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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외식하기 좋은 레스토랑]가정식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는 시소
전통 반가 상차림부터 모던 한식까지, 우리 입맛에 꼭 맞는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세 곳이 문을 열었다. 친구들과 가벼운 모임을 갖기 좋은 캐주얼한 곳부터 어른을 모시고 갈 만한 호텔 한식당 등 이달에 가볼 만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왼쪽) 감각적으로 꾸민 시소의 외관.
(오른쪽) 건강한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시소의 최윤정(왼쪽)ㆍ정유진 씨.


가정식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는 시소 Seesaw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것 같은 한 그릇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상가동에 있는데, 인근의 대형 포털 사이트 회사 직원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점심때면 줄을 설 정도로 붐빈다. ‘고객의 건강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슬로푸드’를 지향하는 시소의 메뉴는 심플하다. 달걀 반숙 불고기 덮밥, 수제 강된장 비빔밥, 베이컨 버섯 덮밥, 왕새우 카레 덮밥 등 단일 메뉴가 주를 이룬다. 수란과 커피가 포함된 정식 메뉴는 간장 소스 돼지고기 정식, 양념 닭고기구이 정식이 가장 인기가 높다. 음식 맛이 깔끔하면서 그릇에 담긴 모양새도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을 운영하는 정유진ㆍ최윤정 씨

(왼쪽) 양파 피클과 가지구이를 곁들인 양념 닭고기구이.

모두 ‘한국의 맛 연구회’에서 음식에 대한 기본기를 쌓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 씨의 클래스를 수강한 뒤 오랜 시간 스튜디오 스태프로 활동하며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터득했단다.

단일 메뉴와 정식 메뉴 외에 와인과 사케도 있어 저녁 시간에 가볍게 술 한잔 나누기에도 좋은곳. 식사 외의 시간에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로 내린 커피와 수제 단팥을 넣은 판나코타 panna cotta를 디저트로 판매한다. 유럽의 편안한 비스트로에 온듯 단정하고 따스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디자인 빔 어소시에이트의 김보영 실장 작품이다. 가격 커피와 판나코타 세트 4천5백 원, 점심 정식세트 1만 2천 원부터, 단일 메뉴 7천5백원부터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상가동 1층 문의 031-715-3343

글 이화선 기자 사진 김성용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