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락한 서재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거실 한쪽에 나만의 서재를 꾸며보자. 몸을 폭 감싸 안아주고 등받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라운지체어와 오토만, 플로어 램프를 배치하면 한 공간에서 가족과 따로 또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중 쿠션 등받이의 소파와 그랜드 레포스 라운지체어&오토만, 바닥의 고양이 오브제는 모두 비트라 제품, 플로어 타입 버블 램프는 허먼밀러 제품, 와이어 커피 테이블은 오베르고르&뒤르만 제품, 스크랩 우드 소재의 컵보드는 피트헤인이크 제품, 유리 테이블 램프는 루미나 제품으로 모두 에이후스, 테이블 위 세라믹 화병은 오이오이 제품으로 데이글로우, 모델이 든 컵과 바닥의 세라믹 접시는 스틸 라이프와 정준영 작가의 협업 제품으로 챕터원 판매.
오늘은 이만, 굿 나이트!
잠이 오지 않아도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은 날, 침실을 나만의 케렌시아로 꾸며보자. 조명등의 조도를 최대한 낮추고, 긴장을 풀어주는 라벤더 향의 향초를 켠 뒤 몸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담요 속으로 들어가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침실에 빠르게 향을 입히는 홈 캔들과 리넨 스프레이는 조 말론 런던, 친환경 소재로 만든 픽셀 베드는 사바 이탈리아 제품, 컴퍼트 존을 설계한 매트리스는 위트만 제품, 사이드 테이블은 글라스 이탈리아 제품으로 모두 보에, 알파 테이블 램프는 아르떼미데 제품으로 루밍, 쿠션과 블랭킷, 코튼 벨벳 소재의 베딩 제품은 모두 위켄드인 판매.
재즈에 취한 밤
오랜 세월의 흔적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이따금 들려오는 잡음마저 인간미 있게 느껴지는 올드 재즈와 1950~1960년대의 모던한 정신이 깃든 빈티지 가구. 한 줄기 빛과 감미로운 선율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아늑한 라운지와 창 너머로 비치는 도심 풍경은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어울린다.
독특한 모양의 펜던트와 곤충 다리 같은 파이프 디자인의 클래식한 조명등은 프랑스 디자이너 세르주 무이의 월 램프 2 로테이팅 스트레이트 암스로 세르주 무이 판매. 디터 람스의 턴테이블과 장 프루베의 안토니 체어를 비롯해 빈티지 가구와 작품, 피겨는 모두 세르주 무이 코리아 소장품. 두 가지 컬러의 배색이 돋보이는 체크무늬 블랭킷은 헤이 제품.
치유의 시간
최근 ‘마인드풀니스’ ‘마음 챙김’ 같은 단어가 유행이다. 쉴 새 없이 분주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일수록 명상을 통해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 하루 10분, 짧은 시간이라도 눈을 감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태양을 연상시키는 스펙트럼 조명등은 만달라키 제품. 박홍구 작가의 소반과 배주현 작가의 다기 및 바닥에 놓은 트레이는 모두 챕터원 에디트 판매. 모던한 디자인의 방석은 블랑데코, 내부에 티라이트로 불을 밝힌 황동 오일버너는 이솝 제품.
이야기가 있는 테이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다. 음식 솜씨가 부족해도 괜찮다. 정성이 담긴 음식과 커다란 테이블, 그 위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펜던트 조명등 불빛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여러 개의 유리 펜던트를 샹들리에처럼 연출한 14 시리즈는 보치 제품, 원목 테이블과 구조미를 드러낸 의자는 e15 제품으로 아상블라주, 하얀 세라믹 화병은 펌 리빙 제품, 얼음이 녹는 모습을 표현한 글라스는 이딸라 제품, 곰 모양 촛대는 앤클레버링 제품, 케이크 스탠드는 로얄코펜하겐 제품으로 모두 루밍, 손잡이 부분이 발레용 스커트처럼 생긴 글라스는 이첸도르프 제품, 긴 유리 화병은 파올라시 제품으로 챕터원 판매.
다시 쓰다
늦은 밤, 불을 밝힌 책상 풍경. 글 쓰는 직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담담하게 일기를 써 내려가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브런치’ ‘퍼블리’에서 스스로 저자가 되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창의적 활동도 한다.
장 프루베의 책상과 선반 위 탁상시계, 가구 미니어처와 목각 인형들은 모두 비트라 제품, 벽 선반은 피트헤인이크 제품, 폴 스미스와 협업한 타입 75 데스크 램프는 앵글포이즈 제품, 사무용 의자는 허먼밀러 제품으로 모두 에이후스, 형이상학적 입체 오브제는 어센틱 제품, 북 스탠드는 프리츠 한센 제품, 투명한 돋보기는 아레아웨어 제품으로 모두 루밍, 선반 위 라운드 화병은 오이오이 제품으로 데이글로우, 삼발 화병은 이지원 작가 작품으로 챕터원 판매.
소파에 풍덩
오늘은 넷플릭스의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날! 마음껏 늘어질 수 있는 넓고 깊은 패브릭 소파와 쿠션, 블랭킷이면 충분하다. 조명등을 선택할 때 눈부심 현상 없이 빛을 부드럽게 비추는 제품을 고르면 TV 시청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온기를 더해준다.
포울 헤닝센의 PH 스노우볼 펜던트는 루이스 폴센 제품, 원목 선반과 벨벳의 질감을 표현한 코시마 소파는 볼리아 제품, 룸 디바이더는 단테 제품, 임스 와이어 베이스 테이블은 허먼밀러 제품, 오브제 향초는 라잇팁시 제품, 브라스 화병은 비인로그 제품, 원형 조명등은 아르떼미데 제품으로 모두 에이치픽스, 마름모 패턴의 러그는 유앤어스, 포인트 쿠션은 하우스라벨 판매.
촬영 협조 데이글로우(02-6397-9937), 루밍(02-6408-6700), 보에(02-517-6326), 블랑데코(02-549-7514), 세르주 무이(02-3210-9787), 아상블라주(02-512-6424),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이후스(02-3785-0860), 위켄드인(02-6080-1711), 유앤어스(02-6203-2620), 이솝(1800-1987), 조 말론 런던(02-6971-3228), 챕터원(02-517-8001), 챕터원 에디트(02-3447-8001), 하우스라벨(070-4119-2566), 헤이(02-749-2213).
- 우리집에서 굿 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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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츰 저녁이 있는 삶에 익숙해지면서 집을 더욱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미는 데 관심이 많아졌다. 쉼에 집중하거나 취미와 관심사를 즐기기 위한 특별한 공간 솔루션이 필요하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