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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파리의 한 공원에 곤충을 위한 호텔이 들어섰다. 곤충을 위한 유토피아라는 뜻을 담아 인섹토피아Insectopia라고 이름 지은 이 호텔에는 다양한 종의 곤충이 모여 살며 작은 우주를 이룬다. 뉴욕에서는 폐허에 자리 잡은 벌집을 옮기기 위해 대학 캠퍼스에 6.7m 높이의 탑을 짓기도 했다. 밑바닥을 유리로 마감해 꿀벌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새 서식지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유익한 생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0월 ‘맹꽁이 이주 작전’이 펼쳐졌다.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구역 내에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2급인 맹꽁이를 미리 마련해둔 이주지로 옮기는 프로젝트로, 맹꽁이 2백56마리가 안전한 새 거처를 찾았다. 대개 대규모 공사에서는 서식종을 다른 보호구역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은 맹꽁이가 원래 살던 고향 인근에 다시 놓아주는 친생태적 방식을 택했다. 이주 프로젝트는 2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화분 모양의 포획 틀 수십 개를 땅에 묻고 맹꽁이를 유인, 맹꽁이가 틀 안으로 들어가면 산소 공급기를 부착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옮긴 것이다. 프로젝트 자문을 맡은 인천대학교 생물자원환경연구소 이상철 박사는 “맹꽁이가 있는 지역은 인간 역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맹꽁이와 함께 살아갈 환경을 만드는 일은 지역이 아닌 생태적 안정성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라 강조했다.
끊임없는 개발과 환경 파괴로 자연이 몸살을 앓는 지금, 도시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더욱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더불어 사는 첨단 에코시티를 지향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맹꽁이 이주 동선. 구역 내 서식지를 마련해 맹꽁이를 옮기는 친생태적 방식으로 진행했다.
맹꽁이 이주 프로젝트에서 알 수 있듯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궁극적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첨단‘에코시티’를 지향한다. 에코시티로서 가장 큰 장점은 깨끗한 대기 질에 있다. 한들구역은 환경보건법상 건강영향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지만,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주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특별히 대기 질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해 대기오염 물질인 톨루엔과 자일렌 등 여덟 개 항목의 1~6차 측정 결과에서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고, 대표적 발암물질인 1·2-디클로로에탄과 클로로포름 등 여섯 개 항목도 모두 발암 위해도값이 제로(0)로 나타나 청정 지역임을 입증했다. 또한 시공 능력 평가 조경 1위 기업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구 에버랜드)과 함께 국내 아파트 최초로 단지 내에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1백만 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들구역·녹지 면적은 14만4096㎡로 일반 축구장 넓이(약 7500㎡)의 약 19배나 된다. 맹꽁이 서식지를 골칫거리로 여기지 않고 더불어 살기를 선택해 쾌적한 자연환경임을 스스로 증명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오션뷰와 리버뷰를 한눈에 즐기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의 친환경적 행보와 노력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도시 개발 사업 부문 1위 기업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시 서구 검암 역세권에 최고 40층, 4천8백5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사업비만 총 2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오션뷰(정서진)와 리버뷰(아라뱃길)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한다. 전용 면적 59·74·84㎡의 중소형이 무려 90% 이상에 달해 20~30대 젊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 이 단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첨단 커뮤니티 시설을 모두 갖췄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오는 5월 분양 예정이다.
주소 인천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원
문의 1661-4805
홈페이지 royalparkcity.co.kr
- 맹꽁이와 더불어 사는 에코시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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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숲과 나무뿐 아니라 멸종이 염려되는 희귀 동물까지, 도시 역시 생태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지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의 ‘맹꽁이 이주 프로젝트’ 소식이 더없이 반갑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