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디자인 바이브
Baxter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초대형 좌석과 등받이 쿠션이 스틸 프레임 베이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아우라Aura 소파.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모듈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아프리카 예술을 연상시키는 조형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올라프Olaf 의자. 부드러운 등받이 곡선과 코끼리 다리를 닮은 견고한 의자 다리가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미니멀한 우아함을 갖춘 아우라 소파는 베이스를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디자인해 테이블처럼 활용 가능하다.
가죽 소재를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가구 회사 박스터Baxter. 가죽을 단순히 마감재가 아닌 주인공으로 여기며, 가죽을 접어 주름을 만들거나 광택을 내고, 바느질하거나 실크스크린 인쇄를 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시도하며 소재가 지닌 매력을 이끌어낸다. 이렇게 가공한 가죽을 활용해 클래식한 가구부터 하이엔드 모던 스타일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전 세계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박스터는 가구에 래커, 강철 등의 소재를 사용해 1970년대 퓨처리즘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였다. 과감한 디자인과 극강의 편안함을 지닌 가구에서 이탈리아 디자인 특유의 DNA를 발견할 수 있다.
유리와 금속의 조화로운 결합을 보여주는 룸Loom 테이블. 추상적이고도 기하학적인 형태는 독창적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iva1920
원목 상판과 라운드 코너가 특징인 포르마Forma 테이블. 다리는 철재와 목재를 결합해 제작,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도록 의도했다.
나무와 금속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카우리 델타Kauri Delta 커피 테이블. 상판은 섬세한 경사와 라운드 에지 처리를 통해 가볍고 우아한 디자인을 더했다. 단단한 원목과 블록 보드로 제작한 아파라독스Aparadox 사이드보드. 중앙의 도어가 달린 수납장, 좌우의 서랍장까지 총 세 개 모듈로 구성했다.
1920년에 니노 로마노가 설립한 리바1920Riva1920은 1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연과 인간, 실용성과 미학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범 답안을 제시해왔다. 디자인 이면에 숨은 자연 재료를 향한 진정성과 공예적 디테일을 통해 친환경·친인간적 삶을 실현하는 데 목표를 둔 것이다. 특히 리바1920의 가구는 도장이나 코팅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풀·왁스·오일을 사용하는데, 친환경적이면서도 나뭇결을 그대로 살리는 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브랜드 철학이 되어 미래의 지속 가능한 가구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원목 가구에 깃든 장인 정신
Porada
월넛 원목을 정교하게 다듬어 제작한 인피니티 테이블. 포라다의 대표 제품으로 금속과 나무, 대리석 등 서로 다른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조각품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눈 상판의 구조가 특징인 악셀Aksel 책상. 이 두 섹션은 서로 다른 컬러와 재료를 결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원목에 대한 열정과 수작업을 고수하는 생산과정으로 나무 원자재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는 포라다Porada는 1948년 의자 생산업체로 시작해 목재 가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발전했다. 디자인은 현대적이지만, 제작 기술과 기법은 전통을 따르며 현대와 고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룬다. 포라다의 가구 중 시그너처는 단연 인피니티Infinity 테이블. 이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마치 우아한 조각상을 한 점 놓은 듯한 효과가 나는데, 이것이 바로 포라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기도 하다.
스타일리시한 휴식
Arflex
가느다란 철제 프레임이 등받이, 팔걸이, 다리를 따라 부드럽게 떨어지는 솔리스Solice 체어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가벼움으로 편안한 시간을 선사한다.
알플렉스의 디자이너 마리오 마렌코가 1970년에 디자인한 마렌코Marenco 소파는 한껏 부풀어 오른 통통한 쿠션이 등받이와 팔걸이 등 좌석 전체를 구성해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1947년 설립한 이래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여온 알플렉스Arflex는 치니 보에리Cini Boeri, 마리오 마렌코Mario Marenco, 클라에손 코이비스토 루네Claesson Koivisto Rune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며 ‘디자인 중심의 최고급 모던 소파’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독창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개혁적 디자인은 가구업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폴리우레탄 폼과 스프링 장치 및 탄성 고무 밴드를 사용해 의자를 만드는 방식을 연구하고, 이를 최초로 가구에 도입한 회사가 바로 알플렉스이기 때문. 이처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토대로 최상의 휴식을 이끌어내는 알플렉스 가구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넥스트 클래식을 향해 간다.
침대를 닮은 외형이 눈에 띄는 스트립스Strips는 치니 보에리가 디자인한 모듈형 소파로, 반복되는 퀄팅 디자인이 더욱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에이스에비뉴 서울
에이스침대가 오랜 기간 최고의 침대를 제작하며 쌓아온 안목을 바탕으로 박스터·리바1920·알플렉스·포라다 등 검증된 유럽 명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하이퀄리티 멀티숍이자, 제품 구입은 물론 최신 리빙 트렌드와 인테리어 정보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국내에서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유로화 가격으로 당일 환율에 따라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현재 서울과 대구, 부산 세 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18
운영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문의 02-541-1001, aceaven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