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감각적으로 꾸민 시소의 외관.
(오른쪽) 건강한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시소의 최윤정(왼쪽)ㆍ정유진 씨.
가정식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는 시소 Seesaw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것 같은 한 그릇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상가동에 있는데, 인근의 대형 포털 사이트 회사 직원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점심때면 줄을 설 정도로 붐빈다. ‘고객의 건강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슬로푸드’를 지향하는 시소의 메뉴는 심플하다. 달걀 반숙 불고기 덮밥, 수제 강된장 비빔밥, 베이컨 버섯 덮밥, 왕새우 카레 덮밥 등 단일 메뉴가 주를 이룬다. 수란과 커피가 포함된 정식 메뉴는 간장 소스 돼지고기 정식, 양념 닭고기구이 정식이 가장 인기가 높다. 음식 맛이 깔끔하면서 그릇에 담긴 모양새도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을 운영하는 정유진ㆍ최윤정 씨(왼쪽) 양파 피클과 가지구이를 곁들인 양념 닭고기구이.
모두 ‘한국의 맛 연구회’에서 음식에 대한 기본기를 쌓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 씨의 클래스를 수강한 뒤 오랜 시간 스튜디오 스태프로 활동하며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터득했단다.
단일 메뉴와 정식 메뉴 외에 와인과 사케도 있어 저녁 시간에 가볍게 술 한잔 나누기에도 좋은곳. 식사 외의 시간에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로 내린 커피와 수제 단팥을 넣은 판나코타 panna cotta를 디저트로 판매한다. 유럽의 편안한 비스트로에 온듯 단정하고 따스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디자인 빔 어소시에이트의 김보영 실장 작품이다. 가격 커피와 판나코타 세트 4천5백 원, 점심 정식세트 1만 2천 원부터, 단일 메뉴 7천5백원부터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상가동 1층 문의 031-715-3343
- [연말 외식하기 좋은 레스토랑]가정식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는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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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반가 상차림부터 모던 한식까지, 우리 입맛에 꼭 맞는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세 곳이 문을 열었다. 친구들과 가벼운 모임을 갖기 좋은 캐주얼한 곳부터 어른을 모시고 갈 만한 호텔 한식당 등 이달에 가볼 만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