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트레이닝, 홈 캠핑, 홈캉스 등을 지나 홈웨어, 홈 바, 홈 시어터 등까지, 2017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이제는 모두에게 익숙한 홈OO 키워드의 인기는 올해도 뜨겁다. 다양한 홈OO 키워드가 엎치락뒤치락 순위를 다투며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주목해야 할 단어를 단 하나만 뽑는다면 단연 ‘홈 케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보살필 대상이 가족이나 집 안의 다른 생명체가 아닌 ‘나’라는 점. 2024년은 ‘케어의 집’이라 칭해도 무방하리만큼 ‘나’를 돌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주거 생활 변화의 흐름은 모든 선택과 활동의 중심에 ‘나’ 자신이 굳건히 자리한다는 점에서 특정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을 좇아 물건을 구입하는 요즘의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그렇기에 1인 가구의 전유물이나 메인 소파와 구색을 맞춰 구입하는 서브 소파 정도로만 여겨온 1인 소파에 대한 재조명이 시급하다. 3~4인 소파와 달리 독립성을 갖춰 가족이 함께 사는 집 안에서 각자의 온전한 쉼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오롯한 나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만족시킬 1인용 소파를 추천한다. 소개하는 제품 중 엘머와 사티는 9월 29일까지 알로소×TTRS의 팝업 스토어 ‘Chilling Moment’에서 선보일 예정이니 궁금하다면 눈여겨보길 바란다.
따로 또 같이, 사티 1인·사티 모션
넉넉한 높이의 백레스트와 암레스트가 만들어내는 고유의 트리플 레스트 디자인이 매력적인 사티. 몸을 감싸 안는 듯한 형상으로 아늑한 착석감이 특징인 사티 1인은 폭 파묻혀 자신만의 시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돕는다. 1인 가구는 물론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독립적인 시간 확보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모델이며 포근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덕에 어떤 스타일의 인테리어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사티 모션은 사티 1인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하부에 리클라인 기능이 있어 휴식에 방점을 두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오브제 같은 유니크한 디자인, 엘머·뚜따
집에서 거의 모든 활동을 소화하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집은 보금자리로서 기능을 너머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그 때문에 이제 집에 놓이는 모든 것은 본래의 기능은 기본, 오브제로서 역할까지 소화해야 한다. 특히 부피감이 있는 아이템은 집의 분위기를 좌우하기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터. 프랑스 디자이너 듀오 디소뮤&가렛이 디자인한 1인 체어 엘머는 팔을 벌려 안아주는 듯한 동글동글한 셰이프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니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70여 가지 컬러 옵션을 갖춰 나만의 개성을 담기에도 제격. 보다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뚜따를 추천한다. 세계적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해 탄생한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형태는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우아하다. 특히 이 제품은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원숙한 작품 세계가 깃든 활동 후반기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가 높다.
완벽한 휴식의 시작, 라임
케어의 첫걸음인 ‘제대로 잘 쉬기’를 위해 리클라이너 소파는 흠잡을 데 없는 아이템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둔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로소의 첫 리클라이너 소파 라임은 ‘Compact & Basic’을 콘셉트로 핵심만을 남긴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것은 물론 집 안 어디에든 손쉽게 배치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시해 제작한 의자답게 등받이와 발판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투 모터 메커니즘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편안한 각도를 찾아준다.
알로소×TTRS의 팝업 스토어 ‘Chilling Moment’
일상 속 휴식의 순간을 테마로 알로소와 TTRS가 준비한 팝업 스토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알로소의 1인용 소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기간 9월 29일까지
장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9길 12, 29CM 리빙 편집숍 TTRS 1층 퍼니처 팝업 공간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휴무)
문의 1588-1526, @alloso_official
- 행복 제안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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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나를 돌보는 것이 중요해진 지금, 가족 구성원 각자의 프라이빗한 시간 확보부터 집 안의 오브제 그리고 온전한 휴식까지 모든 기능을 소화하는 1인 소파가 눈길을 끈다. 몸을 감싸는 듯한 형상으로 아늑한 시간을 선사하는 사티 1인부터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무르익은 작품 세계를 펼치던 활동 후반기에 디자인한 소파 뚜따까지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만족시킬 알로소의 1인 소파를 소개한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4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