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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뉴욕에서 온 일본식 디저트 바 교토푸 kyotofu
서울 시내 곳곳에 슈퍼 스타급 레스토랑이 속속 문을 열었다. 정통 이탤리언과 프렌치를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부터 24시간 문을 여는 모던 카페까지. 이달에 꼭 가볼 만한 레스토랑 네 곳을 소개한다.


1 교토푸의 서지현 페이스트리 셰프.
2 두부 푸딩에 흙설탕을 뿌려 먹는 디저트.



3 두 개의 주먹밥, 채소 샐러드, 돼지고기 롤 튀김, 고기 완자 튀김, 채소 샐러드로 구성된 주방장 특선 5종 세트 메뉴.
4 밝고 깔끔한 느낌의 교토푸 내부.


2006년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교토푸는 교토 kyoto와 두부 tofo의 합성어로, 일본식 두부 디저트가 주메뉴인 신개념 디저트 바&다이닝이다. 2007년<뉴욕 매거진 NY Magazine>에 베스트 뉴 레스토랑 The Best New Restaurant으로 선정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교토푸가 한남동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에 참깨, 유자, 현미 등의 일본식재료를 가미한 디저트가 주요 아이템이다. 전체 메뉴는 크게 ‘디저트와 세이보리(Savory: 간식이나 식사, 안주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음료’로 구성된다. 대표 아이템은 ‘시그너처 스위트 토푸 signature sweettofu’로 부드러운 두부 푸딩 위에 일본의 흑설탕으로 만든 구로 시럽 kurosyrup을 곁들여 먹는 디저트다. 가이세키 kaiseki는 디저트를 스타터, 메인, 클로저 순으로 코스 요리처럼 즐기는 메뉴고, 점심시간에는 3개의 미니 버거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치킨 앤 토푸 슬라이더’가 인기 아이템이다. 저녁에는 사케나 일본식 칵테일을 마시며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스파클링 사케는 병도 아름다워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듯.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샌드위치와 주먹밥 등으로 구성한 브런치도 제공하며, 입구 진열장에 있는 디저트는 포장이 가능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2-749-1488, 용산구 한남동 682-1

글 이화선 기자 사진 김성용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