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다른 국가 출신의 여성 예술가 네 명과 협업한 한정판 아티스트 컬렉션, ‘창조자의 여정’. 작가의 뚜렷한 개성을 콜러 제품에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1873년 미국 위스콘신주, 존 마이클 콜러가 주철로 만든 돼지 여물통에 에나멜을 입힌 현대식 욕조를 최초로 개발하며 욕실 브랜드 콜러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로부터 1백50년이 흐른 지금, 여전히 독보적 기술력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콜러. 지난 6월 1일, 콜러 코리아는 오늘날까지 이어진 브랜드의 여정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행사 ‘Come All Creators’를 개최했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부터 신제품과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을 전시하고, ‘창조자의 여정(Creator’s Journey)’을 주제로 만든 공연을 통해 ‘예술성과 창의성’이라는 콜러의 아이덴티티를 재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립 1백50주년을 기념해 론칭한 욕실 리프레시 패키지의 세면대 수전. 메모아 무광 니켓, 컴포즈드 프렌치 골드, 퓨리스트 로즈 골드 총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한다.
‘Come All Creators’ 행사에 참여한 박선영 콜러 코리아 총괄 상무와 칭양 콜러 아시아퍼시픽 총괄 사장.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1백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한 한정판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창조자의 여정을 테마로 콜러의 누미 2.0 스마트 양변기, 브라즌 세면대, 브라즌 욕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이 컬렉션은 현대 여성 예술가 네 명과 협업해 탄생했다. 그중 이번 행사에선 인도 미틸라 지방의 전통 예술을 선화로 표현하는 푸시파 쿠마리Pushpa Kumari의 컬렉션 3종과, 브라질의 아난다 나우Ananda Nahu´ , 중국의 왕지링Wang Ziling, 미국의 엘Elle과 협업한 세면대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콜러의 혁신적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리프레시 패키지 3종을 전시했다. 세면대 수전과 샤워·욕조 수전, 세면대, 양변기 등 콜러의 제품만으로 욕실을 꾸밀 수 있도록 구성한 풀 패키지 상품이다.
콜러 코리아는 지금까지 지나온 콜러의 시간을 축하하며, 브랜드의 대담하고 창조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제품 전시뿐만 아닌 창조자의 여정을 주제로 한 공연과 연설도 준비했다. 서경대학교 더 허브팀의 패션쇼와 콜러 코리아가 선정한 시드 크리에이터 또타 박현준의 작품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디자인 스튜디오 BKID의 송봉규 산업 디자이너와 가온 건축의 임형남 대표가 초청 연사로 나서 크리에이터와 창의성, 예술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욕실 문화를 선도하는 콜러. 오롯이 자기다운 방법으로 창립 1백50주년을 기념한 콜러가 그려갈 미래가 자못 기대된다.
자료 협조 콜러 코리아(02-3488-1824)
- Come All Creators 콜러, 눈부신 1백50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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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키친&배스 브랜드 콜러가 창립 1백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예술성’과 ‘혁신’을 모토로 지속적 변화를 모색해온 콜러의 노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던 시간 속으로!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3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