 버터 110g, 설탕 120g, 달걀물 100g(1개분), 다크 초콜릿 90g, 생크림 10g, 바닐라 에센스 1/4작은술 아이싱_ 슈거 파우더 300g, 달걀흰자 50g, 레몬즙(또는 식초)・식용색소(브라운, 블루) 약간씩
만들기 1 녹인 버터를 담은 볼에 설탕을 넣고 섞어 크림 상태가 되면 달걀물을 조금씩 넣으며 섞는다.
2 다크 초콜릿은 잘게 잘라 내열 용기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초콜릿을 살짝 녹인 후 고무 주걱으로 저어 완전히 녹인다.
3 ①의 반죽에 ②의 초콜릿을 넣고 섞은 후, 체에 함께 내린 밀가루와 코코아 가루를 넣고 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고무 주걱으로 잘 섞는다.
4 틀에 ③의 반죽을 50% 정도 채운 후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25분간 굽는다. 브라우니를 꼬치로 찔렀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오븐에서 꺼내 식힘망에서 식힌다.
5 볼에 슈거 파우더와 달걀흰자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 매끈한 흰색 소스가 될 때까지 거품을 올린 다음, 레몬을 약간 넣고 잘 섞어 아이싱을 만든다(레몬즙을 넣으면 달걀 비린내가 없어지고 윤기가 난다).
6 색소를 섞지 않은 아이싱은 흰색이므로 작은 볼에 적당량씩 따로 담은 후, 원하는 컬러의 식용색소를 넣은
다음 짤주머니에 각각 담는다.
7 ④의 완전히 식은 브라우니에 ⑥의 다양한 아이싱으로 크키가 같은 사각 모양을 여러 개 따라 그린 후, 안을 테두리와 같은 색의 아이싱으로 지그재그 그려 메우고 장식한 다음 5~10분간 그대로 두어 굳힌다.

2 블록 체크 버터 비스킷
재료 바닐라 버터 비스킷 반죽
_ 무염 버터 ・슈거 파우더 75g씩, 달걀노른자 30g, 우유 10g, 박력분 150g, 베이킹파우더・소금 1/4작은술씩, 달걀물 약간 코코아 버터비스킷 반죽_ 무염 버터 75g씩, 달걀노른자 30g, 우유 20g, 슈거 파우더 50g, 박력분 150g, 코코아 가루 25g, 베이킹파우더・소금1/4작은술씩, 달걀물 약간
만들기 1 먼저 바닐라 버터 비스킷 반죽을 만든다. 녹인 버터를 담은 볼에 슈거 파우더와 소금을 넣고 섞다가 달걀노른자 푼 물을 넣고 섞어 크림 상태로 만든 후 우유를 넣는다. 여기에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한 덩어리로 만든 후, 유산지에 싸서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킨다.
2 코코아 버터 비스킷 반죽도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단, 가루를 모두 섞을 때 코코아 가루도 함께 섞는다.
3 ①과 ② 각각의 반죽을 1.5cm 두께로 밀어 가로 20cm, 세로 10cm의 사각 모양으로 자른 후 노릇한 버터 반죽과 초콜릿색 코코아 반죽을 하나씩 짝 지어 겹쳐 얹어 1.5cm 폭의 띠 모양으로 자른다.
4 띠에 바닐라 반죽과 코코아 반죽이 섞인 것이 서로 교대하도록 늘어놓고 옆면에 달걀물을 발라서 하나씩 붙여 시트를 만든다. 이때 비스킷 윗면에 반죽 색이 교대로 쌓이는 체크 모양 수는 2~4개 사이가 적당.
5 ④의 시트를 냉동실에서 30분 정도 굳힌 후 반죽을 1cm 두께로 썬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구운 뒤 식힘망에서 식힌다.

3 아가일 체크 우유 막대 쿠키
재료
무염 버터・박력분 300g씩, 슈거 파우더 160g, 달걀노른자 60g, 소금 1/4작은술, 밀크 파우더 20g, 우유 약간
만들기 1 녹인 버터를 담은 볼에 슈거 파우더와 소금을 함께 체에 내려 넣고 가루가 남지 않도록 거품기로 섞는다. 마요네즈처럼 부드러워지면 달걀노른자를 조금씩 넣으며 크림 상태로 만든다.
2 체에 함께 내린 밀가루와 밀크 파우더를 ①에 넣고 반죽이 촉촉해지도록 섞어 한 덩어리로 만든 후, 유산지에 싸서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킨다.
3 ②의 반죽을 70g씩 나눈 후 양손으로 고르게 밀면서 굵기가 균일하도록 길게 늘인 다음, 칼끝으로 사선 모양의 사각형이 이어지도록 살짝 베듯이 긋는다.
4 ③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정도 노릇하게 구운 후 식힘망에서 식힌다.

4 윈도페인 체크 라즈베리잼 타르트
재료
(20cm 타르트 틀 1개분) 타르트_ 박력분 170g, 슈거 파우더 65g, 아몬드 가루 20g, 무염 버터 100g, 달걀물 40g, 소금 약간 아몬드 크림_ 버터・슈거 파우더・아몬드 가루・달걀물 50g씩, 럼주 5g, 바닐라 에센스 1/4작은술, 라즈베리잼 200g
만들기 1 볼에 밀가루, 슈거 파우더, 아몬드 가루, 소금을 넣고 섞은 다음 차가운 버터를 넣어 양손으로 비빈다.
2 ①에 달걀물을 넣고 반죽한 후, 유산지로 싸서 냉장고에서 2시간 동안 휴지시킨다.
3 ②의 반죽을 밀대로 평평하게 민다.
4 ③의 반죽을 손으로 누르면서 모양을 잡아 패닝한 다음, 포크로 찍어 시트가 부풀어 오르지 않게 한다.
5 녹인 버터에 슈거 파우더를 넣고 섞은 후 달걀물, 럼주, 바닐라 에센스, 아몬드 가루를 넣고 섞는다.
6 ④의 반죽 위에 ⑤의 크림을 가득 올린 후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7 ⑥의 타르트를 꺼내 라즈베리잼을 바른 후, 남은 파이 반죽을 밀대로 밀어 1cm로 잘라 잼 위에 격자로 얹으면서 가장자리를 꾹 눌러 붙인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는다.




1 깅엄 체크 티라미수
재료
(3개) 마스카포네 치즈 180g, 설탕・우유 40g씩, 판 젤라틴 1장, 생크림 150g, 시판용 핑거 쿠키 약간, 커피 시럽(에스프레소 커피・설탕 15g씩, 칼루아 20g) 데커레이션_ 슈거 파우더, 녹차 가루, 라즈베리 가루,
코코아 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부드러운 상태의 마스카포네 치즈를 담은 볼에 설탕을 조금씩 넣으며 거품기로 잘 섞는다.
2 우유를 데워 찬물에 불린판 젤라틴을 넣고 녹인 다음 ①에 넣고, 거품 낸 생크림도 넣어 섞는다.
3 에스프레소 커피에 설탕을 완전히 녹인 후 칼루아를 넣고 섞어 커피 시럽을 만든다.
4 컵 3개의 바닥에 각각 핑거 쿠키를 깔고 ③의 커피 시럽을 고루 바른 후 ②의 크림을 채우고 스패출러로 윗면을 평평하게 다듬는다.
5 ④의 컵에 모두 윗면에 슈거 파우더를 고루 뿌린 다음 각각 체크 도안을 올린 후 코코아 가루, 녹차 가루, 라즈베리 가루를 뿌린다.
6 ④의 케이크 첫째 시트 위에 살구잼을 바르고, 그 위에 색이 겹치지 않도록 둘째 시트를 올리고, 다시 살구잼을 바른 후 셋째 시트를 올리는 식으로 반복한 다음 냉동실에서 30분 정도 넣어 굳힌다. 
7 표면에 광택을 내거나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크림, 젤리 등을 바르는 글레이즈glaze를 만든다. 냄비에 생크림과 물엿을 담아 살짝 끓인 후 다진 다크 초콜릿에 넣어 녹인다.
8 ⑤의 차갑게 굳힌 케이크를 식힘망에 얹고 ⑥의 글레이즈를 고르게 부어 코팅한 후 냉동실에서 굳힌다.

2 헤링본 체크로 장식한 머랭 파이 스틱
재료
시판용 파이 반죽(퍼프 페이스트리 반죽) 300g, 살구잼 약간 머랭 크림_ 슈거 파우더 95g, 달걀흰자 25g, 박력분 10g
만들기 1 볼에 슈거 파우더와 달걀흰자를 넣은 후 거품기로 잘 섞어 머랭크림을 만든다. 여기에 박력분을 넣어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섞는다.
2 페이스트리 반죽을 밀대로 평평하게 민 후 2.5×10cm 크기로 잘라 오븐 팬에 간격을 두고 가지런히 얹은 다음 반죽에 포크로 구멍을 골고루 뚫은 후 스패출러로 ①의 머랭크림을 얇고 고르게 펴 바른다.
3 짤주머니에 살구잼을 넣고 ③의 위에 사선으로 짜 체크 모양을 만든 다음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30~4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3 셰퍼드 체크 스펀지케이크
재료
(지름 15cm 원형 케이크 틀 1개분) 바닐라 스펀지케이크_ 버터 50g, 설탕 75g, 달걀물 100g, 바닐라 에센스・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씩, 박력분 80g, 우유 30g, 소금 약간 코코아 스펀지케이크_ 버터 50g, 설탕 75g, 달걀물 100g, 박력분 60g, 코코아 가루 20g, 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 우유 35g, 소금 약간 글레이즈_ 다크 초콜릿 200g, 생크림 150g, 물엿 30g 그밖에 살구잼(혹은 생크림 등 기호에 따라) 약간
만들기 1 볼에 녹인 버터와 설탕을 넣고 핸드믹서로 섞어 크림 상태를 만든다. 여기에 달걀물을 조금씩 넣으며 섞다가 바닐라 에센스를 넣는다. 반죽이 크림 상태가 되면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섞다가 우유를 붓고 고루 섞는다. 유산지를 깐 케이크 틀에 반죽을 붓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구워 바닐라 스펀지케이크를 만든다.
2 코코아 스펀지케이크는 ①의 바닐라 스펀지케이크 만들기와 동일하나 바닐라 에센스를 넣지 않고 밀가루를 섞을 때 코코아 가루를 넣어 맛과 향, 색을 낸다.
3 스펀지케이크 두 장을 각각 옆으로 3~4등분한 다음, 원형 케이크 틀로 찍어 총 6~8장의 시트를 만든다.
4 각각의 스펀지케이크를 ‘코코아 케이크- 바닐라 케이크-코코아 케이크’ 또는 ‘바닐라 케이크-코코아 케이크-바닐라 케이크’ 순으로 서로 다른 색을 번갈아 끼운다.

4 글렌 체크 패턴의 와플
재료
(지름 15cm 5개분) 우유・중력분 250g씩, 무염 버터・달걀흰자 180g씩, 설탕 60g, 바닐라 빈 1개, 슈거 파우더 적당량
만들기 1 볼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바닐라 빈을 넣어 향을 낸 후 밀가루를 함께 체에 내려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루 섞는다.
2 ①에 상온에서 녹인 버터를 조금씩 넣으며 분리가 되지 않고 매끈한 상태가 되도록 거품기로 잘 섞는다.
3 다른 볼에 달걀흰자를 넣고 설탕을 조금씩 넣어 거품을 낸 머랭을 단단하게 올린 다음 ②와 ③을 넣고 섞어
와플 반죽을 만든다.
4 달군 와플 팬에 버터를 바르고 ④의 와플 반죽을 부어 굽는다. 중간에 팬을 뒤집어 양면을 바삭하게 구운 뒤 식으면 마지막에 슈거 파우더를 뿌린다.

요리 이지연 스타일링 이승희(스타일링 하다)

진행 신민주 기자 사진 김성수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