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주물 냄비와 팬
요즘 대세 조리 도구라 해도 과언이 아닌 무쇠 주물 제품은 뚜껑, 바닥, 옆면의 두께가 균일해 일정한 온도의 열이 제품 전체에 고르게 순환한다. 덕분에 수분을 지키고 영양소 파괴를 줄이며 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해 부드럽고 풍부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솥밥의 인기와 함께 주목받은 주물 냄비는 만능 조리 도구로 꼽히는데, 음식의 향미를 돋우는 요리에도 제격이라 카레를 만들어도 더욱 깊은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잘 길들인 주물 팬도 빼놓을 수 없다. 기름기 많은 음식에 가장 적합하지만, 잘 길들이면 조리법에 관계없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카레 사태찜
재료(4인분) 사태 700g, 오뚜기 비밀카레 50g, 오뚜기 식감만족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4개, 물 5~6컵, 양파 1개, 양송이버섯 8개, 오뚜기 오메가3버터 30g
만들기
1 사태는 큼직하게 썰어서 흐르는 물에 담가 10분 정도 핏물을 뺀 후 건져서 물기를 걷는다.
2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①의 사태를 넣어 볶다가 겉면이 노릇해지면 물을 붓고 40분쯤 끓인다. 고기가 푹 삶아지면 큼직하게 썬 양파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카레를 넣고 농도를 맞춰 끓인다.
3 밥을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 함께 먹는다.
삼치양념구이
재료(4인분) 삼치 100g짜리 4쪽, 마늘 8쪽, 쪽파 12뿌리, 오뚜기 더바삭 부침가루 ¼컵, 오뚜기 포도씨유 ½컵, 소금 약간
밑간_ 오뚜기 미향 4큰술,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½큰술, 소금 ½작은술, 생강 슬라이스 20g, 오뚜기 순후추 약간
양념장_ 오뚜기 유자차 1큰술, 오뚜기 미향 4큰술, 생강 2쪽,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오뚜기 순후추 약간
만들기
1 삼치는 껍질 쪽에 칼집을 두 군데 낸다. 밑간 재료를 끼얹어 20분 정도 잰다. 마늘은 끓는 물에 5분쯤 삶아 건진다.
2 ①의 삼치의 종이 타월로 물기를 걷고 부침가루를 고루 묻혀서 여분을 털어낸다. 포도씨유를 두른 그릴 팬에 올려 굽다가 노릇해지면 양념장을 붓으로 발라가며 더 굽는다. 이때 삶은 마늘도 함께 올려 양념장을 발라 굽는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약간 두르고 쪽파를 볶아서 소금으로 간한다. ②의 팬에 올려 함께 낸다.
든든한 냄비
냄비는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리 도구 중 하나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식탁 위에 바로 올려놓기 좋은 냄비(전골냄비) 하나와 조리용 냄비 두어 개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쓰임이 많은 것은 편수 냄비로, 소스 팬과 지름 20~30cm의 팬을 한두 개쯤 구비해두면 음식을 끓이거나 삶을 때는 물론 국물 요리나 소스, 튀김, 구이 등을 만들 때 유용하다. 가장 인기 많은 소재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열전도율이 좋아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크림스프를 끓일 때도 적당하다.
옥수수를 넣은 크림스프
재료(4인분) 오뚜기 크림스프 1봉지, 찬물 2컵, 우유 2컵, 오뚜기 초당옥수수 1컵, 소금·오뚜기 순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냄비에 크림스프 가루를 넣고 찬물과 우유를 부은 뒤 거품기로 저어서 잘 푼다. 불에 올려서 거품기나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2 ①의 스프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초당옥수수를 넣어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이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유용한 프라이팬
프라이팬 하나만 있으면 굽고, 볶고, 조리고, 찌는 대부분의 요리를 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코팅 팬으로 음식물이 달라붙지 않고 적은 양의 기름으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코팅이 벗겨지기 전에 6개월에서 1년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위생 걱정 없이 오래 쓰고 싶다면 스테인리스 스틸 팬이 안성맞춤이지만, 음식물이 잘 눌어붙어 사용하기 불편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바닥은 물론 벽과 손잡이까지 통3중, 통5중으로 처리한 것을 골라야 열전도율이 떨어지지 않고 벽이나 손잡이에 이물질이 달라붙지 않아 세척하기 손쉽다. 최소한의 조리 시간으로 요리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팬 요리의 장점. 팬에 버터를 두르고 과일 통조림을 볶기만 해도 근사한 디저트가 되니 다채롭게 활용해보자.
복숭아 버터구이
재료(4인분) 오뚜기 가벼운 황도 1캔, 오뚜기 가벼운 백도 1캔, 오뚜기 오메가3버터 30g, 바닐라 아이스크림 적당량
만들기
1 황도와 백도는 통조림에서 내용물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①의 복숭아를 노릇하게 구워 볼에 담은 다음 아이스크림을 올린다.
기본인 칼과 도마
좋은 칼은 ‘내 손에 맞고 사용하기 편리한 것’으로, 무엇보다 그립감이 좋아야 한다. 특히 구절판, 잡채 등 한국 음식에는 채썰기가 많아 칼이 더욱 중요하다. 채썰기가 조리 과정의 적잖은 부분을 차지하는 김밥은 손이 많이 가는 메뉴로 꼽히지만, 즉석밥을 활용해 조리 시간을 줄이고 김밥을 썰 때 빵칼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다. 칼과 짝꿍처럼 여겨지는 도마는 소모품으로 칼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대신 칼처럼 여러 개 마련해 식재료에 따라 달리 사용하고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성 김밥
재료(4인분) 오뚜기 식감만족 고슬고슬 된밥 3개(오뚜기 현미식초 1½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오이 100g, 당근 100g, 김밥용 김 4장, 오뚜기 포도씨유·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소금 적당량, 오뚜기 연와사비 약간
달걀말이_ 달걀 8개, 물 80ml, 오뚜기 다시마장국 2작은술, 오뚜기 미향 1큰술, 설탕 2½큰술, 소금 약간
표고버섯조림_ 표고버섯 100g, 오뚜기 다시마장국 2작은술, 오뚜기 미향 1½큰술, 물 80ml, 진간장 1큰술, 청주 1½큰술, 설탕 1½큰술
우엉조림_ 우엉 100g, 오뚜기 미향 1큰술, 오뚜기 요리용 꿀 1작은술, 간장 1큰술, 설탕 2작은술, 오뚜기 현미식초 약간
만들기
1 달걀은 잘 푼 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 체에 내린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걀말이를 만든 뒤 길이로 4등분한다.
2 표고버섯은 채 썰어 나머지 양념을 넣고 조린다. 우엉은 채 썰어서 끓는 물에 식초와 함께 넣고 삶은 뒤 건져서 나머지 양념을 넣어 조린다.
3 오이는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짜낸 다음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볶아 식힌다. 당근은 채 썰어 끓는 물에 데쳐서 건져 물기를 빼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무친다.
4 밥은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 큰 볼에 담는다. 식초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저어 녹인 다음 밥이 뜨거울 때 부어 섞은 후 한 김 식힌다.
5 김발에 김을 깔고 ④의 밥을 편 다음 와사비를 살짝 바르고 ①, ②, ③을 올리고 돌돌 말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이때 빵칼을 활용하면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다.
정확한 계랑 도구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량 도구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레시피가 뛰어나도 계량 도구가 허술하면 맛에 빈틈이 생기고, 그대로 따라 해도 같은 분량을 맞출 수 없는 도구라면 맛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계량컵, 계량스푼, 저울은 요리의 기본 도구이자 음식을 조리하는 데 훌륭한 조력자인 것. 맛을 판가름하는 드레싱이나 소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결국 최고의 요리 비법은 정확한 계량이 베이스다.
연근배새우 샐러드
재료(4인분) 연근 80g(오뚜기 막걸리식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¼작은술), 배 80g, 오이 80g, 새우 12마리(오뚜기 막걸리식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대파잎·레몬 약간씩)
드레싱_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1½큰술, 오뚜기 막걸리식초 1큰술,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½큰술, 설탕 2작은술, 국간장 1½작은술, 마늘즙 ½작은술
만들기
1 연근은 칼로 얇게 썰어 물에 헹궈 냄비에 담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서 불에 올린다. 살짝 삶아 찬물에 헹궈 건진 다음 식초, 설탕, 소금으로 양념해 버무린다.
2 배와 오이도 껍질을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3 새우는 냄비에 담고 물, 레몬과 대파잎을 넣고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힌다. 식은 새우는 건져 손질한 후 살만 설탕과 식초에 버무린다.
4 참깨는 믹서에 곱게 간 다음 나머지 재료를 모두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그릇에 ①, ②, ③의 재료를 보기 좋게 담고 ④의 드레싱을 뿌린다.
요긴한 필러
요리할 때 의외로 가장 쓰임새 많고 편리한 조리 도구가 필러(감자 칼)다. 재료의 껍질을 벗기거나 얇게 슬라이스할 때 쓰는 도구인 만큼 재료 준비는 물론, 모양낼 때에도 유용하기 때문. 크게 일자형과 Y형이 있지만 형태보다는 그립감이 좋고 날이 잘 연마되어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껍질이 벗겨지는 것을 고른다. 과일깎이나 치즈 그레이터로도 활용하지만 오이나 애호박, 당근, 우엉 등을 얇게 슬라이스해 조리에 활용하면 요리의 모양새나 플레이팅에 한 끗 차이를 더할 수 있다.
애호박새우전
재료(4인분) 애호박 ½개, 새우살 150g, 달걀물 1개분, 소금 약간, 오뚜기 더바삭 부침가루·오뚜기 포도씨유 적당량
새우살 양념_ 오뚜기 미향 ½큰술,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½작은술, 다진 쪽파 1큰술, 오뚜기 순후추·소금 약간씩
만들기
1 애호박은 필러를 사용해 길이로 얇게 슬라이스한다. 잘 펴서 사각 트레이에 3분의 2 정도씩 포개지도록 가지런하게 올려 사각 모양을 만든 뒤 소금을 뿌려서 5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걷는다.
2 새우살은 다져서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한다.
3 ①의 가지런하게 겹친 애호박의 윗면에 부침가루를 골고루 뿌리고, 그 위에 ②의 새우살을 잘 펴서 얹은 다음 다시 부침가루를 뿌린다. 모양을 잘 잡은 뒤 부침가루를 전체적으로 충분히 뿌린 다음 뒤집어서 아랫면에도 뿌린다. 이때 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붓는다. ③에 달걀물을 솔로 펴 발라 팬에 올리고 윗면에도 발라서 앞뒤로 지져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이달의 장바구니
식문화가 발달한 가정에는 조리 도구도 다양하기 마련이지만, 꼭 있어야 할 것만 제대로 갖추면 요리의 퀄리티는 물론 재미도 더해진다. 이달 꼭 필요한 조리 도구처럼 맛과 영양은 물론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줄 오뚜기의 알짜배기 제품을 소개한다.
(왼쪽 위부터 반 시계 방향)
오뚜기 크림스프
익숙하고 친숙한 1세대 크림스프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오뚜기 비밀카레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은 ‘비(非)밀카레’는 국산 가루쌀를 이용해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레 맛을 구현했다. 순한 맛과 약간 매운맛 두 가지가 있다.
오뚜기 유자차
국내산 남도 유자를 엄선해 고유한 풍미를 맛볼 수 있으며, 건더기도 풍부하다.
오뚜기 가벼운 황도&백도
당류를 30%로 줄였으며, 인공 감미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복숭아 본연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 입 크기의 슬라이스 형태로, 그대로 먹는 것은 물론 활용도도 다양하다.
오뚜기 식감만족 고슬고슬 된밥
밥알이 알알이 씹히는 고슬고슬한 식감이 매력적으로, 국물 요리와 함께 즐기거나 볶음밥을 만들 때 제격이다.
오뚜기 식감만족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식감만족 즉석밥은 고온·고압 처리한 후 증기로 밥을 짓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이 쫀득쫀득하다. 현미의 표면을 살짝 벗겨내 까끌까끌한 식감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