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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만드는 <행복이 가득한 집> 독자 이나열 씨가 추천하는 분당의 맛집 5
결혼 후 분당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독자 이나열 씨는 12년 전부터 <행복>을 지켜본 열혈 독자입니다. 취미로 요리를 시작해 지금은 요리 강사로 활동하는 그가 분당에서 맛 좋기로 유명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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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부띠크 G의 끼쉬는 1만 원, 까페 모카는 6천5백 원. 2 바가 마련된 커피 부띠크 G. 3 브런치로 유명한 분당의 다이닝 텐트.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커피 부띠크 지 G “예쁜 잔 때문에 이곳에서 커피 를 마실 때는 괜히 우아해지는 기분이에요. 물론 직접 로스팅한 커피 맛도 훌륭하고요.”과테말라, 콜롬비아, 브라질 등 30여 개국의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핸드 드립 전문 커피 집이다. “농부의 마음가짐과 청결에 따라 같은 생산국이라도 커피 맛은 천차만별이죠”라고 말하는 이곳의 양동기 대표는 커피 생산국을 직접 방문해 커피 농장의 농부들과 함께 생활하며 엄선해 고른 원두를 수입해 제공한다. 다양한 원두를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랑스 도자기 브랜드 하빌랜드 커피 잔과 핸드 드리퍼, 드립 포트 등 여러 종류의 홈 카페 기구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31-708-4288
월페이퍼 “카페 마당 앞으로 저수지가 펼쳐져 이 곳에 앉아 있으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이에요. 카페에서 친구들과 유쾌하게 수다를 떨고 난 뒤 여유로운 산책까지 즐길 수 있죠.” 월페이퍼는 2층 높이에 유리로 마감한 외관이 시원하면서도 웅장한 인상을 준다. 월페이퍼의 테라스에 앉아 분당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적한 시골길에 들어선 듯한 착각마저 든다. 이곳에서 로스팅한 향 좋은 커피와 직접 만드는 달콤하고 푸짐한 와플은 인기 메뉴다. 문의 031-8017-7187
커피와 사람들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거나 조용하고 느긋하게 독서하고 싶을 때 들르는 곳이에요. 처음 마신 것과 다른 종류의 커피를 리필 서비스해주어 아주 좋아요.”
커피와 사람들에서는 원두를 직화식 배전기를 사용해 로스팅한다. 약 100년 전부터 내려오는 로스팅 방법으로 원두 고유의 신맛, 단맛, 쓴맛, 아로마 향까지 다양한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주문하면 30여 개국의 원두커피를 무한으로 리필해주는데, 처음 주문한 커피 맛에 맞추어 다양한 원두의 핸드 드립 커피를 제공한다.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쫄깃쫄깃한 떡와플도 맛볼 수 있다. 문의 031-709-3303

가족과 함께 주말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레스토랑
다이닝 텐트
“분당의 브런치 하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어요. 가격도 착하고 나오는 음식도 정말 알차요. 단점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거죠.”
아이와 함께 브런치를 찾는 엄마를 위해 다니엘 수제 햄버거나 케사디야 등 어린이 메뉴를 준비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에는 사이드 샐러드와 홈메이드 감자튀김, 베이컨 등이 기본으로 곁들여지며 커피까지 제공한다. 5성급 호텔에 납품하는, 신금농장에서 재배한 신선한 야채를 공수한다고.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로 피자를 제공하는 후한 인심까지 더했다. 문의 031-714-1633
카페 일프라가 “이탤리언 요리를 먹고 싶다면 카페 일프라가를 추천하고 싶어요. 브런치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 맛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오붓하게 단둘이 식사하기 좋은 곳이에요.”이탈리아에서 치즈나 햄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중부 지방과 해산물이 풍부한 남부 지방 요리를 홈메이드 방식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음식으로 식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샌드위치, 리소토 등 매주 바뀌는 브런치 메뉴도 인기다. 루콜라와 바나나, 토마토와 바질 등을 갈아 만든 주스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문의 031-711-8871

이나열 독자는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요리가 현재는 직업이 되어 문화센터와 중학교 특별활동, 컨벡스 코리아의 분당점에서 빅맘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식, 중식, 한식 자격증을 취득하고 궁중음식연구원 호텔 한정식 과정을 수료했으며, 제과제빵 자격증까지 도전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박은영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