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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의 글로벌 아트&디자인 프로젝트 잉가 상페의 파니노 소파
디자인과 예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개선하는 동시에, 무엇보다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감각으로 우리를 이끈다. 현대리바트가 지난해부터 세계적 디자인 작가와 협업해 펼쳐오고 있는 ‘아트 & 디자인 프로젝트Art & Design Project’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 프랑스의 저명한 디자이너 잉가 상페 Inga sempé 와 함께 만들어 최근 공개한 프리미엄 소파 ‘파니노 Panino’가 그 양심찬 행보를 대표한다.

풍성한 구스 소재를 더해 포근함을 자아내는 파니노 소파. 지그재그로 새긴 스티치 포인트가 경쾌함을 더한다.
현대리바트의 가구 제조 기술력과 세계적 디자이너의 창의력이 만나면? 이렇게 시작한 아트&디자인 프로젝트는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매력적인 가구를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영국을 비롯해 폴란드·우크라이나·스페인·핀란드·스위스 등 해외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참여해 소파·침대·테이블 등 아티스트별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리고 최근 세계 디자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잉가 상페와 손잡고 발표한 패브릭 소파 파니노를 통해 현대리바트가 쌓아온 역량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를 건네는 소파
잉가 상페는 <꼬마 니콜라>로 유명한 작가 장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의 딸이다. 아버지의 예술성과 독창적 재능을 물려받은 그녀는 이탈리아 대표 가구 브랜드 마지스를 포함해 리네로제·헤이·알레시·무스타슈 등 글로벌 명품 가구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미니멀하되 소소한 위트를 넣어 생각할 거리를 주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파니노 또한 그녀의 시그너처 디자인인 퀼트 스티치 기법을 적용해 기존 패브릭 소파와 차별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파니노는 이탈리아 샌드위치인 파니니의 복수형으로, 스티치 디자인이 그릴 팬에 구운 선이 새겨진 파니니를 닮아 붙인 이름이다.


사람을 감싸는 둥지 같은 디자인,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쿠션으로 어떠한 자세든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본체 세 가지, 쿠션 다섯 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파니노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점은 편안함이다. 이에 따라 인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쿠션을 비고정형으로 배치했다. 이 등받이 쿠션을 보디 필로처럼 자유롭게 활용할 수있으며, 소파가 두 팔을 벌려 안아주는 형태로 디자인해 ‘위로를 건네는 소파’라는 콘셉트에 맞게 가장 편안하게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했다. 소재 또한 구스 충전재를 활용해 남다른 푹신함을 느낄 수 있다. 앞서 말한 지그재그 형태의 스티치를 일정한 간격으로 퀼팅해 디자인적 포인트를 주었으며, 패브릭은 색감을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발현하는 굵은 직조의 생활 방수 원단으로 발수 기능을 더해 관리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총 세 가지 색상(블롭 피시 화이트, 웨일 샤크 그린, 프릴드 샤크 그레이)으로 출시하며, 교체 가능한 등받이 쿠션에는 두 가지 컬러(호스슈 크랩 브라운, 시록 그레이)를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바트 토탈 등 현대리바트 공식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www.hyundailivart.co.kr)에서 판매한다.

잉가 상페의 파니노 소파 출시를 기념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만나보자.


©ClaireLavabre
디자이너
잉가 상페 Inga Sempé

“파니노는 여러분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거예요.”

당신이 생각하는 소파의 정의는?
집에서 구매하는 가장 비싼 가구 중 하나가 소파. 비싼 돈을 들여야 하는 만큼 편안함이 필수다. 그리고 거실에서 넓은 공간을 차지하기에 디자인이 매력적이어야 하며, 동시에 가벼워야 한다. 비유하자면, 돌보다 깃털에 가까운 느낌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파니노는 어떻게 디자인했나?
소파는 집 밖에 있는 것과는 반대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건물, 자동차, 단단한 벽, 상자 같은 수직 구조물과 달리 소파는 둥지 같아야 한다. 또한 소파에서 취하는 자세는 의자에 앉는 것보다 침대에서 자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즉, 소파는 침대의 짧은 버전 같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 편안함을 가장 우선해서 디자인했다. 예컨대 모르는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의사의 진료를 기다리며 어색하게 앉아 있는 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할 때 마음대로 앉을 수 있는 편안함을 주기를 바랐다. 베개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되, 소파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쿠션 또한 그런 이유에서 제작했다.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해 볼륨감이 두드러지는 등받이 쿠션에 심혈을 기울인 것처럼 보인다.
나는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흐물흐물하거나 푹신하지 않은 소파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부드러운 둥근 곡선과 명확한 볼륨감이 있는 디자인을 상상했다. 그 결과 이 소파에서는 등 쿠션이 특징이 되었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형태의 등 쿠션은 베개로, 팔걸이로, 옆으로 누울 때 다리 사이에 끼우는 필로 역할로 활용 가능하다. 소파에서도 침대처럼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티치 디자인이 돋보이는데, 이는 어떤 역할을 하나?
먼저 스티치는 구조적 역할을 한다. 내장재와 패브릭을 연결하는 데 필수 존재다. 하지만 스티치를 새긴 디자인 방식은 쿠션 전체에 리듬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좌방석도 마찬가지. 내장재와 패브릭을 잘 유지하고, 볼륨감 있는 쿠션과도 잘 어울리도록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파니노를 만날 현대리바트 고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마치 침대에서 베개와 함께 취할 수 있는 자세를 파니노를 통해 즐겨보길 바란다. 쿠션은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일 수 있고, 팔걸이로 사용하거나, 배 위에 덮거나, 고양이를 앉히거나, 누워서 머리 아래쪽에 놓아도 좋고 다리 사이에 끼워도 된다. 파니노는 여러분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것이다.


파니노 소파 자세히 보기


문의 현대리바트(www.hyundailivart.co.kr)

글 강보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3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