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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싶은 조리도구]주방에 위트와 컬러를 들이다 Kitchen Object
위트와 작품성이 돋보이는 조리 도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조리 도구로 요리에 재미를 붙여보자. 디자인을 강조한 실용적인 조리 도구 39.


디자이너, 식탁에 오르다
아름다운 조리 도구의 베스트셀러인 필립 스탁의 주서,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와인 스크루처럼 기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조리 도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처음 봤을 땐 ‘어떤 용도일까?’ 궁금해하다 쓰임새를 알고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조리 도구는 주방 선반에 올려두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1 오이 단면 모양의 다목적 유리 도마는 조셉조셉 제품으로 스토리샵에서 판매.
2 가느다란 기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릴리풋 소금・후추통은 알레시 제품.
3 레몬 스퀴저와 작은 볼이 3단으로 구성된 볼은 조셉조셉 제품.
4 럭비공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라인의 주서는 드롱기 제품.
5 접을 수 있는 파보니 냄비받침은 발라드샵에서 판매.
6 많은 양의 감자도 순식간에 으깨주는 포테이토 스매셔는 조셉조셉 제품.
7 달팽이 모양의 오렌지 필러는 코지올 제품으로 포커시스에서 판매.
8 달걀을 깨뜨릴 도끼 스푼을 잡고 있는 애꾸눈 에그 컵은 필론 제품.
9 상큼한 노란색이 입맛을 돋우는 미니 냄비는 실리트 제품.
10 나선형으로 달걀을 보관할 수 있는 에그 스탠드는 노바쿡 제품으로 코모노에서 판매.
11 필립 스탁의 주시 살리프는 알레시 제품.
12 심플한 라인의 오렌지 스퀴저는 실리트 제품.


실리콘, 유연하고 건강하다
‘21세기 주방 소재의 혁명’이라 불리는 실리콘 조리 도구. 의료용으로도 사용하는 실리콘은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고, 냄새와 색이 배지 않으며, 도구에 반죽이 엉겨 붙지 않고, 내열성이 높아 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촉감이 부드러우며 유연한 성질이 있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왼쪽) 1 레드 컬러 보온・보냉병은 실리트 제품.
2, 3 실리콘 재질의 스푼과 거품기는 이딸라 제품.
4 도심의 고층 빌딩을 형상화한 캡슐 커피 머신은 네스프레소 제품.
5 시원한 느낌의 블루 컬러 하겐다즈 볼은 알레시 제품.
6 강아지 모양의 케이크 서버는 필론 제품.
7 새를 형상화한 지아니니 티티레드 커피 메이커는 실리트 제품.
8 에펠탑 모양의 강판은 필론 제품.

(오른쪽) 1 스테인리스 스틸 위에 실리콘을 씌워 소재의 장점만을 취한 뒤집개는 실리트 제품.
2, 3, 4 경쾌한 원색의 실리콘 브러시, 주걱은 모두 르크루제 제품.
5 내부는 패브릭, 외부는 실리콘으로 2중 구성된 실텍 오븐 장갑은 스토리샵에서 판매.
6 레몬즙을 원하는 양만큼만 짜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튀는 것을 방지하고 씨를 걸러주는 레몬 스퀴저는 레쿠에 제품으로 스토리샵에서 판매.
7 납작하게 눌러서 접을 수 있는 실리콘 깔때기는 파보니 제품으로 발라드샵에서 판매.
8 레쿠에의 브리오슈 케이크 몰드는 스토리샵에서 판매.
9 달걀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삶을 수 있는 파보니의 달걀 삶기 홀더는 발라드샵에서 판매.


소재, 디자인을 만들다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요리 시간을 즐겁고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도 있다. 세라믹으로 만든 주방 칼이나 재료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도마, 고급 나무로 만들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강판 등은 소재를 바꾸거나 용도를 구분한 것만으로도 주방에 머무는 시간을 즐겁게 해주는 제품이다.


(왼쪽) 1 레버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코르크 마개가 열리는 스크루풀 이노베이션은 르크루제에서 판매.
2 옆으로 뉘어서 세울 수 있는 와인 디캔터는 실리트 제품.
3 얼음을 시원하게 보관해줄 아이스톤은 WMF 제품.
4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안나 스탑은 알레시 제품.
5 비죽 나온 손잡이를 뽑아 얼음을 집을 수 있는 메벨 아이스볼은 발라드샵에서 판매.
6 롱다리 남녀 한 쌍이 들고 있는 샐러드 서버는 필론 제품.
7 아크릴 소재로 가볍고 깔끔하며 시원해 보이는 와인병 홀더는 포커시스 제품.

(오른쪽) 1 음식 재료별로 골라 쓰는 인덱스 도마는 조셉조셉 제품으로 스토리샵에서 판매.
2 나무를 화학 처리하지 않고 콩기름, 레몬유, 벌꿀 왁스 등을 사용해 친환경으로 만든 레이노아트의 그레이터 세트는 쉐어마인드에서 판매.
3 장난감처럼 생긴 교세라 세라믹 칼은 이딸라에서 판매.

이화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